외모에 부쩍 관심이 많아진 아이
Q. 중2 딸을 둔 엄마입니다. 아이가 요즘 외모에 너무 집착하는 것 같아 걱정됩니다. 학교 가기 전 거울을 여러 번 보고 머리카락이나 피부를 계속 확인하며, 조금만 마음에 안 들면 짜증을 내고 등교도 미루려고 합니다. 집에 와서도 사진을 찍어 필터를 여러 번 바꾸고, SNS에 올린 뒤에는 좋아요나 댓글을 계속 확인하며 기분이 확 오르락내리락합니다. 예전에는 운동도 하고 그림도 좋아했는데, 요즘은 그런 건 안 하고 외모 관련 영상만 계속 보는 것 같아요. 제가 “그만 좀 해”라고 하면 더 예민해지고, “엄마는 내 마음 몰라”라고 하면서 방문을 닫아버립니다. 이게 사춘기라서 그런 건지, 제가 어떻게 도와줘야 아이가 덜 흔들리고 자기 자신을 괜찮다고 느낄 수 있을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A. 아이에게 요즘 외모가 신경 쓰이는 날이 언제 더 심해지는지를 함께 지도처럼 기록해 보세요(시험 전, 친구 만난 날, 피곤한 날처럼 패턴이 보입니다).
그 패턴이 보이면 외모를 고치기 전 먼저 해야 하는 한 가지를 정해 주세요(샤워하기, 따뜻한 차 마시기, 5분 산책처럼 몸을 안정시키는 순서).
가족 대화에서는 외모 평가를 줄이고, 감정 단서를 먼저 묻는 방식으로 접근해 주세요.
비교가 심해지는 날에는 비교하지 말기가 아니라, 비교 생각을 한 문장으로 라벨링하도록 돕는 게 좋습니다. 만약 외모 때문에 등교 회피, 식사 제한, 불면이 두드러지면 사춘기로만 넘기지 말고 전문가 평가를 통해 불안·우울/신체이미지 문제를 함께 점검해 주세요.
우리 아이 이해하기
1. 욕구 이해하기
외모에 집착하는 아이는 대개 외모를 통해 소속감·인정, 안전감(불안 완화), 가치감(내가 괜찮다는 증거), 주목(즉각적 반응), 정체감(자기표현)을 얻으려는 경우가 많고, 자극추구 성향이 강할수록 이 보상이 더 빠르게 강화되기 쉽습니다.
외모가 신경 쓰일 때 마음이 어땠는지, 아이의 욕구를 이해해주되 다른 방식으로 그 욕구를 채울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예시: 운동, 그림, 기술 등)
2. 내가 좋아하는 순간으로 채우기
아이가 스스로가 괜찮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유지하되, 작은 자신만의 계정, 일기장을 통해 자기 가치감을 스스로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소소한 행복을 자신이 좋아하며 괜찮은 하루, 괜찮은 하루 속 나를 경험함으로써 과정과 감각을 살려 내가 좋아한 순간으로 하루를 챙기는 경험을 하도록 돕길 바랍니다.
3. 확인-비교가 가능한 상황 줄이기
외모에 대한 집착은 “관심”이라기보다 거울·사진·SNS 반응 확인처럼 즉각적인 보상을 반복해서 받는 과정에서 ‘확인–비교–수정–재확인’으로 굳어지기 쉽습니다. 그래서 단순히 하지 말라고 하기보다, 루프가 시작되는 지점을 알아차리고 집에서 예측 가능한 규칙으로 자극을 낮춰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 하루에 2번만 sns 확인) 잠들기 한시간 전에는 폰을 거실에 두는 식으로 수면과 정서를 안정시키면 자기조절이 살아나 외모 강박이 약해질 수 있습니다.
본 센터는 아동과 청소년을 비롯한 모든 연령의 상담을 진행하는 센터로 사회성 발달을 위한 집단상담, 치료놀이 및 각종 상담방식이 다양한 치료센터입니다. 또한 전문 치료사가 배치되어 고민하고 어려워하는 부분을 정확하고 친절하게 상담을 해드리고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방문하시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향숙 소장님 인터뷰 및 칼럼] >> 가족 행복학 개론 "부모의 '대화습관'이 자녀의 인격을 형성한다“
[상담후기] 공감능력과 도덕성이 떨어진 중등여자의 집단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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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향숙 소장님]
숙명여자대학교 대학원 아동복지학과 박사 (아동심리치료전공)
상담 경력 25년, 대학교수 및 외래교수 경력 30년
현) KG 패스원사이버대학교, 서울사이버평생교육원 외래교수
KBS, MBC, SBS, EBS, JTBC, 조선일보, 동아일보, 중앙일보, 청와대신문 등 아동청소년가족상담 자문
자격) 미국 Certified Theraplay Therapist (The Theraplay Institute)
심리치료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1급 (한국상담학회)
부부가족상담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1급 (한국상담학회)
사티어 부부가족 상담전문가 1급 (한국사티어변형체계치료학회 공인)
청소년상담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한국청소년상담학회 공인)
재활심리치료사 1급 (한국재활심리학회 공인)
사티어의 의사소통훈련 프로그램 강사/ 사티어 부모역할훈련 프로그램 강사
MBTI 일반강사/ 중등2급 정교사/ Montessori 교사/ 유치원 정교사/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등
인터뷰) 이향숙 박사 “아이 사회성 교육의 중요성”
https://tv.naver.com/v/15458031
저서) 초등 사회성 수업, 이향숙 외 공저. 메이트북스 (2020)
>> 언제까지 아이에게 친구들과 사이좋게 잘 지내라는 뜬구름 잡기식의 잔소리만 할 것인가? 초등학생인 우리 아이의 사회성을 길러줄 수 있는 답이 이 책에 담겨 있다. 사회성에 대해 20여 년간 상담하고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해 아이의 사회성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온 이향숙 박사의 오랜경험과 노하우가 이 책 한 권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책 소개 中)
*참고문헌 Steinberg, L. (2010). A Dual Systems Model of Adolescent Risk-Taking. Shulman, E. P., Harden, K. P., Chein, J. M., & Steinberg, L. (2014). The Development of Impulse Control and Sensation-Seeking in Adolescence: Independent or Interdependent Processes Rothbart, M. K., Sheese, B. E., & Posner, M. I. (2007). Executive Attention and Effortful Control: Linking Temperament, Brain Networks, and Genes. Child Development Perspectives, 1(1), 2–7.
* 작성 및 옮긴이: 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 행정 및 상담실장 박소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