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다 30대 중반이고 이제 100일좀 안되었어요 남친이 사업하다 사기를 맞아서 지금 개인회생중에있고 아는 형 가게에서 가끔 알바하면서 취업준비중이예요 처음엔 몰랐지만 어차피 결혼생각 없어서 크게 신경 안썼어요
저는 남자든 여자든 상황에 맞게 더 여유가 있는 사람이 내자는 주의이기 때문에 데이트 비용을 제가 8~90프로 정도 쓰는데 저도 개인사업중이라 벌이가 괜찮아서 그것도 별로 개의치 않았구요 둘다 자취하기 때문에 숙박비도 따로 들지 않구요 여행도 두번 갔는데 숙박비는 제가 장보는 비용은 남친이 이런식이였어요 차는 남친만 있고 여행 빼고는 밖에서 데이트 할때는 둘다 술도 마시고 복잡하기도 해서 잘 안끌고 다니고 종종 저 출근퇴근 시켜줄때 끄는 정도예요
그런데 요즘 날씨도 선선하니 이번 주말에 동네에서 한 30분 거리 바람쐐러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주유하는데 남친이 어쩜 기름한번 안넣어주시나요 센스없엉 이런 애교스러운 말투로 이야기 하길래 기가 찬다는듯이 비웃고는 침묵했더니 고새 눈치보면서 장난이었다는둥 혼자 막 떠드는데 그냥 집에 데려다 달라고 하고 내리면서 양심좀 챙겨 하고 내렸는데 생각해보니 할수록 어이가 없어요
솔직히 저희집이 평수가 훨씬 커서 집데이트 10번하면 9번은 저희집이고 먹는것도 다 제가 사요 근데 웃긴건 남은걸 항상 싸갑니다 저는 그런거 아니까 그냥 집에가서 먹으라고 더 시켜주기도 하구요 옷도 몇벌 필요한것 등등 받은거 없이 선물 사준것도 100만원은 될거예요 (만원짜리 조화 꽃다발 한번 받음)
제가 저런말 들을정도 인가요? 나는 계산 없이 행동했는데 진짜 저딴식으로 말하는거 들으니까 싸늘하게 식어버리네요
제가 잘해주는거 아는데 그냥 본인차 쓰고 본인이 운전하는게 당연한건 아니라고 좀 알아줬으면 하는걸 투정부리고 싶었다면서 개소리를 하는데 지금 연락 하면 저도 그냥 내가 해준거 읊으면서 화밖에 안낼거 같고
첫댓글 걸레남 ㄷ ㄷ
개인회생하면서 연애도 하고 차도 끄네 ㅋ 여자분 말대로 남자 양심 다 뒤짐
어디서 저런 거지를 주우셔서...
거지남
요즘또라이들 많아서 그냥 안맞는다 하고 헤어지는게 나음 ㅠ
그지새끼 ㅉㅉ 여자들 진짜 바보같어
아니근데 열받아뒤지겟구만 그냥 헤어져야댐? 수치스럽고 쪽팔리게 보복안당할 방법을 같이생각해야지ㅜㅜ 홧병나겠네 내가다
그지를 왜 만나줌
으휴 거지남 구질구질하다
그지한테 왜 돈을 쓰지
이제 헤어질때 됐네 남자가 돈 소리하는 거 보니.. 복에 겨웠어 남자가 저 여자를 담을 그릇이 못되네 침착하게 이성적으로 할말하고 헤어지는게 제일 좋을듯 두고두고 생각날거 같거든
양심이 있어라.. 굽신굽신 샤따맨 해도 모자를 판국에 어휴...
안전이별하새요퓨
진짜 에휴 양심
이와중에 안전이별 걱정해야하는게 씁슬
베댓들 이해는간다 ㅜㅜ
세상이 흉흉하니까 안전이별하라는거지
저래서 거지새끼들을 만나면 안됨.. 열등감 폭발해서 이별까지도 안전을 염려해야함..
왜 돈쓰면서 남자를 만나
조언 얻을게 있나 계속 저럴텐데
만난지 100일밖에 안 됐는데 100만원을 쓴다니 .. 여자들 한남 만나는 거 진짜 유해하다
어떻게 저런걸 거둬먹였지?...답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