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분당차병원에서 건강검진하다가 갑상선 결절(0.6cm)이 발견됐어요.
세침검사하고 검사결과 들으러 갔더니 암이라고 해서 정말 놀랬네요 ㅜ_ㅜ
그 날 바로 외과에 외래 보면서 수술날짜도 잡고 중증등록도 했는데
집에 와서 찬찬히 생각하니 다른 병원도 가봐야 할 것 같아서
여기서 열심히 검색해서 강남세브란스에 갔다 왔어요.
로봇수술 했으면 해서 이용상 선생님께 외래 봤는데
가져온 자료(진료의뢰서,조직검사결과지등,초음파CD) 보시더니
바로 수술날짜 잡아 주시더라구요.
제가 저 진짜 암 맞냐고 하니 가져온 초음파 CD가 사진(??)이 없어서 확인하기 조금 힘들지만
분당차병원 같은 곳에서 이렇게 확신(??)을
가지고 이야기 하는 걸 보니 암일 가능성이 높다고 하시네요.
그 날 수술전 검사로 심전도,CT 등등 다 하고 왔어요.제가 가져간 조직검사 슬라이드로 다시 검사해본다고
하는데 아직도 불안하네요.
다들 더 검사 안하고 바로 날짜 잡으셨어요?
암인줄 알고 수술했더니 아니라는 이야기도 들어서 저도 혹시 그러면 수술비도 수술비고,맘 고생,몸 고생
어떻게 할까 싶기도 하고요.
조직검사 슬라이드 다시 보고 아닌 것 같으면 따로 연락주겠죠?
맘이 안좋아서 뭐가 두서가 없는데... 분당차병원에서도 암일 가능성이 몇%이나 이렇게 이야기 안해주고
그냥 수술하자고 하고 세브란스도 제가 느끼기에는 그냥 수술하자는 것 같아서 딴 병원을 더 가봐야 하나
고민되서 그래요 ㅜ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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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수술을 서두르기보단 다시한번 검사받아보심이 좋을거같아요...큰병원에서 진단받은거지만 삼*병원에서도 오진이 있는걸 봤거든요...저도 그래서 몇% 확신하냐고 물어봤더니 95%라고 했어요...그래도 다른병원에서 슬라이드 가져가서 검사 받았었네요...좀 귀찮더라도 그렇게 해보셨음 좋겠네요
슬라이드 검사하고 결과가 다르게 나오면 바로 연락이 오겠죠~ 암인데 암아니라고 오진하는 경우는 종종있어도 아닌것을 암이라고 오판하는 경우는 드물다고 들었습니다. 너무 걱정마시고요...0.6이이고 임파선 전이없으면 간단하게 마무리지어질겁니다.
불안하시면 조직검사를 다시 해달라고 요청해보세요....마음이 편해져야 수술을 받더라도 훨씬 좋으실 것 같아요..
조직검사에서 악성이라고 나옴100프로더라구여...다른데가서 더안해보셔도될꺼에여 중증등록까지하셨으면 아마유두암맞을꺼에여...수술날짜잡으셨으면 그전까지 맛난거 많이드시고 맘편히 있다가 수술받으세여
대방동 모 병원 - 조직검사 후 암확진 바로 수술하자고 함, 서울대병원 조직검사슬라이드 가져가니 보지도 않고 수술하자고 함, 현재 아산병원에서는 조직검사 슬라이드 다시보고 초음파 다시찍고 재진날짜 기다리고 있습니다. 서울대 병원에서 위치상 임파선 전이확률 70%라고 하면서 로봇수술 어려울 수 있다고 했습니다. 어차피 수술날짜는 빨라야 내년 4월이라니 할거 다하고 알거 다 알아보고 결정해야죠. 수술 한 사람이(아마도 수술했기에 그러겠지만) 괜히 수술했다는 말도 들었습니다. 전이확율이 무지 낮다면서...
저도 삼성서울병원에서 6개월 기다려 다음달 수술 예정인데요.. 전이율 무지 낮지 않습니다. 갑상선암은 임파선 전이는 잘 되는 편이고
원격전이의 예도 더러 있구요.. 수술 후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고, 그게 큰 사람도 있겠지만 "괜히 수술했다" 그건 아닌 거 같아요.
우리 체력 관리 잘하고 수술 잘 받자구요!! 화이팅!!
처음 확진한 병원에서 검사 기록 가져가도 수술할 병원에서 세침검사는 다시 안해도 초음파 다시하던데 너무 성급하게 수술만 하라고 하는것 같네요
불안하시면 번거롭지만 한번더 검사해달라고 해서 결정해야 후회가 없을듯 해요 맘 편히 가지시고 수술 잘 받으세요
저는 개인병원에서 암이 의심된다고 해서 대학병원 갔는데 슬라이드 있음 가져오라고 하시더라구요.. 오늘 가져다 주고 어제 피검사만 했는데... 다음 진료 기다리는 중입니다.. 암이라니 믿어지지 않아서...
지두 분당 차병원에서 건강검진시 발견되어 양쪽다 물혹이 있는데 한쪽이 의심이 간다고 조직검사 해보자하여 조직검사결과 암으로 판명되어 (내분비과에서) 그후 외과 이경포 교수님 한테 수술 받았는데 이왕 수술하는김에 물혹도 나중에 혹시 암이될지 모르리까 양쪽 다하자고해서 다했어요 지금 11개월됐네요 목수술자욱도 표도안나고 지가 남들한테 갑상수술했다고 하니까 수술자욱이없어 믿어주질안아요
앗 저도 이경표 교수님한테 수술할려고 했어요.절개말고 다른 방법도 생각해볼려고 세브란스로 옮겼네요.^^
저두 서울대에서 진단받고 너무오래기다리기 힘들어서 고대안암병원에서 로봇수술하고 다시 서울대에서 동위치료예정인데 세침검사 거의 정확하다던데요
지금이 가장 맘이 복잡하실 때 같아요..차라리 수술방법, 병원, 의사 결정하고 나면 맘이 좀 편안해 진답니다...수술날짜 결정되면 더 편해지구요~그러다가 수술 직전에 좀 심난해지다가 수술받고나면 차라리 이 갈등에서 해방됩니다...(물론 수술후 고통이 좀 있지만요) 차분히 스스로 잘 결정하세요
다른병원에서 조직검사,스캔,초음파결과 가지고 삼성서울병원 진료받았는데요 저희도 수술날짜 바로 잡아주던데요.ct랑 심전도 검사 날짜도 잡아주구요, 어느정도 확신이 있어서 수술날짜 잡아주는 거 아닐까요?
저도 다른병원에서 초음파하고 조직검사한 결과지랑 슬라이드 제출하니까 바로 날짜 잡아줬어요. 슬라이드 제출한거도 병원에서 담에 와서 찾아 가라고 하는거 보니까 자기네가 다시 검사해보고 돌려주는거 같았어요.
고민 많이 되시겠네요. 좋은 결과 있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