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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이신 그리스도의 통치 (잠2-29) 2023년 11월29일 (수요일)
찬양 : 예수로 사는 인생
본문 : 잠8:22-31절
☞ https://youtu.be/Tv-ihEW2Ask?si=EDWqb0d3wwohAVUR
어제 중보기도 세미나를 은혜가운데 마쳤다. 함께 종강 파티까지 행복한 시간을 마무리 했다. 나름 혼신의 힘을 다해 섬겼기에 행복한 추억의 시간이 되었다. 여러 아쉬움도 남지만 참여하신 분들의 열정과 헌신에 감사드린다.
행복한 섬김이었는데 육체는 아니었는지 혓바늘이 돋고 기력이 다 떨어지고 몸살로 온몸이 아프다. 이게 인생의 아이러니다. 소중한 것을 위해 행복하게 섬김을 감당해도 육체는 그 행복한 기운을 다 담지 못하고 이렇게 아파하니 말이다.
오늘은 목회사관학교 종강을 준비하고, 교사 사명자 대회를 준비하는 일로 집중해야 하고, 바쁘게 움직여야 한다. 그런데 육체가 나를 붙들고 집중력을 방해하며 천천히 가라고 한다. 주님 ~
이제 또 한 달을 마감해야 하는 때다. 다양한 청구서들이 내 책상에 널려있다. 이렇게 선교회를 섬기면서 매달 다가오는 이런 청구서들을 은혜로 감당하며 13년을 달려올 수 있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을 감사와 찬양으로 영광돌린다. 아울러 소중한 후원자로 기도와 후원으로 귀한 하나님의 축복의 통로가 되신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우리는 몸으로 이 사역을 감당하지만, 이런 소중한 축복의 통로가 되신 분들이 없다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라마나욧선교회의 동역자가 되어 함께 달려와 주신 모두는 그래서 작은교회의 비빌언덕이 되는 한팀이고, 동일한 사역자들이다. 주님의 축복하심과 은혜베푸심이 모두에게 풍성한 날 되기를 기도한다.
이제 내일 목회사관학교 2학기, 4학기 종강의 날이다. 참으로 수고하고 헌신한 사관생도들에게 진심의 박수를 보내드린다. 할 수 없는 이유들이 많았음에도 부르신 주님을 신뢰하고 견디고 또 견뎌낸 이들을 주님께서 풍성한 은혜로 채워주시고 이끌어 주시기를 기도한다.
이날 주님은 어떤 말씀으로 인도하실까?
본문에는 지혜를 <나>라는 인격으로 표현하며 그분이 누구신가를 이렇게 표현하고 있다. 22-23절
‘여호와께서 그 조화의 시작 곧 태초에 일하시기 전에 나를 가지셨으며 만세 전부터, 태초부터 땅이 생기기 전부터 내가 세움을 받았나니’
여기 중요한 단어가 하나 나온다. <세움을 받았나니>라는 단어다. 이 단어는 원어 <니사크티>인데 그 의미는 ‘기름부음을 받아 임명되다’라는 뜻이다. 다시 말하면 그 뜻이 정확하게 <그리스도>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히브리어로 호크마, 헬라어로 소피아란 단어인 지혜에 대해 잠언 8장은 인격으로 표현하며 그분이 모든 만물이 지어지기 전에 공동 창조자로 기름 부음을 받아 임명된 그리스도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27절 이후에는 그가 하늘을 지으시며, 궁창을 해면에 두르실 때에 내가 거기 있었다고 하며 하나님의 창조사역에 분명히 함께하셨음을 기술하고 있다. 30-31절
‘내가 그 곁에 있어서 창조자가 되어 날마다 그의 기뻐하신 바가 되었으며 항상 그 앞에서 즐거워하였으며 사람이 거처할 땅에서 즐거워하며 인자들을 기뻐하였느니라’
솔로몬은 아주 당당하게 자신이 전하는 훈계와 말을 들어야 할 이유로 이것이 지혜이신 그리스도, 즉 창조의 역사를 이루신 분을 얻는 길이라고 강조하는 것이다. 심지어 이렇게까지 그는 강조하고 있다. 35-36절
‘대저 나를 얻는 자는 생명을 얻고 여호와께 은총을 얻을 것임이니라 그러나 나를 잃는 자는 자기의 영혼을 해하는 자라 나를 미워하는 자는 사망을 사랑하느니라.’
지혜의 통로가 된 자신을 얻는 자는 생명을 얻고 하나님의 은총을 입을 것이라고 당당하게 말하는 솔로몬의 모습이 참으로 울림을 준다. 주님안에 있는 지혜와 지식의 충만한 능력을 맛보았기에 이렇게 당당하게 말하는 솔로몬의 모습은 참으로 힘겨운 오늘 아침 나를 감동케 한다.
분명 솔로몬 왕은 완전한 인간이 아니고 많은 실수와 허물을 가진 허점 많은 인간에 불과하다. 여기서 초점은 솔로몬을 통해 듣는 그의 훈계와 가르침 안에 있는 지혜이신 그리스도를 말하는 것이다. 아멘.
오늘도 솔로몬을 통해 들려주는 우리의 지혜이신 그리스도를 묵상케 하신 은혜에 감사를 드린다. 솔직히 오늘은 내 육체가 내 마음과 떨어져 발버둥을 치는 날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혜이신 그리스도의 말씀을 듣게 하시고 그 말씀을 마음에 묵상하며 하루를 시작케 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를 드린다.
34절에 나오는 구절이 울림이 있다. 34-35절
‘누구든지 내게 들으며 날마다 내 문 곁에서 기다리며 문설주 옆에서 기다리는 자는 복이 있나니... 생명을 얻고 .. 은총을 얻을 것임이니라’
<날마다 내 문 곁에서 기다리며 문설주 옆에서 기다리는 자>라는 표현이 나에겐 큰 감동으로 다가온다. 육체와 마음이 떨어져 달리 가고 있는 오늘도 문설주 옆에서 지혜이신 주님을 기다리는 내 모습을 향해 성경은 복이 있다 말씀하고 있으니 힘이 난다. 아자 아자 아자 ~
그렇다. 나는 참으로 복을 받은 자다. 늘 어떤 상황에서도 말씀을 가까이하여 지혜이신 주님을 만날 수 있고 그분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며 하루의 삶의 지표로 삼아 살아가니 어찌 나보다 더 행복한 사람이 있으랴~
나의 모든 힘은 바로 여기서 나온다. 나는 나름 도전자로 살고 있는데 아무것도 없이 도전할 수 있는 이유는 바로 이 지혜이신 그리스도가 창조의 역사를 이루신 분이시기 때문임을 알게 된다. 할렐루야 ~
몸과 마음이 떨어져 다르게 말하는 오늘, 겸손히 주님의 말씀을 붙들고 육체를 다독이며 주님을 향하여 나가는 날 되기를 기도한다. 육체로는 그 어떤 것도 하기 힘겹겠지만 사관생도들을 가슴에 품고 저들을 위해 마음을 다해 강의를 준비하고 내일 강의 자리를 정돈하는 일에 최선을 경주하는 날 되기를 기도한다. 주님 받으소서. 주님께 맡깁니다. 오직 주님의 뜻이 이루어지게 하소서. 그 창조의 역사를 이루신 주님의 통치가 이루어지는 날 되게 하소서.
<중보기도 제목>
1. 출시된 <웨이브리즈> 플랫폼이 주님 뜻 이루게 하소서.
2. 목회사관학교를 통해 세상을 변화시키는 주역이 세워지게 하소서.
3. 진행되는 사역을 통해 진짜목사들이 세워지고 다음세대가 일어나게 하소서
4. 100명의 새로운 후원자와 3억의 출자금이 공급되게 하소서.
5. 박정제 목사와 팀원들이 성령을 충만하게 하소서.
6. 스페이스 알 사역을 통해 젊은 세대 사역자를 일으키게 하소서.
7. 땡스기브의 아름다운 공간이 다음세대를 세우는 공간이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