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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생각해보니까 잘 모르는 팀에 대해서 섣불리 말하는게 그 팀 팬분들께서 안 좋게 받아들이실 수도 있거나 혹은 '우리 팀 잘 모르는데 함부로 말하네?'라고 생각하거나, 혹은 조금 답답하게 여길 수 있다는걸 느껴서 응원 팀이 아닌 팀을 함부로 말하지 않는 게 어떨까 했습니다.
(이건 제가 가끔 리버풀 이야기 하면서 루카스에 대해서 다시 설명해야 할때 그런 느낌이 들어서요. 물론 절대 기분 나쁘거나 그런건 아닙니다. 전문가도 아니고 그렇다고 잘 쓰는 것도 아닌 제가 함부로 타 팀에 대해서 이상하게 평가하는건 아니다 싶어서 이렇게 하게 됩니다.)
그래서 저는 제 응원팀 이야기하고 다른 팀 응원하시는 분들이 또 응원팀 이야기 써주시는거 어떨까 싶습니다.
일단 저는 기아 타이거즈를 하겠습니다.
팀순위:1위(87경기 52승 35패 0.598의 승률. 2위와의 승차는 2게임)
무승부가 없고 가장 많은 경기를 소화한 기아 타이거즈입니다.
팀 타율 1위(0.280), 장타율 1위(0.410), 출루율 1위(0.368), 득점 1위(438점), 홈런 1위(69개) 로 도루를 제외한 타격 부문 전 부분 1위를 차지했습니다. 그야말로 환골탈태
방어율은 3.78로 3위, 그러나 선발 방어율은 1위를 차지했고요, QS 숫자와 선발승도 1위를 차지했습니다.
기아의 전반기를 돌아오면 '달라진 타격, 더 강해진 선발, 여전한 불펜'으로 정리되겠습니다.
몇가지 키워드를 살펴보면
'선샤인 타이거즈'-우천 취소가 최소. 그야말로 어지간하면 경기 하는 기아입니다.
'무등 메시'-최단신 김선빈을 지칭하는 말로 작은 키지만 그라운드를 지배하는 메시에 빗댄거죠.
'용큐 놀이'-무등 메시의 뒤를 이어 주요단신인 이용규가 커트하는 것을 빗댄 말로 비슷한 말로 '투수 지옥'이 있습니다.
가 있네요.
팀내 각 부문별 1위를 살펴보면
타격
타율-이용규 0.373(전체 1위)
홈런-이범호 17개(전체 3위)
타점-이범호 73점(전체 1위)
득점-이범호 60점(전체 공동 1위)
안타-이용규 100개(전체 3위)
출루율-이용규 0.458(전체 1위)
장타율-이범호 0.557(전체 3위)
도루-이용규 20개(전체 4위)
입니다.
그야말로 이용규와 이범호로 정리되는 곳이네요.
투수
방어율-윤석민 2.53(전체 1위)
다승-윤석민 12승(전체 1위)
세이브-유동훈 7개(전체 4위)
탈삼진-윤석민 114개(전체 1위)
홀드-손영민 8개(전체 7위)
입니다.
윤석민의 트리플 크라운, 그리고 선발에 비해서 빈약한 불펜진 그와중에 빛나는 손영민이 되겠습니다.
그럼 각 보직별로 상을 수여해보면요.
1.전반기 최고의 선발 투수
윤석민 18경기 12승 2패 1세이브 2.53의 방어율, 113 2/3이닝 114탈삼진, 36사사구, K/BB 3.45, Whip 1.00, 피안타율 0.204(특이사항 트리플 크라운 및 2연속 완봉)
2.전반기 최고의 불펜 투수
손영민 42경기 5승 5패 4세이브 8홀드 0블론, 2.56의 방어율, 63 1/3이닝, 48탈삼진, 29사사구, K/BB 2.29, Whip 1.06, 피안타율 0.208
3.전반기 최고의 내야수
이범호 86경기 90안타 17홈런 73타점 60득점 2도루 70사사구 49삼진 0.314-0.442-0.557-0.999 1실책 득타율:0.321(특이사항, 타점-득점 1위)
4.전반기 최고의 외야수
이용규 68경기 100안타 2홈런 27타점 58득점 20도루 43사사구 21삼진 0.373-0.458-0.448-0.906 1실책 득타율:0.302(특이사항, 타율, 출루율 1위)
5.MIP
나지완
2010년도
109경기 68안타 15홈런 53타점 42득점 3도루 63사사구 82삼진 0.215의 타율
2011년도
40경기 47안타 6홈런 30타점 16득점 0도루 14사사구 25삼진 0.359-0.418-0.550-0.967 득타율:0.333
김선빈을 할까 했는데 김선빈이 생각보다 작년에도 잘했더라고요.
6.전반기 신인
심동섭 34경기 3승 1세이브 8홀드 4.55의 방어율 29 2/3이닝 36탈삼진, 23사사구, K/BB 1.80, Whip 1.45 피안타율 0.205
데뷔는 작년이지만 나온 경기가 겨우 5경기이므로 신인 적용했습니다.
7.전반기 최고의 백업 멤버
이현곤 63경기 34안타 1도루 9타점 13득점 14사사구 0.283-0.358-0.350-0.708 2실책 득타율:0.278
김선빈의 불의의 부상 이후에 공백을 완벽하게 막아줌
8.가장 실망스러운 투수
양현종
2009시즌
29경기 12승 5패 1홀드 148 2/3이닝 139탈삼진 60사사구 3.15의 방어율
2010시즌
30경기 16승 8패 169 1/3이닝 145탈삼진 104사사구 4.25의 방어율(1완봉)
2011시즌
16경기 6승 6패 72이닝 49탈삼진 51사사구 5.50의 방어율 K/BB 1.04, Whip 1.61, 피안타율 0.262
2009시즌은 정말 좋았고 2010시즌은 제구가 안잡혔지만 이닝이터에 구위로 먹고 살았는데 올시즌은 다 사라진 느낌입니다.
9.가장 실망스러운 타자
김주형 67경기 40안타 6홈런 26타점 18득점 1도루 51삼진 18사사구 6실책 0.196-0.261-0.338-0.559, 득타율:0.254
김상사 넣으려다가 그래도 지난시즌보다 좋아지고 타점 덕후의 모습 보여주는데 김주형은 참...
지미 파울로, 제발 살아나기를
10.외국인 선수 성적
로페즈 18경기 10승 3패 1세이브 119이닝 3.03의 방어율, 81탈삼진 33사사구 K/BB 4.76, Whip 1.08, 피안타율 0.249(1완투, 다승 2위, 방어율 4위)
제 기억으로 9이닝만 3번 던진 로페즈. 올시즌은 승운이 따라주면서 벌써 10승이네요. 2009시즌보다 더 많은 승리할 가능성 높고 방어율도 더 낮아요. 더 중요한건 성격도 많이 죽였고 무엇보다도 여전한 이닝이팅에 공격적인 피칭으로 K/BB 비율이 최고죠. 피안타율이 대신 좀 높은 편이지만 이닝당 투구수를 14.29개로 낮게 해놨습니다. 단 기아의 2선발 하려면 방어율은 2점대로 낮춰줘야겠죠.
트레비스 17경기 7승 4패 100 1/3이닝 3.05의 방어율, 95탈삼진 52사사구 K/BB 4.49, Whip 1.36, 피안타율 0.237(1완봉, 방어율 5위)
구위로 먹고사는 트레비스. 보크와 폭투가 많지만 기아의 3선발로서 역할을 충분히 해주고 있죠. 삼진도 좋고... 단점이라면 역시 좀 다혈질이라는 거? 그리고 최근에 승수 열외되고 있다는 점이 아쉽죠.
LG와 함께 올시즌 가장 외국인 선수 영입이 잘 된 구단이 아닌가 조심스럽게 생각해봅니다.
11.전반기 MVP
윤석민
전반기 트리플 크라운. 전반기 팀 MVP 뿐 아니라 올시즌 MVP도 노려볼만하다고 봅니다. 류현진이 허리통증으로 후반기 언제 올지 모르고 현재 기세가 너무 좋으며 팀도 1위를 달리는 상황에서 트리플 크라운 한다면 높은 확률로 MVP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12.후반기 키 플레이어
한기주
2008시즌 46경기 3승 2패 26세이브 58이닝 46탈삼진 18사사구 1.71의 방어율
2011시즌 3경기 패 2세이브 8 2/3이닝 4탈삼진 3사사구 2.08의 방어율, K/BB 1.33 Whip 0.69 피안타율 0.107
뭐 올시즌 경기야 의미가 없지만 그야말로 불펜으로 전환이 될듯 하면서 기아 후반기 키 플레이어가 될듯 합니다.
S급 선발 1명에 A+급 선발 2명, 거기에 준수한 선발 1명에 망가졌지만 그래도 2년간 28승한 좌완 선수까지 해서 풍부한 선발에 비해서 손영민-유동훈 투톱 체제인 뒷문을 확실하게 걸어잠글 선수가 필요한거죠.
한기주가 2008시즌까지는 아니더라도 근접하게만 해주기만 해도 기아의 후반기 뒷문은 아주 든든할거라고 봅니다.
그냥 이야기를 해보면 너무 행복한 전반기였습니다. 5할 맞추기에 급급했던 4월을 지나서 서서히 상승세를 타더니 어느새 1위 싸움, 그러다가 보니까 삼성과 엎치락 뒤치락. 결국에 전반기에 1위를 했네요.
선수들의 성적도 좋아서 현재 MVP를 노릴 수 있는 선수가 윤석민-이범호-이용규 세명이나 되고요.
올스타 베스트에 뽑힌 선수가 안치홍-김선빈-이범호-이용규 로 4명이나 되네요. 특히나 수비가 중요한 센터라인에서 투-포를 제외한 2루수-유격수-중견수가 뽑힌 것은 기아 올시즌 수비의 강점을 보여준 것이라고 보고요.
타격의 변화는 그야말로 놀랍습니다. 이범호는 올해의 영입이 될만하고요, 이용규는 홀수해 징크스를 저 멀리 날려버리면서 KBO 역대 남을 타율을 향해 진행중이죠. 거기에 막판에 좀 떨어지긴 했지만 김선빈의 페이스도 무서웠고요. 김선빈이 부상당하자 슬쩍 나온 안치홍 역시 무서운 기록을 보여주고 있죠. 또한 최근 주춤하지만 환골탈태한 나지완에 여전한 최희섭, 한방이 무서운 김상현까지...
현재 3할 타자가 이용규-이범호-안치홍 뿐이지만 규정타석 밑으로 하고 주전따지면 최희섭과 나지완이 버티고 있고 부상으로 시즌 아웃이 유력하지만 김선빈도 3할 근접, 이현곤-차일목-김원섭도 2할 후반대의 타율을 보여주고 있죠.
다만 기대했던 지미 파울로와 신종길은 빈타에 허덕이고 있고 주전 포수인 김상훈의 부상이 있으면서 아쉬운 점도 꽤 있습니다.
투수에서는 무시무시한 선발 VS 불지르는 불펜의 대결인데요.
윤석민-로페즈-트레비스로 이어지는 삼각편대와 준수한 서재응, 그리고 실망스럽지만 그래도 양현종이 버티는 선발진은 정말 강하죠. 거기에 조갈량의 한 수, 땜빵 선발을 종종 세워주면서 주 1회 등판하게 하면서 선발진의 체력과 집중력을 높여줬고요.
사실 기아가 플옵가면 가장 강하지 않을까 하는 예측이 나오는 이유중에 하나가... 좀 무리한다면 저 세선수로 로테이션을 돌린다는 건데요. 윤석민-로페즈-트레비스가 한 시리즈에 나온다고 생각하면... 거기에 서재응과 양현종이 뒤를 받치는 건데요. 사실 제일 무서운건 윤석민이나 로페즈 중에 한명이 불펜으로 가는 것이겠지만(이 둘은 불펜 투수로서도 위력적) 아마 그럴일은 없을거라고 봅니다.
어쨌뜬 기아 선발은 강합니다.(이건 갸부심)
왜냐면 한기주가 돌아왔으니까요. 손영민이 혼자 고분분투하면서 그래도 어느정도 제 몫은 해주는 유동훈(분식만 빼고)에 심동섭이 발견되었지만 쓸만한 우완 정통파가 없었고 손영민은 사실상 '6선발' 역할 하기에 다른 팀 핵심 불펜과는 역할이 달랐는데요. 김진우의 복귀, 한기주의 복귀, 곧 복귀할 곽정철까지 오면...
롱릴리프이자 승리조 손영민-곽정철
승리조 유동훈-심동섭-김진우
추격 및 패전조 박경태-김희걸
클로져 한기주
라는 불펜이 완성됩니다.
이정도면 리그 중위권 이상의 불펜은 완성되니... 특히 플옵가면 아마 기아 선발이 7이닝은 먹어줄테니 8회 손영민, 9회 한기주가 나올 수 있으니까요.
첫댓글 기아가 상대적으로 타격이 안좋다라는 평가가 많았는데 팀 지표가 막말로 작살나네요 ㄷㄷ 어제도 친구들이랑 술먹으면서 얘기했는데 삼성 기아는 진짜 강해보입니다. 특히 안 좋게 봤던 타격마저 저정도라면 ㄷㄷㄷ 롯팬으로써 롯데와 플옵경쟁하던 작년과는 비교할수 없을 정도로 간극이 생겨 버렸네요 ㅠ
여기에 득점권타율 3할3푼3리에 빛나는 이종범의 적시타가 이어지면 팀분위기와 경기장은 난리가 나죠,,,올시즌 한기주의 가세로 진짜 기아가 우승 가능성이 2009년보다 더 높아보이네요,
LG - 기대로 시작했다가 현실이 되었고, 결국엔 DTD
sk팬으로서 주관적으로 보자면 - 전반기 최고의 투수-글로버 , 최악의 투수-작승호 , 최고의 타자-최정 , 최악의 타자-박정권 , MIP-최윤석(적은 타석이긴 하지만 구푼이가 2할 후반대 타율으로 변모) , MVP-글로버,정우람 , 최고의 내야수-최정 (공,수 모두) , 최고의 외야수- ...조동화 (모든 외야수들이 전반기 성적이 최악이라 그나마 부상없는 조동화..ㅠㅠ) 최고의 장면-두산전 김연훈 끝내기 홈런 , 최악의 장면-1.기아전 조동화 연장 끝내기 삼중살 . 2.넥센전 박정권 노아웃 만루에서 삼중살
이닝 종결자,,, 가을동화 조동화~~죠~
롯데-머리가 나쁘니 손발이 고생중;;;
넥센 - 4월, 끈질긴 모습을 보이며 5할승률을 유지하다가 이장석이 저지른 만행 때문에 얇디 얇은 로스터의 한계를 버티지 못하고 추락.
좋았던 점 - 마정길-송신영-손승락을 필두로 한 불펜. 김대우-윤지웅-허도환 등 새로운 얼굴들의 등장. 6월 이후 알드리지. 나빴던 점 - 지독한 불운의 나이트, 선발들의 볼넷질, 답답한 타선.
후반기 관전포인트 - 화수분 야구는 계속 될까?, 탈꼴지는 성공할수 있을까?, 선발들의 볼넷 줄이기, 올해 겨울에도 이장석은 또 미친짓을 할것인가?
삼성 - 약속의 8회 그리고 끝판왕 커리어 하이의 박석민 최형우. 조동찬과 선발진만 정신차리면 코시우승은 삼성꺼
LG - 초반 말도 안되는 무한질주 -> 발 몇번 걸리다 보니 5할 턱걸이, 리즈와 주키치는 레알, 박현준은 왔다갔다 하지만 봉중근을 제외한 최근 3년간 엘지 투수중 제일 잘함, 오승환도 안바라니까 그냥 어중간한 마무리라도 만들어서 찬규는 망가뜨리지 말긔^^, 빠따쟁이들은 일단 다친 선수들 다 복귀하고나서 평가하겠습니다.
롯데- 단 한명만 순위표를 아래서부터 보고, 혼자 PO모드중.
롯데-그냥 안타까움...답답함...
두산-시즌전엔 최강이었는데, 뚜껑을 열어볼라하니 손잡이가 뿌러짐, 주방장은 떠나고 새로 밥 좀 해볼라는데 불이 안붙음,
근데 밥기달리는 사람은 제일 많음(두산 관중동원은 1위)
후반기 포인트이자 기아의 플옵 승부수는 한기주,윤석민 양 선수의 페이스조절이겠네요. 한기주는 재활을 거친지 얼마 안되는 몸상태가,윤석민은 눈앞에 왔다갔다 거리는 트리플이 자칫하면 두 선수를 오바페이스로 이끌수 있다고 봅니다. 자칫 잘못하면 모든 힘을 정규시즌에 쏟아붙고 플옵가서는 위력이 반감되버리는 사태를 초래할수도 있죠. 특히나 한기주는 요번에 팀상정상이니 뭐니 해서 무리해버림 타이거즈 10년 에이스의 몸상태가 맞탱이 가버릴수도 있습니다. 조심 또 조심해야죠. 조감독님의 솜씨가 기대답니다. 이런 부분에선 국내에서 알아주는 솜씨니....믿어봐야죠.
기아 - 전체적으로 훌륭한 시즌이었습니다 초반에 불펜이 제대로 불타올랐는데도 시즌을 1위로 마무리했고 불펜이 승수를 그렇게 날려먹고도 선발들 승수가 12-10-7로 마무리 되기도 했고요 그 불펜조차도 차츰 안정을 찾아가고 있죠 주자승계만 안시켜준다면 손영민-유동훈도 충분히 좋은 계투죠 타격도 정말 일취월장이죠 시즌초에는 무등메시-꽃의 조화로 달려나가더니 이후 용큐에 찌롱, 부활모드에 돌입한 김상사와 후반기가 기대되는 빅초이 등 최고입니다 다만 그중에 아쉬움이라면 타선의 집중력이네요 점수를 낼때는 화끈하게 잘내는데 상대 투수들이 강하거나 타격이 말리기 시작하면 타격 1위가 아니라 예전 기탈리아를
보는 것처럼 답답할때가 있습니다 그것만 좀 개선된다면 지금보다 더 좋은 분위기로 치고 올라갈 수 있을것 같습니다
LG, 이러다간 올해도 안되겠네-_-;;;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각 팀의 전반기 MVP 기아- 이범호 삼성 - 최형우 SK- 정우람 LG- 이병규 롯데 - 이대호 두산 - 니퍼트 한화 - 장성호 넥센 - 송신영
LG의 전반기를 보면 가능성을 보인 반면 고질적 약점은 고쳐지지 않았다고 요약할 수 있습니다.
근데 박용택은 초반에 좋다가 요즘 왜 안 좋죠? 부상? 컨디션 저하?? 이진영도 복귀 후 안 좋고ㅜㅜ
박용택은 햄스트링 부상이 있기도 하지만 초반에 너무 오버페이스했던 것 같습니다.. 체력도 떨어지고, 벌크업효과도 다 빠지고, 스윙만 커져가지고, 기존에 갖고 있던 컨택능력마저 사라져버렸죠.. 최근 모습은 거의 본인마저 자포자기 한듯 한 스윙, 2군갔다와서 정신 좀 차렸을라나 모르겟네요..
어떻게 보면 정상이죠. 커리어 내내 장타보다는 컨택위주의 게임을 했던 선수가...갑자기 벌크업하고 장타자로 변신한다...그게 별다른 어려움 없이 성공한다면 그게 이상한거라고 봅니다. 게다가 수비포지션까지 바꿨는데요. 아무리 몇년전부터 타격에 눈을 뜬 박용택이라고 해도,어려움을 격는게 당연한거죠. 말씀하신 몸관리 부분이나 타격페이스등등에서 어려움을 격고 있는것 같던데....뭐..결국엔 선수 자신이 적응하는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요번 휴식기간에 몸좀 추스리고 해야죠 뭐.....
한화는 무조건 야왕..
멍청한 지휘관은 적보다 무섭다라는 말을 본격적으로 입증해주신 고마운 호9
한화의 좋은점은. 양훈의 변신 + 바티스타...
개인적으로 뽑는 각팀의 MVP
기아 : 이범호, 삼성 : 오승환, SK : 최정, LG : 박현준, 롯데 :이돼호, 두산 : 니퍼트, 한화 : 야왕, 넥센 : 김민우
삼성은 올해도 콩성인가..-_-;
삼성의 전반기 MVP는 역시 오승환 실망스러운 투수 : 장원삼 최고의 타자: 최형우 최악의 타자:신명철 MIP:김상수(이번시즌 290-300 사이에서 왓다갓다 이정도도 비약적 발전)
최고의 내야수: 김상수 최고의 외야수 : 최형우 최고의신인:배영섭
최고의 내야수는 박석민 줘야할거같습니다
LG 의 3대 병신 // 3위 선수 2위 프런트 1위 팬
이라고 제 친구가 그러더군요........근데부정할수가없......
부정하셔야죠 2위가 팬 1위가 프런트
작년과 같은 전반기 -3 작년 여름 = 타선 폭발[이대호] 올해 여름 = 혈압 폭발[팬] 예상
롯데 자이언츠 매경기 한국시리즈모드 총력전 진행중 선발을 중간,마무리로 당겨쓰는건 이제 팬들을 놀라게 할수없음
롯데//호구의 호구에 의한 호구를 위한, 호구 뒷걸음질치다 승리하는 겪..
기아요!! 후반기 키플레이어는 한기주도 있겠지만, 전반기 성적을 끌고 갈수 있을까? 유리몸이다라는 평가를 스스로 증명해야할 윤석민과 타순의 이범호-최희섭-김상현도 중요할것 같습니다.
딴건 모르겠고 K/BB 비율을 잘못 적어놓으신건지...말그대로 삼진당 볼넷비율인데 트레비스가 95탈삼진 52사사구 K/BB 4.49 로페즈가 81탈삼진 33사사구 K/BB 4.76이건 말이안되죠.. 한기주 윤석민 심동섭을 제외하곤 삼진당 볼넷비율이 다 맞질 않네요..
제가 한게 아니라 KBO 사이트에 나온걸 그대로 써 놓은겁니다. 더불어서 사사구는 볼넷+사구를 모두 합친거라서 좀 다르게 나올 수도 있습니다.
그런가요..사이트가잘못되었네요..볼넷사구를 합쳤다해도 말이 되지 않는 비율이죠.. 그누구도 볼넷보다 사구가 많은 선수는 없는데 말이죠..트레비스나 로페즈가 저런 수치가 나오려면 두선수 모두 볼넷보다 사구가 많아야 가능하죠..
한화 - 딱히 개인성적에서 좋은 선수가 없어 정리가 안됨(탈삼진과 득점권타율이라는 애매한 포지션에서 순위권은 있음..) 하지만 올해 숨어있던 한화팬들 전부 기어나오게 하는.. 뭔가 재밌는 야구 하는 팀^^ 그리고 야왕의 위엄.
손영민은 2.29가 아니라 1.6정도 되겟고..양현종은 볼넷이 더 많은 관계로 1.0이 되질 않습니다.. 로페즈또한 2.4~5정도 되겠고..트레비스는 2.0이 넘지않는 수준입니다 1.8정도 되겟네요..암산으로 한거라 정확한 수치는 아닙니다만 이정도 수치가 될겁니다..
롯데: 호구의 원맨쇼+두 턱의 부진+노벨문학상 도전하는 불펜+요네뜨돼지 나홀로 야구하기 모드
넥센 : 나이트를 제외하고는 6이닝 채우기도 버거운 선발투수진, 주요상황에서 집중력없이 맥없이 물러나는 물타선으로 예상대로 꼴찌를 하고 있습니다. 선발투수진이야 나이트를 제외하고는 다 5선발정도의 기대치를 가진 선수들이고, 불펜은 뭐 두말할 나위 있겠습니까. 송신영,손승락은 뭐 막강이고 마정길,오재영,이보근같은 선수들이 꾸준히 해주고 있고, 특히 최근엔 신인 윤지웅이 좌완원포인트릴리프로서 좋은 활약해주고 있구요. 타선은정말 말하기가..규정타석을 채운선수가 딱 4명(강정호 알형 유한준 김민우)에 중심타선의 중압감이라는 코딱지만큼도 없는 허접한 타선, 작전수행능력도 떨어지는 타자들. 그나마 위안거리는
최근에 알형과 강정호의 페이스가 올라오고 있다는것, 유한준은 꾸준히 제몫을 해준다는것정도입니다. 김민우는 4,5월만 하더라도 좋은 페이스였지만 6월들어 타격은 물론이고 수비집중력도 떨어지는게 안타깝네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칭찬해주고 싶은 선수는, 김민성입니다. 비록 볼품없는 성적이지만 딱 백업유틸선수로서 공수에서 기대치 만큼은 해주고 있고 지난 엘지와의 경기에서 끝내기안타친게 너무 이뻐서 당분간은 칭찬좀 해줘야겠습니다. 발만 좀 빨랐으면 좋았을텐데..그리고 허도환은 좀 지켜봐야 할것 같지만, 목요일 엘지전에서 주자3루상황에서 빠진볼을 잡아서 슬라이딩 하면서 홈으로 송구하는 모습은 인상적이었습니다.
장기영만 어느정도 페이스 되찾으면 파괴력은 부족하지만 굉장히 짜임새 있는 타선이 될것 같은 기대감은 듭니다. 나이트를 제외한 선발투수들(김성현 김성태 문성현)은 볼질이 너무 많은게 흠입니다. 세 선수 모두 공격적인 스타일이고 맞는걸 두려워 하는 선수들은 아니지만, 4회가 넘어가면서 혹은 볼 60~70개정도를 넘어서면 제구력이 많이 흔들립니다. 그래도 도망가지않는 피칭을 하는 모습은 참 보기 좋습니다. 아쉬운건 김영민. 나이트에 이은 2선발로 낙점 되었지만 시즌초 슬럼프를 겪다가 중반쯤에 다시 1군올라와서 좋은 투구 보여줬는데 또 부상이라니..언제까지 기대만 하게 할건지..!!
몇가지 바람이 있다면, 어차피 성적따위는 신경안쓰지만 그래도 7위이상은 해줬으면 좋겠고, 본격양성형 투수인 이태양이 1군에 올라오고, 핵잠수함 김대우도 다시 1군에 올라오고 윤지웅은 선발투수보다는 특급불펜형이 될 투수라고 보지만 그래도 선발시험 해봤으면 좋겠습니다.
전반기 최고타자 ..뽑을사람 없지만 그래도 알형, 최고투수는 단연 송신영, 최고의 수비수 유한준,강정호 최고의선발투수 나이트, 최고신인 윤지웅, 넥센 전반기 Mvp는 송신영! 이라고봅니다.
한화나 넥센이나 하위권이지만-리빌딩중-무언가 리바운딩 할 수 있는
모습이 보이더군요.
롯데 - 화끈한 타격!! 화끈한 불펜!! 몇년째인가~~~ㅠ
롯데 - 망했다.
SK- 현재 비룡은 왼쪽 날개와 머리가 업습니다. 포수 부분에서는 정상호가 분투해주고 있지만 아직 경완옹의 노련한 리딩을 따라가기에는 부족하고 무너진 선발을 글로버와 이영욱이 근근히 메꿔주고 있습니다. 불펜은 근 몇년간 최강이었지만 요즘은 들쭉날쭉한 경기 스케쥴에 초반에 방전이 되버려서 방화도 저지르고 있고요. 게다가 타선도 최악의 물타선이라 투수진의 부담이 더 커졌습니다. 하지만 후반기 들어서 호랑이 킬러가 돌아오고 경완옹도 돌아온다면, 그리고 불펜진들은 제 컨디션으로 돌아온다면 후반기 1위 탈환에 시동을 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