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 결과 모라도스가 입에 넣은 것은 중국인 승객의 돈으로 그가 동료에게서 물병을 건네받아 물을 마시는 장면까지 CCTV에 고스란히 담겼다.해당 CCTV에는 모라도스의 상관인 에이브러햄 델 루나가 물을 마시고 있는 그에게 다가와 뭔가 말을 하는 모습도 담겼다.
공항 관계자는 "델 루나는 모라도스가 증거를 잘 감췄는지 확인하려했다"며 "물을 건네준 직원은 X-레이 검색 담당 직원인 레지노 앨런 폴란테"라고 설명했다.모라도스는 "입에 넣은 것은 돈이 아닌 초콜릿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조사관들은 "보안 검색을 하는 동안 초콜릿을 먹는 것은 비정상적인 행동이고, 초콜릿을 입 안에 밀어 넣기 위해 손가락을 넣고 물을 삼키는 경우도 없다"라고 지적했다.
감독관과 물병 건네준 직원까지 '공범'
공항 측은 모라도스와 감독관, 물병을 건네준 직원 등 3명을 정직 처분했으며, 다른 팀원 14명도 조사를 받고 있다.
한편 지난 2월에도 필리핀 국제공항의 보안 검색요원이 중국 관광객의 시계를 훔치다 적발돼 체포됐으며, 1월에는 보안 요원 2명이 태국 관광객의 현금을 훔쳐 적발되기도 했다.이처럼 절도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하자 필리핀 국제공항은 지난 3월부터 공항 근무자들의 유니폼과 재킷에 주머니 다는 것을 금지했다.
첫댓글 아니 그 돈은
어케 꺼내는데..
위액에 소화 되지않아?종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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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09월 26일(화) 12시 - 인기글 87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