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편 ] ◆냉혈인간일진 천비하, 여자에게 무너지다◆020

[펑키우먼]

20

난 녀석의 목소리를 못들은채 녀석의 방을 나왔다.

그리고 꿀물을 탔다.

샘이오빠가 자주 술떡이되서 집에 들어온적이 많았기 때문에 알아두었다.

천비하.......이자식.........사람 걱정이나 시키고.........나쁜놈..........

.

.

.

꿀물을 태워 녀석의 방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난녀석을 흔들어 깨우기 시작했다.

"천비하 일어나!! 이거 마시구 자!!"

"으음........."

"일어나!! "

"왜......잠좀자자 잠좀!!"

어린애처럼 이불을 뒤집어 쓰고는, 칭얼대는 천비하,

난 녀석의 엉덩이를 손바닥으로 팍팍 때리며 녀석을 깨웠다.

"일어나 빨리!!"

"아.........나 피곤해.........!!"

이게 무슨 아기 키우는것도 아니고 참.........

"이것쫌 마시고 자!!"

".........으음..........."

끈질기게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깨워대는 나,

그리고, 그런 나에게 못이긴듯, 비몽사몽 몸을 일으키는 천비하다.

"자, 이거 마셔!"

"싫어"

"술떡이 되서는, 밤 12시가 넘어서 들어오고, 얼마나 걱정한줄 알아?"

"너는 ?"

".......무슨말이야?"

"쿡- 류바다랑 자알 놀더라"

"............그건........."

딱딱하고 정말 화난 어조로 말하는 녀석,

아까 바다랑 같이 있었던거 결국 알아버렸나보다.

"이딴거 필요없으니깐 나가"

"........"

내가 알고있는 천비하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정도로 녀석의 목소리는 차가웠다.

난 아무말도 못한채, 꿀물은 녀석의 방 테이블에 놓아두고는

힘없이녀석의 방을 나왔다.

하긴........녀석이 화낼만도 하다.......

난 조용히 내방으로 들어가 이불을 뒤집어 쓴채 소리없이 울었다.

아무리 울어도 눈물이 계속 벅차오른다.

그렇게 몇시간을 울었을까.......

똑똑-

누군가 내방문을 두드린다. 난 손등으로 눈물을 닦아내고 자는척을했다.

"한새은...자냐.....?"

이목소리는 천비하였다.. 아까와는 반대로 다정한 녀석의 목소리,

달칵-

내방문을 살짝 열고 들어왔다.

그리고는, 내쪽으로 다가와서, 내얼굴이 드러날정도로 이불을 살짝 걷어내고,

내머리카락을 쓰다듬으며 나지막히 말한다.

"미안하다........"

".........."

녀석의 한마디에 눈물이 또한번 벅차오른다.

그뒤에, 녀석은 아무말도 하지않고 침묵이 흘렀다.

녀석이 뭐하나싶어 눈한쪽을 살짝 뜨고 녀석을 봤는데,

녀석과 딱 눈이 마주쳐 버렸다.

난 당황해서  다시 눈을 꼬옥 감고 자는척을 했다. 

"한새은 자는척 하는거 다 안다"

"......."

"눈떠!!! "

"아하하.........하하........."

"풉"

웃음을 터뜨리는 녀석, 그리고 조용히 말을 꺼낸다.

"미안하다 한새은..."

"............"

"화가나서, 니가 다른남자랑 있었다는게 화가나서 그랬다"

"..........."

"미안하다"

녀석의 말에 갑자기 참았던 눈물이 터져버렸다.

녀석은  날 자기품에 쏘옥 안아 내등을 토닥거려주었다.

"천비하......흐흡.........미안해........"

".........."

"사..랑해.......흐흡"

사랑한다는 내말에 아무말도 하지않는녀석,

내가 눈물을 멈추고는 녀석을 잠깐 올려다보자

녀석은..........

"내 대답은 이거다."

라고 말하고는 내입술에 자기입술을 맞추었다...

 * * * * *

오늘도 역시나 두꽃미남을 양쪽에 끼고.............가 아니고

오늘은 혼자 학교로 가는중이다......

불쌍한 내신세,

천비하는 무슨일인지는 모르겠지만,

무슨 전화를 받고는 급한일인지

급히 옷을 챙겨입고 나가버렸다.

"무슨일인지 한마디도 안해주고 나쁜놈........"

투덜투덜 혼잣말을 중얼거리며 골목을 가고있는데 문자가 왔다.

'한새은 너 왜 안와! 설마 또지각이야?오늘 선도 서는거 몰라?!!'

보름이 문자였다....시계를 보았다. 벌써 8시 15분이 넘어있었다..

"컥- 지각이다!!!!!!!!"

죽을 힘을 다해 뛰어 학교로가는 마지막 골목을 지날때,

푸억-

누군가와 부딪히고 말았다.

난 뒤로 자빠진채 손바닥으로 이마를 문지르며 말했다.

"아얏. 죄송합니............"

그남자의 얼굴을 보니......정말 잘생겼다......

그잘생긴남자는 나에게 자기손을 잡고 일어나라는듯, 나에게 손을 내밀었다. 

잘생긴데다가 매너까지........!! 정말 잘생기고 싸가지인 누구와는 딴판이다.

그남자의 교복을 보니, 우리학교교복 이였다.

난 그남자의 손을 잡고 일어나서 교복치마를 툭툭 털며 물었다.

"이학교다녀?"

"응!"

"아~"

"이름이뭐야?!"

"한새은이야 한새은!"

"아~ 지금 지각 아니야? 지각일텐데......."

"응? 헉!!! 맞다!!!!!!!!!!꺄아아!!!!!!!!!"

난 절규를 하며 요란스럽게 교문을 지나 학교로, 학교를 지나 교실로 들어와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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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편에서 댓글달아주신분들

끝내줍니다

백수4

으컁컁난바보

난나야 ㅋ

영지

김중심

이히히-

내숭금지

후훗.

비밀번호486

이바보♥

소연님ㅋㅋㅋㅋ...

똥구멍정윤호

사랑OI란q

루시엘★

여우야쪼아

꼬맹이지영

경은♬

[사랑OI란q]

담편기대.!ㅋㅋ새은이도 진짜 귀엽다ㅋㅋ

[펑키우먼]

감사합니다>_<♥!

[눈물많은유천]

재밌어요~ 다음편!ㅋㅋㅋㅋ 근데 19편은 어디갔어요?ㅠㅠ

[펑키우먼]

감사합니다>_<♥!올렸는데 검색하면 안뜨네요 ㅠ_ㅠ

[난나야 ㅋ]

ㅋㅋ넘재밌어요~~

[펑키우먼]

감사합니다>_<♥!

[똥구멍정윤호]

너무 재밌어요 ㅋㅋ 부딧친아이랑 또 어떻게 되는건 아닌지 ..............ㅋㅋㅋ담푠기대

[펑키우먼]

감사합니다>_<♥!

[초코맛하늘]

진짜 재밌어요~~ 담편기대할게요!!

[펑키우먼]

감사합니다>_<♥!

[영지]

재밋어요!!!!>.<

[펑키우먼]

감사합니다>_<♥!

[血花의뜻조아]

꺄!!!!그 남자 혹시 전학생?+ㅁ+!!!

[펑키우먼]

감사합니다>_<♥!

[녹차라떼y]

아으 >< 저남자가인제새은이한테작업거는거아녀?

[펑키우먼]

감사합니다>_<♥!

[oH송ol-_ -ㅗ]

재밋어요!*^_^*이소설에 완전빠졋어요~~~~~~~~

[펑키우먼]

감사합니다>_<♥!

[내숭금지]

캬어째서새은이주변엔처음만나는사람들도저렇게잘생겼냐구요ㅜ_ㅜ!

[펑키우먼]

감사합니다>_<♥!

[으컁컁난바보]

완전재밌어요 담편기대~~

[펑키우먼]

감사합니다>_<♥!

[끝내줍니다]

와.잘생긴사람은누굴까여!!!!?다음편기다ㅓ릴게요!

[펑키우먼]

감사합니다>_<♥!

[루시엘★]

재밋어요>_< 드디어 라이벌 등장?!ㅎㅎ

[펑키우먼]

감사합니다>_<♥!

[이바보♥]

재밌어요~의문의 남자는 누구일까요?ㅎ새은이 좋아하는거 아니예요?ㅋ담편 기대할게요^^

[펑키우먼]

감사합니다>_<♥!

[백수4]

와~~ 잘생긴남학생?누구 일까요?

[펑키우먼]

감사합니다>_<♥!

[김중심]

남학생 ㅡㅡㅡㅡㅡ후후훙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펑키우먼]

감사합니다>_<♥!

[꼬맹이지영]

넘 잼있어영~~ 담편기대기대

[펑키우먼]

감사합니다>_<♥!

[여우야쪼아]

꺄~~~ 저 잘생긴사람이 비하의 라이벌이 될것 같당~~ㅋㅋ 담편기대기대^^

[펑키우먼]

감사합니다>_<♥!

[후훗.]

잼있엉요 ㅋ 담편두 기대 많이 하구 있을께요 ㅋ

[펑키우먼]

감사합니다>_<♥!

[눈물만고여]

이사람이랑비하랑라이벌될것같아요ㅋㅋ담편도기대할께요♥

[펑키우먼]

감사합니다>_<♥!

[경은♬]

ㅎㅎㅎ 담편은 있나?? 찾아보러 가여~ㅋㅋㅋㅋ

[펑키우먼]

감사합니다>_<♥!

[뮤수가랴]

19편이 안나와여..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펑키우먼]

그러게요 ㅠ_ㅠ!! 저기 위에 댓글달아주신분들에 적힌 닉네임 아무거나 하나 클릭하면 19편 나와요!!*^─^*!!

[페르시안쿠키]

19편이 업써요..ㅠ.ㅠ 10편두 없었구~~ㅠ.ㅠ

[펑키우먼]

위에 제 글중에 맨밑에 댓글달아주신분들 아무닉네임이나 클릭하시면 19편 나와요!>_<

[♥COMPLETE]

ㅋㅋㅋㅋ누굴까요???

[펑키우먼]

감사합니다>_<♥

[꼬맹아~]

넘 재밋어여~! ㅋㅋㅋ 쭉써주세요~! ㅋㅋㅋ

[펑키우먼]

감사합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