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과 바다를 말씀으로 잠잠하게 하신 예수님은 거라사(혹은 가다라) 지방에 도착하십니다. 그곳은 열 개의 이방 도시(데가볼리)가 모여 있는 지역 중 하나입니다. 그 곳에 도착하니 무덤 근처에서 많은 귀신 들린 자(문자적으로 ‘레기온’: 로마 병사 3000명~6000명의 군대)가 예수님께 치며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라고 합니다. 귀신들은 예수님을 제대로 알아 봅니다. 그리고는 자기를 괴롭게 하지 말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나오라고 이미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귀신들은 차라리 돼지 떼에게 들어가게 해달라고 합니다. 보통 유대인들은 부정한 짐승인 돼지를 잘 키우지 않는데 이방인들 지역이기 때문에 돼지를 기르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그것을 허락하셨고, 군대 귀신들은 돼지 2천마리에 들어갔습니다. 그리고는 바다로 들어가 모두 죽었습니다. 예수님은 귀신 들린 한 사람을 돼지 보다 귀하게 여겼습니다. 하지만 곳의 사람들은 돼지보다 한 사람을 귀히 여기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예수님을귀하게 여기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고침 받은 사람을 통해 복음은 그곳에도 전파되었습니다(1-20).
다시 배를 타고 예수님은 가버나움 쪽으로 오십니다. 그 때 큰 무리가 예수님께 나아와 환영합니다. 그 무리를 뚫고 회당장 중의 하나인 야이로가 예수님 앞에엎드리어 자기의 딸이 죽게 되었으니 그 아이에게 손을 얹어 구원 받아 살게 해 달라고 하십니다. 이에 예수님은 무리를 뚫고 지나 야이로의 집으로 향했습니다. 그 때 열 두 해 동안 혈루증로 고생하던 어떤 여인이 예수님의 겉옷만 만져도 구원을 얻겠다는 믿음으로 만졌습니다. 그러자 그 병이 나은 것을 느꼈습니다. 예수님도 자신의 능력으로 여인을 고친 것을 느꼈습니다. 이에 누가 자기의 옷(옷은 입은 사람의 권위를 상징)에 손을 만졌는지 묻습니다. 제자들은 이상하게 여깁니다. 왜냐하면 사람들이 많아 예수님과 접촉되는 사람이 한 둘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여인은 자신을 찾으시는 줄 알고 엎드려 모든 사실을 말씀했습니다. 예수님은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고 합니다(21-34).
그러던 중에 야이로의 종들이 와서 딸이 죽었다고 알립니다. 그리고 더 이상 예수님을 괴롭게 하지 말라고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믿기만 하라고 합니다. 야이로의 집에 도착하신 예수님은 곡하는 사람을 다 내 보내고 소녀에게 손을 잡고 “소녀야 일어나라”고 하십니다. 그러자 열 두 살 된 아이가 깨어났습니다. 예수님은 먹을 것을 주라고 합니다. 이는 사람들이 환영을 보았거나 헛것을 본 것이 아니라 육체적으로 확실히 다시 살아난 것을 보여줍니다. 예수님은 귀신들린자, 오랜 병으로 고생하는 자, 심지어 죽은 야이로의 딸도 살리시는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35-43).
오늘 말씀은 예수님의 말씀과 행동으로 어떻게 죄의 세력에 사로잡힌 자들을 구원 하시는지 보여주십니다. 군대 귀신 들린 자들은 예수님의 명령을 기다립니다. 우리 주님의 허락이 있어야 합니다. 주님은 말씀으로 귀신들린 자를 귀신의 지배에서 구원하십니다. 12 년 동안 혈루증에 걸린 여인은 예수님을 만집니다. 그것은 율법에 옳지 않은 행동입니다. 왜냐하면 그녀는 부정한 상태에 있었기 때문에 예수님을 만지면 예수님도 부정해 집니다. 그러나 그녀는 예수님의옷을 만지면 구원을 얻겠다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율법을 잘 알고 있었지만, 그 여인의 믿음을 옳게 보셨습니다. 또 야이로의 딸도 죽었습니다. 그러면 그 시체는 부정합니다. 그러나 주님은 일부러 그 소녀의 손을 잡고 일어나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말씀으로 당신의 권위와 구원자로의 모습을 보여주시고, 또 부정한 여인을 자신의 옷에 손을 대는 것을 허락하시고, 죽은 소녀의 몸에 당신의 손을 만짐으로 주님께서 부정한 것을 거룩하게 만드는 분이심을 친히 보여줍니다. 그리고 그것을 오늘 말씀에서 공통적으로 구원이라는 말로 표현합니다. 구원은 예수님의 말씀으로, 그리고 그분의 행위로 우리에게 주어집니다. 주님은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시려고 이 땅에 오셨습니다. 죄와 사망의 권세의 구체적인 형태로 귀신 잡힘과, 병과 죽음을 정복하시는 것을 보여주심으로당신께서 참된 구원자이심을 보여주십니다. 이 예수님이 지금 저와 여러분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서 오셨습니다. 이 예수님을 믿는 자들은 죄와 죽음, 사단의 권세에서 해방되어 새로운 삶이 주어집니다. 새로운 삶을 시작한 사람들은 날마다 죄를 미워하고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기쁨과 즐거운 가운데 살아갑니다. 우리에게 주신 구원을 즐거워하며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됩시다. 아멘.
첫댓글 아멘
아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