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명에도 브랜드 가치가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빠숑입니다.
오늘 칼럼은요,
지명의 나열만으로도
하나의 칼럼이 될 수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오늘 드릴 말씀이 지명이라는 브랜드에 대한 이야기라서 가능한 구성일 겁니다.
이 칼럼의 주제는
지명 인지도가 남다른 지역은 늘 주목하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지역 인지도가 남다르다는 표현은
지역에도 브랜드가 있다는 말씀입니다.
백화점에서 판매되는 상품에만 브랜드가 있는 게 아닙니다.
지명에도 브랜드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볼까요.
부동산으로 가장 최상위 브랜드는 강남이죠.^^
강남 스타일이라는 브랜드로
싸이도 세계를 들어다 놓지 않았습니까.
한남동, 평창동, 성북동 이라는 지명에도
고급 주거지역이라는 브랜드 가치가 반영되어 있습니다.
목동아파트, 동부이촌동, 여의도 라는 지명도
누구에게나 고급, 잘 사는 동네라는 것으로 인정받는 브랜드죠.
과천도 마찬가지네요.
분당도 좋구요, 일산도 훌륭합니다.
평촌도 말할 것도 없구요.
중동 분들에게도 부천 사냐고 하면 별로 안 좋아하시죠? ^^
수도권 이외 지역을 볼까요?
부산의 해운대는
이미 다른 부산 지역과는 완전히 다른 곳이죠.
특히 센텀시티, 마린시티는 그 해운대와도 다른 브랜드입니다.
대구의 수성구라는 브랜드는 대한민국 대표적 학군의 대명사죠.
대전의 유성구 노은지구도 대전에서는 고위층, 고소득층이 사시는 유명한 지역이죠.
이 지역들 부동산에는
가치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가치가 높은 지역은 상대적으로 부유한 사람들이 살죠.
이 부유한 사람들은 세금도 많이 냅니다.
그래서,
각 지자체에서도
지역 브랜드 위상을 높이려는 노력을 아주 열심히 합니다.
따라서,
향후 우리의 관심은
과연 위에서 언급한 브랜드 정도로
인정받을 입지를 미리 선점하는데 관심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몇 몇 군데 예상을 해 볼까요?
아주 객관적인 팩트만 가지고 말이죠.
단군 이래 최대 공사라고 일컬어 졌던
용산국제업무지구가 있죠.
이렇게 좋은 땅을 현재처럼 버려둔 채 내버려 두진 않겠죠?
123층 롯데수퍼타워가 들어서는 잠실도
이미 강남 만한 위상을 가진 곳입니다.
하지만, 건물이 완공될 즈음이면 또 다른 차원의 지역이 되겠죠?
신도시 중에서 볼까요?
그동안 역사 속에서 소외 받아온 인천에도
자랑거리 3곳이 생겼습니다.
송도, 청라, 영종이라는 경제자유구역이죠.
특히 송도는 가장 부각되는 핫한 별이 되고 있죠.
동탄도 이제 경기 남부지역을 대표하는 브랜드가 되었죠.
동탄이 화성의 한 지자체라는 거 아세요?
동탄에서는 화성과의 연관성을 없애고
분리하고 싶어 하죠.
재밋는 건
남양주에서 별내신도시를,
김포에서 한강신도시를,
고양시에서 삼송신도시를,
파주시에서 운정신도시를,
광교신도시도,
소속된 지자체에서
분리가 되고 싶어한답니다.
같은 가격으로 엮기고 싶지 않다는 것이죠.
판교는 성남시 분당구 지역입니다.
그런데 판교라는 브랜드를
성남은 물론 분당까지도 떼고 싶어합니다.
분당보다 상위 개념으로 가고 싶은거죠.^^
지역도 브랜드가 그만큼 중요합니다.
바로 옆 지역인데 왜 가격의 차이가 납니까 라고
질문을 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신데요.
대부분은 이 브랜드라는 차이로
설명이 됩니다.
다시 말씀드려
분당은 성남이 아니고요,
송도는 인천이 아닙니다.
중동은 부천이 아니고요,
강남은 그냥 서울이 아니며,
일산도 고양시가 아닙니다.
주거시설이든, 상업시설이든, 업무시설이든
지명 인지도가 높은 지역은
그 인지도가 시세에 반영이 되어 있습니다.
바로 붙어있는 입지라도 가격이 차이가 납니다.
대표적인 곳이 목동아파트였죠.
목동아파트는 1단지~14단지까지 있습니다.
1980년대 초에 조성이 되었죠.
바로 옆에 붙어있는 2000년대에 새로 입주한 아파트보다도
한 때는 2~3배 비쌌던 적도 있었습니다.
그런 가격 차이의 이유 중
브랜드라는 이유도 한 몫을 했다는 말씀입니다.
따라서,
향후 지역의 인지도가 높아진다면,
지명이라는 브랜드로 마케팅이 되어
시세가 함께 올라갈 확률이 높습니다.
따라서,
가치 있는 부동산을 선택함에 있어
1. 브랜드가 있는 부동산을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매입을 하던가
2. 아니면 브랜드 위상이 높아질 부동산을 미리 선점하는 것이 중요하겠죠.
비 수도권 지역에서 보면
가장 주목 받는 입지는 당연 세종시입니다.
과천은 7만명의 인구로 지금의 위상이 되었습니다.
세종시는 50만명을 목표롤 기획된 도시입니다.
과천의 위상이상이 될 수 밖에 없는 조건을 가지고 있죠.
올해 통합이 되는 통합 청주시도 관심 지역 중 한 곳이구요.
청주는 아주 알찬 도시입니다.
지방도시는 부동산의 조건 중 몇가지는 빠지기 마련인데
이 곳은 교육, 문화, 산업이 모두 갖추어져 있습니다.
게다가 이번 7월 1일에 청원과 통합을 합니다.
세종시와도, 대전시와도 경계선을 마주하게 되는 것이죠.
위에서
쭉 나열해 드린
지역적 브랜드의 가치가 높거나 높아질 지역들을
관심 지역으로 꼭 담아 두세요.
얼마나 브랜드 파워가 달라지는지 꾸준히 지켜 보자구요.
p.s. 카페를 운영하냐는 질문을 자꾸 하셔셔요.
저는 개인적으로 인터넷 카페를 운영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냥 제 개인적인 정리를 하려고 블로그 식으로 카페를 활용을 하고 있을 뿐이죠. ^^
제 글이 자주 보고 싶으시다면 ,
아래 블로그나
http://blog.naver.com/ppassong
트위터로 오시면 됩니다. ^^
http://twtkr.olleh.com/ppassong
아~ 한 독자 분이 보내주신 사진입니다.
그 독자 분께는 사용 허락을 받았습니다. ^^
첫댓글 리엔님 감사~!
좋은글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