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퍼블로그> 포토북 제품입니당.
직접 포토북 디자인을 할 수 있기도 한데
저는 그냥 제공해 주는 <테마 디자인북> 디자인을 이용했습니다.
기본 페이지 24페이지에서 최대 60페이지까지 가능하고
8×8 사이즈라고 되어 있는데 실사이즈는 200mm×200mm입니다.
예전에 다른 'S'사 사진인화사이트의 여행 포토북을 이용해 봤던 적이 있습니다.
근데 만족도가 그닥 높지 않아서
그 이후로는 여행 포토북을 제작하지 않았어요.
근데 이번에 <개미사냥>님이 포토북 쿠폰을 주셔서
작년에 딸과 다녀온 싱가폴 여행 사진들을 포토북으로 만들어 봤습니다.

사실 앨범에는 이런 풍경 사진까지 인화해서 꽂아두기가 쉽지 않아요.
아무래도 앨범은 인물사진 위주로만 정리하게 되니까.
특히 '여행' 포토북의 경우... 인물사진과 함께 이런 여행지 풍경까지 정리할 수 있어서
아이에게 여행지에 대한 기억을 두고 두고 보면서 떠올릴 수 있게 해 준다는 점에서 좋은 거 같아요.

그리고 앨범은 항상 4×6 사진들로만 뽑아서 정리하기 때문에
한 페이지 최대 많이 정리해도 6장밖에 안 들어가는데 !!!
(저는 390×355mm 칸나 BBFR4000L 제품 쓰고 있어요)
이렇게 한 페이지에 꽤 많은 사진을 넣을 수 있어 좋았어요.
페이지 디자인도 다양하고요.
그런가 하면 아예 한 페이지를 사진 한장으로 크게 넣을 수도 있어요.
가로 20cm × 세로 20cm에요. 인화해서 이 정도 크기 뽑으려면 좀 부담스럽잖아요.
총 130장의 사진이 한권의 책으로 정리가 됐네요.

그리고 포토북에 사용하는 종이 말인데요, 인쇄 종이 품질이 정말 좋았습니다.
위에 언급한 타사 포토북 제품과 비교했을 때
그 사이트의 포토북은 종이가 너무 두꺼워서 인화지도 아니고 인쇄지도 아닌 것이 어정쩡했어요.
인쇄한 사진 느낌도 인화 사진보다 질감이 현저히 떨어졌고요.
제가 포토북을 이용하지 않기로 마음 먹었던 결정적인 이유였죠.
그에 비해 이번 포토북은 종이가 얇으면서도 인쇄 품질이 좋으니까
사진 앨범의 느낌보다 책의 느낌으로 와 닿는 게 좋네요.
사실 저는 요게 제일 마음에 들었어요.
아쉬웠던 점은, 사진 업로드할 때 시간이 꽤 걸리더라구요. 사진이 130장이나 돼서 그런가...
뭐, 다른 창 띄워 놓고.. 기다리는 동안 다른 작업을 하면 크게 문제될 건 아니지만... 어쨌든 업로딩 시간이 길었어요.
P.S : 포토북, 다시 이용해 볼 생각 있냐구요? YES~~.
예전에 친구가 아이 사진을 앨범으로 정리하지 않고 포토북으로 1년에 한권씩 정리한다 하더라구요.
근데 전 인화지 느낌을 너무 사랑해서 아이들 성장하는 모습은 계속 사진으로 인화해서 앨범으로 정리할거고요.
여행 사진은 포토북을 가끔 이용할 것 같습니다. 괜찮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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