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전에 딸과 사이판에 같이 여행 하고 처음이다 그동안 딸은 많이 여행 하면서 같이 가자 했지만 거부 했는데 가만히 생각 하니 더 나이 들기전에 딸과 추억 만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서 이번 여행은 내가 돈을 써야 겠다 생각 하고 그동안 나물 뜯으러 다니며 여행 하며 힘든 몸을 쉴겸 같이 갔다
여수 돌산 디아크 리조트 바다가 바로 보이는 곳에 전망 좋은 방에 욕조가 있는 방은 4만원이 더 비싼 방을 딸이 예약 했다
애들은 수영장에서 종일 수영하고 나는 방에서 잠자며 쉬는데 이게 웬일인가 끝 방인데 한칸 너머에 환풍기가 있는것을 오늘 아침에 보게 되었다
그동안 방에 있는데 웅웅 거리고 도대체 시끄러워서 살수가 없다 그제 밤 어제밤에도 잠을 못자고 새벽에 깨어서 나가보니 그렇다
내귀는 달팽이 관에서 소리 전달하는 신경이 끊어져서다른 사람보다 소리가 더 크게 들리고 그 소리가 바로 머리로 들어가니 미칠것 같다
조용히 쉬고 싶어서 왔는데 너무 짜증 나서 1시 5분 기차를 10 시36분 차로 바꿔 타고 가는 중이다
애들은 지엄마와 종일 수영장에서 아무도 없는 독무대에서 종일 논다 그제 첫날에는 리조트에서 나오는 문어 삼합에 고기 셋트를 13만원에 먹고 어제는 낭만이 넘치는 여수 밤 바닷가에서 회먹고 쑥 아이스크림도 꼭 먹어야 된다고 기어이 한참 걸어서
사먹고 딸기 아이스크림까지 먹고 들어왔다
애들은 좋다는데 나만 시끄러운 것때문에 머리가 아프다 그래도 딸과 오랜만에 여행 할수 있어서 감사하고 내가 건강 해서 올수 있으니 감사하다
애들은 토요일 까지 예약이 되었는데 먼저 오려니 미안 하다
셋이 나란히
하도 바닷가를 많이 다니니 손녀 딸은 저절로 수영을 잘 하네요
손녀딸이 제 오빠를 물속에서 안고 있네요
기운도 좋아요
석양을 바라보며
첫댓글 좋은 여행 하시는군여
역시 여행은 가족하고 다니는 여행이 최고지여
가족들이 다니는 모습을보면 부럽습니다
네 첫 댓글 감사합니다
가족과 다니니마음이 한가롭고 여유가 있어서 좋으네요
같이 맛있는것 먹고 느껴서 좋구요
딸이 갈작마다 함께 가자 해도 안갔거든요
늙어서인지 이제는 같이 다녀봐야 겠다 싶더군요
@산 나리 나이들면서 가족 생각이 납니다
@벙이 그렇지요
따님 가족과 다니세요
딸네는 토요일 까지 있다 오는데요
저만 먼더 오려니 손녀 딸이 할머니 가니까 밉다네요
주변 경관이 이모 저모 힐링되는 모습이네요.
여수 돌산이라 하시니까 돌산 갓김치 생각이 납니다. ㅎ
편안하고 행복한 여행되십시요.
네 주변 경관은 아주 좋더군요
지금 용산에 도착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작년에 딸하고 남해안일주
여행할때 여수 디오션 리조트에서
하루 묵었었는데 베란다에서
바라보는 여수밤바다에 루미나이트 조명이 너무 멋있더군요^^
맞아요 어제 보니 밤바닷가에 조명이 화려 하더군요
완전 관광지로 만들었더군요
20년전에 갔을때와는 완전 다른 세상이 되었어요
선배님
너무 행복한 시간 보내셨네요
저도 예전엔 엄마와 여행을 곧잘했는데
이제 연세가 많으셔서 못다니세요ㅠ
따님이 효도많이하게
잘따라주세요
늘 건강하시고요
네 감사합니다
딸과도 더 늙기전에 다니며 엄마 노릇도 하고 추억도 쌓는것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애들 건강하고 다닐수 있음에 감사한 마음입니다
환풍기를 끄고자면 되는데...ㅎ
그 방에 환풍기가 아니고 밖에 큰 게 있어요
전체를 관리하는 것 같았어요
큰 것 세개가 서 있더군요
지금도 그 소리만 생각하면 머리 아파요
@산 나리 방을 바꿔 달라고 하시지...흠
@음유시인 복잡해서 참고 있다 어차피 저는 오늘 오기로 했기에 그냥 있었지요
애들은 세상 모르고 잘 자더군요
저만 괴로웠어요
딸이 전화 해서 엄마가 있다 없으니 허전 하다네요 ㅎ
잘 지내고 계시군요.
산나리님^^
네 페이지님 오랜만이세요
저는 덕분에 잘 지내고 있답니다
건강하시지요
언제 뵈어요
@산 나리 네 나리님.
저는 코로나 또 걸려서 3개월 동안은 항체가 있으니
돌아다녀도 된다는데
후유증이 생각 보다 심각하게 남아 있어요.
조금만 무리하면
쓰러질정도.
ㅠㅠ.
그래서 자제하고 있어요.
그래도 우리 나리님
한번 뵈어야지요.
@페이지 어머나 그러셨군요
많이 힘드셨네요
저는 지금 저녁미사 끝나고 성령기도회에 있습니다
얼른 좋아지시길빕니다
@산 나리 감사해요.
산나리님^^♡
에궁~
올만에 따님과의 여행
편안하고 즐거웠으면 좋으련만
그넘의 환풍기때문에..ㅠ
산 나리님,
그래도 바람도 쐬고
맛난것도 드시고 좋으셨죠?
해피 불금요~^^
네 맞아요
좋은 것만 생각 해야지요
기쁜 하루 되세요
소음때문에 즐거운 여행에 흠집이 생겼군요.
여수는 제가 인생의 황금기라 할 수있는 입대전 청년기 4년을 보낸 곳입니다.
그때만도 청운의 꿈이 있었지만 지금은 다 늙어 회한만 남았습니다.
여수는 늘 그리운 곳이지만 벌써 가본지 10년 다 된것 같습니다.
늘 가자 가자 하면서도 쉽지가 않습니다.
네 지금은 너무 많이 변했습니다
바닷가에 빙 들러 다 먹는 장사고 완전 관광도시로 변했어요
그날만 생각 하면 지금도 머리아파요
꾸밈없이 술술 풀어내는 글 솜씨가 미소 짖게 만드는 군요.
자주 찾아 오겠습니다
늦은 밤 인데 제 글을 읽어 주셨군요
있는 그대로를 쓰다 보니 글이랄것도 없겠지요
감사합니다
편히 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