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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해축팬들을 눈물의 도가니탕으로 만든 사진이 있다. 바로 위의↑ 사진. 다들 알겠지만 모예스가 맨유 2군에서 뽑아먹을 선수가 어디 없나 기웃거리는 모습이다. 어엿한 EPL 중상위권팀 감독이라는 사람의 꼬라지가... ㅠㅠ
과연 모예스는 언제부터 이런 기구한 신세가 되었나? 시계를 1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살펴보도록 하자.
2002/03 시즌
데이비드 모예스의 첫 풀타임 시즌이다. 전임 월터 스미스(파산당하기 전 레인저스의 마지막 사령탑)가 성적부진으로 2002년 3월 해임되면서 팀을 처음으로 맡은 모예스는 2001/02 시즌 리그 15위를 기록하며 강등권에서 멀찌감치 달아나는 수완을 보인다.
본인의 공식적 첫 시즌인 2002/03 시즌에 자신의 색깔 입히기에 들어간 모예스, 그러나 에버튼 스쿼드의 상태는.. 이때부터 그저 안습. 주전급 센터백 겨우 3명. 그나마 떠오르는 신예 조셉 요보와 유스팀의 희망 웨인 루니 믿고 가던 시즌. 그러나 모예스는 이 안습의 상황에서도 리그 7위에 오르는 위엄을 보여준다. 캐나다 공격수 토마시 라진스키와 왕년에 한가닥 했던 장신 스트라이커 던컨 퍼거슨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한 가지 덧붙이면 2002/03 시즌은 중국의 리 티에가 어엿한 에버튼의 주전으로 활약한 시기이다. 이 시기 리 티에는 에버튼이 치른 28회의 공식 경기에 출전했다. 박지성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성하기 전, EPL에 진출한 이나모토 준이치가 아스날의 유니폼 팔이로 조롱받을 때 리 티에는 맨체스터 시티의 순 지하이와 함께 EPL 팀에서 당당히 주전급으로 자리매김한 첫 아시아 선수였다.
※ 시즌 성적
- 프리미어리그 : 7위
- 워싱턴 컵* : 4라운드 (16강)
- FA컵 : 3라운드 (64강)
* 워싱턴 컵 : 현재의 캐피털 원 컵으로 잉글랜드의 리그 컵 대회.
2003/04 시즌
웨인 루니가 본격적으로 폭발한 시즌. 리그 9골 기록. 그러나 팀은 웬일인지 승점 39점을 따내는 데 그치며 간발의 차이로 강등을 간신히 면하게 된다. 38경기 57골을 실점한 수비가 문제였는데, 저 안습의 센터백 라인을 보면 어느 정도 이해가 간다.
※ 시즌 성적
- 프리미어리그 : 17위
- 칼링컵* : 4라운드 (16강)
- FA컵 : 4라운드 (32강)
2004/05 시즌
지금도 에버튼 팬들이 추억하는 영광의 시즌. 웨인 루니가 맨유로 팔려나간 최악의 상황이었지만 에버튼은 당당하게 실력으로 리그 4위를 차지한다. 라이벌 리버풀은 같은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하고도 웨일스 1부리그팀의 통큰 결단이 아니었다면 다음 시즌 챔스에 합류하지도 못할 뻔 했다.
그러나 에버튼의 스쿼드 상황은 나날이 악화되던 시기. 당시 1군 스쿼드 인원이 유스까지 다 긁어모아 20명이다. 그림에서도 보다시피 곳곳에 이빨이 빠진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마저도 에버튼은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하던 '미친개' 토마스 그라베센은 시즌 중반 레알 마드리드로 떠나 보낸다. 중원은 거의 붕괴 직전. 결국 센터백 조셉 요보가 그라베센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중앙 미드필더로 올라가 25경기에 선발 출전하는 희생을 감수해야만 했다. 그만큼 에버튼의 상황은 좋지 않았다. 그 상황에서 리그 20개 팀 중 4등을 했으니 모예스의 위엄.. 후덜덜.. 칼링컵과 FA컵에서도 모두 16강에 오르는 준수한 성적을 낸다.
FC 밀월의 FA컵 돌풍을 이끌었던 호주의 미드필더 팀 케이힐이 에버튼에 첫 합류한 시즌이다. 케이힐은 에버튼에 입성하자마자 당당하게 주전을 꿰찼고, 팀의 4위 입성에 큰 힘을 보탠다. 에버튼은 이후에도 케이힐의 기량을 살리기 위해 그를 2선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세우는 4-4-1-1 시스템을 쓰는 일이 많아진다. 이전까지의 에버튼이 투톱을 주로 가동했던 것을 생각하면 큰 변화인 셈.
2004/05 시즌은 수원 블루윙스의 센터백 에디 보스나가 몸담았던 시기이기도 하다. 그림에서도 보다시피 보스나는 앨런 스텁스와 데이비드 위어의 백업 역할을 맡았다. 그러나 넘사벽급이었던 스텁스와 위어의 위세에 밀려 보스나는 에버튼에서 단 1회의 공식 경기에도 출전하지 못하고 방출당하는 신세가 된다.
※ 시즌 성적
- 프리미어리그 : 4위
- 칼링컵* : 4라운드 (16강)
- FA컵 : 5라운드 (16강)
2005/06 시즌
좋지도 않은 스쿼드로 바로 전 시즌에 너무 달린 탓일까. 에버튼은 큰 후유증에 시달린다. 어렵게 출전권을 따낸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비야레알에 패해 본선 32강도 못 올라보고 예선에서 광탈했으며, 한 단계 아래인 UEFA컵에서까지 광탈하며 팀 사기는 바닥을 긴다. 결국 시즌이 시작한 지 두 달쯤 지난 2005년 10월경 에버튼의 순위는 강등권에서 헤매는 지경에 이른다. 하지만 에버튼은 특유의 슬로우 스타터 기질을 발휘하며 결국 리그 11위까지 멀찌감치 달아나는 능력을 보여주었다. 이쯤되면 위건 저리가라 하는 생존왕이다. 후덜덜..
네덜란드의 유망주 안디 판 데르 메이더가 처음 합류해 기대를 모았다. 지금은 풀럼의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는 사이먼 데이비스도 이 시기 에버튼에서 좋은 경기력으로 힘을 보탰다. 팀내 최다 득점은 리그 10골을 기록한 타겟터 제임스 비티가 차지한다.
반면 덴마크의 센터백 페어 크뢸드럽은 모예스가 모처럼 5m이라는 큰돈(?)을 들여 영입해왔음에도 불구하고 부진에 부진을 거듭하며 팀의 성적 추락에 한몫을 하게 된다. 결국 반 시즌만에 ACF 피오렌티나로 방출. 3.6m만 받고 팔았으니 1.4m의 손실이 생겼다. 에버튼으로서는 치명적이다 ㅠㅠㅠㅠ 결국 모예스는 크뢸드럽의 공백을 AS 로마에서 마테오 페라리를 임대로 공수해와 급히 메워야만 했다.
※ 시즌 성적
- 프리미어리그 : 11위
- 칼링컵* : 3라운드 (32강)
- FA컵 : 4라운드 (32강)
- UEFA 챔피언스리그 : 예선 3라운드
- UEF컵 : 1라운드
2006/07 시즌
주전 센터백으로 오랜 기간 팀에 봉사해온 앨런 스텁스와 데이비드 위어가 어느덧 만 35세, 36세에 다다랐음에도 에버튼은 대체자를 구하지 못했다. 결국 단물 빼먹을 대로 빼먹은 위어는 겨울 이적시장에 프리로 풀어주며 에버튼의 센터백 라인은 다시 한 번 붕괴 크리. 결국 울브스의 주전 수비수 졸리옹 레스콧을 영입해 위어의 공백을 메우려 하지만, 정작 이 시즌의 레스콧은 주전 레프트백으로 많이 출전했다. 에버튼 중앙 수비진의 안습 상태는 이대로 시즌이 끝날 때까지 이어지게 된다.
하지만 이 상황에서도 모예스는 리그 6위를 차지. 후덜덜.. 칼링컵과 리그컵에는 신경쓸 틈이 없어서 광탈하게 된다.
※ 시즌 성적
- 프리미어리그 : 6위
- 칼링컵* : 4라운드 (16강)
- FA컵 : 3라운드 (64강)
2007/08 시즌
맨유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미쳐 날뛰던 2007-08 시즌에는 에버튼도 덩달아 날뛰며 리그 5위를 차지한다. 2004/05 시즌 이후 최고의 성적. 그러나 에버튼의 습자지 스쿼드는 여전했다. 팀 케이힐과 토니 히버트는 마땅한 백업 멤버가 없어서 시즌 내내 혹사를 당한다. 이 시즌부터 졸리옹 레스콧이 센터백으로 뛰기 시작했지만 역시 에버튼의 중앙 수비라인은 이번에도 붕괴 상태. 결국 토트넘 홋스퍼에서 후보로 밀려난 앤소니 가드너를 어렵게 공수해와 그나마 구색을 맞추게 된다.
위건 애슬래틱의 에이스로 활약한 레이튼 베인스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스티븐 피에나르가 에버튼에 첫 영입된다. 이후 이들은 케이힐에 이어 에버튼의 노예 계보를 이어간다. 센터백 라인도 문제였지만 중원도 사실상 붕괴 상태였는데, 모예스는 결국 2004/05 시즌 팀의 영광을 함께했던 '미친개' 토마스 그라베센을 셀틱에서 급히 임대해온 것은 물론, '마넬렐레' 마누엘 페르난데스도 임대하여 간신히 숫자를 채운다. 사실 윙어도 문제였다. 스티븐 피에나르와 레온 오스먼에게 지나치게 과부하가 걸려버린 것. 큰 기대를 모으며 영입되었던 안디 판 데르 메이더는 부진에 부진을 거듭하며 사실상 없는 선수 취급. 안습.. 사실 이 시즌의 에버튼에서 안 힘든 포지션은 없었다.
놀라운 것은 이 상황에서도 에버튼이 UEFA컵 조별 리그에서 4전 전승을 기록했다는 사실이다. 당시 에버튼의 상대는 FC 뉘른베르크(독일)와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러시아), AZ 알크마르(네덜란드)*까지 만만한 상대가 절대로 없었다. 그 상황에서 에버튼은 4경기 9득점 3실점이라는 ㅎㄷㄷ한 성적으로 32강행 티켓을 따낸다. 에버튼은 그 기세를 몰아 16강까지 진출했고, 피오렌티나와 홈앤드어웨이 2경기를 치른 것도 모자라 승부차기까지 가는 개싸움을 치르지만 아깝게 탈락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칼링컵에서도 4강까지 오르는 위업을 달성한다. 여러 모로 모예스의 위엄.. 후덜덜덜덜덜덜덜덜덜덜덜덜덜덜덜..
* 나머지 한 팀은 그리스의 AEL 라리사.
※ 시즌 성적
- 프리미어리그 : 5위
- 칼링컵* : 4강
- FA컵 : 3라운드(64강)
- UEFA컵 : 16강
2008-09 시즌
모예스의 위엄으로 어느덧 사람들은 'EPL 중상위권팀 에버튼'을 당연하게 받아들이기 시작한다. 그리고 모예스의 에버튼은 2008/09 시즌에도 어김없이 사고를 친다. 2007/08 시즌에 이어 리그 5위 수성에 성공한 것. 잉글랜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FA컵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하는 위엄을 보여준다. 탁신과 만수르의 돈세례를 받은 맨시티도 이때까지는 꿈도 꾸지 못했던 일이다.
마루앙 펠라이니가 15m의 이적료로 영입되며 구단 역사상 최고액 이적료를 가뿐히 갈아치운다. (이전 신기록은 11.5m에 영입된 야쿠부 아예그베니) 구단 역사상 최고액의 돈이 간만에 들어간 만큼 펠라이니는 바로 주전을 꿰찼고, 에버튼의 돌풍에 힘을 보탠다. 스티브 라운드가 모예스의 새 수석코치에 선임되었으며, 구단 유스팀에서 배출한 유망주 조세 백스터가 에버튼 역사상 최연소 공식 경기 데뷔 기록을 세운 시즌이기도 하다. 포텐은 언제쯤 터지는거냐!
하지만 에버튼의 스쿼드는 이 시기에도 안습을 면치 못했는데, 얇디얇은 공격진을 보강해보겠다고 맨시티에서 후보로 밀려난 조를 영입했지만 실패했다. (대신 루이 사아가 그럭저럭 메워줬다.) 역시 피에나르와 케이힐, 오스먼은 이 시즌에도 죽기살기로 뛰었으며 중원에는 레드 스타 베오그라드의 미드필더 세훈도 카스티요가 급히 임대로 공수되었지만 별 활약은 보여주지 못했다.
※ 시즌 성적
- 프리미어리그 : 5위
- 칼링컵* : 3라운드
- FA컵 : 준우승
- UEFA컵 : 1라운드
2009/10 시즌
두 시즌 연속 리그 5위에 오르는 위엄을 보여준 에버튼이지만, 구디슨 파크에서의 리그 개막전에서 아스날에게 1-6으로 참패하며 시즌을 상당히 불안하게 시작한다. 이후 에버튼은 10월 말까지 3승 3무 4패라는 저조한 성적을 냈고, 시즌 전반기의 대부분을 부진하게 보내며 급기야 박싱 데이에는 리그 16위까지 처지게 된다. (강등권과도 딱 승점 2점 차!) 그러나 에버튼은 후반기 들어 거짓말처럼 폼이 살아나며 승점을 긁어모으기 시작했고 결국 8위 입성에 성공한다. FA컵에서도 16강 진출에 성공한다.
이전 시즌까지 왼쪽 수비수와 미드필드를 오가며 백업 역할을 톡톡이 해냈던 누누 발렌테가 시즌 시작 전에 팀을 떠나면서 베인스는 끔찍한 혹사에 시달리게 된다. 중원의 상태도 그닥 좋지는 못했으며, 센터백은 오랜만에 욘 헤이팅하와 실뱅 디스탱이 새로 영입되고 필리페 센데로스까지 임대해오는 등 거의 처음으로 양적으로 풍성함을 누리게 된다. 오른쪽 수비수 시무스 콜먼이 처음으로 1군에 모습을 드러내 활약을 시작한 시즌이기도 하다.
※ 시즌 성적
- 프리미어리그 : 8위
- 칼링컵* : 4라운드(16강)
- FA컵 : 4라운드(32강)
- UEFA컵 : 32강
2010/11 시즌
조셉 요보가 떠나고 토니 히버트의 장기 부상으로 욘 헤이팅하가 오른쪽 수비수로 급히 옮겨가면서 에버튼의 센터백 라인은 또다시 붕괴 상태를 맞게 된다. 베인스는 여전히 혹사당하고 있었고, 중원 역시 답이 없었다. 리즈 유나이티드의 돌풍을 이끈 저메인 벡포드가 헐값에 영입되었지만 EPL에서 뛰기에는 너무 무게감이 부족한 공격수였다.
개인적으로는 이 시기 에버튼의 스쿼드가 최근 10년간 가장 최악이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본다. 유스 출신 댄 고슬링을 몸값 한 푼도 받지 못하고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내주었으며, 스티븐 피에나르도 시즌 중반 토트넘으로 떠나는 등 출혈이 심각했다. 이에 비하면 벡포드를 비롯해 골키퍼 얀 무하와 유망주 마가예 게예와 아포스톨로스 벨리오스까지. 출혈에 비하면 너무나 부족한 보강이었다.
이 상황에서도 에버튼은 리그 8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2006/07 시즌 이후 처음으로 에버튼이 유럽대항전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한 시즌이기도 하다.
※ 시즌 성적
- 프리미어리그 : 7위
- 칼링컵* : 3라운드(32강)
- FA컵 : 5라운드(16강)
2011/12 시즌
에버튼은 이 시즌에도 상당한 출혈을 감수하며 시즌을 치러야만 했다. 1군의 주요 선수인 미켈 아르테타와 야쿠부 아예그베니, 저메인 벡포드는 물론 디니야르 빌랴레치노프와 루이 사아, 골키퍼 이언 터너까지 한꺼번에 내준 것이다. 결국 모예스는 아르테타를 대신해 대런 깁슨, 야쿠부를 대신해 니키차 옐라비치를 데려왔으며, 빌랴레치노프의 대체자로 2004/05 시즌의 영광을 함께했던 제임스 맥파든을, 터너의 대체자로는 2006/07 시즌 레딩의 돌풍을 이끌었던 미국의 수문장 마커스 하네먼을 데려왔다.
대체는 성공적이었다. SPL의 득점왕 출신인 옐라비치는 시즌 중반에 합류했음에도 리그에서만 벌써 9골을 쓸어담으며 EPL에서도 통하는 물오른 득점력을 과시했다. 아르테타를 대신해 영입된 깁슨 역시 맨유 시절에는 중거리 슛만 뻥뻥 때려댄다는 악평을 받았지만 팀에 성공적으로 정착하며 주전급 미드필더로 자리매김한다. 또 에버튼 유스에서 배출한 작품 잭 로드웰 역시 맹활약을 펼치며 다음 시즌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하게 된다.
※ 시즌 성적
- 프리미어리그 : 7위
- 칼링컵* : 4라운드(16강)
- FA컵 : 4강
그리고
현재의 에버튼
첫댓글 슬프다 그리고 진심으로 모예스가 대단하네
제가 에버튼 팬인 이유...프로리그에서 강할수 없는 운영이지만 강한팀이라는게 매력.
모예스한테 50m만 줘도 챔스 진출 할거 같네
챔스 우승까지 할거 같은...ㄷㄷㄷ
하앜 모예스찡 날가져여 ㅠㅠ 에버튼빠 ㅠㅠ 으헝헝헝 ㅠㅠ 올시즌은 누가 뭐래도 모예스 집권 이후 '첫' 더블 스쿼드로 운영되는 시즌일겁니다 아마;;;
저번에 제가 글 한번 썼을거에요. 모예스가 사상 유례없는 사치(?)를 누리고 있다고..ㅋㅋㅋ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모예스가 강팀에서 하는걸 한번 보고싶네...
대단하네 ㄷㄷㄷ 맨유로 와주세용
'감독 휴게실'에서 옮겨 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재밋고도 슬프게 읽고갑니당.
히버트의 위엄..
에버튼의 분위기를 항상 긍정적으로 만드는 오스만, 히버트.. 이제 나이 들었네... 전형적인 과소평가의 주인공들..에버튼은 이런 선수들이 항상 많았음. 그래서 쉽게 무너지지 않고.. 앞으로도 펠라이니 같은 톱 플레이어의 이적보다 이런 선수들이 이적이나 은퇴가 에버튼을 힘들게 할지도 모름.
FM 중인 모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