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나마 더위를 잠시나마 잊어버릴수 있는곳
보라색 꽃들이 이제 막 올라온
경주 황성공원,
장맛비가 오락 가락 하는 시간을 틈타
종일 갇혀 있던 레미를....
큰볼일도 못본 녀석이 안타까워 비가 잠시 그친
시간 산책을 나가기로..
비개인 다음날
강하게 내리 쬐는 햇살아래
다시 공원 산책중 내리쬐는 햇볕에 추욱 늘어진
혓바닥,
땅위에 닿을듯 하다, ㅋ
물웅덩이 잔디밭을 지나가게 되자
너무 더워서 아쉬운대로 여기서라도 족욕을
하고 갑시다. 쥔님!
그래, 그렇게 하렴, 흙탕물 보다는 훌륭하다. ㅋㅋ
시원하게 족욕 즐기렴, ㅎ
드러 눕지는 말아다오,
족욕? 후 다시 황성공원으로
공원을 산책하다 다람쥐,청솔모를 쫓다가
맥문동 꽃밭에서 잠시 포즈를...
이쁘게 찍어주시개~~
그나마 더위를 잠시나마 잊어버릴수 있는곳,
보라색 꽃들이 이제 막 올라온경주 황성공원
맥문동 밭에서 한컷!
이제 그만찍고 갑시다,!! ㅋ
산책을 마치고 귀가후 에어컨 바람에 몸을
식히는 레미
가는 여름이 아쉽긴 하지만
결실의 계절 가을이 기다려 지는건
레미 와 나만이 아니겠지요, ㅎ
얼마 남지 않은 여름 행복하고 건강하게
보내시길 기원 합니다.^^
산책중 만난 세상에서 제일 이쁜버섯
"망태버섯" 흰색은 식용가능 하나 다른색은
"식용금지"
8월의 시/오세영
8월은
오르는 길을 멈추고
한번쯤 돌아가는 길을
생각하게 만드는 달이다
피는 꽃이 지는 꽃을 만나듯
가는 파도가 오는 파도를 만나듯
인생이란 가는 것이 또한 오는 것
풀섶에 산나리.
초롱꽃이 한창인데
세상은 온통 초록으로 법석이는데
8월은 정상에 오르기전
한번쯤 녹음에 지쳐
단풍이 드는
가을산을 생각하는 달이다.
첫댓글 레미의 이모저모
맥문동꽃,망태버섯~
덕분에 잠시 더위를 잊었네요
저희논노도 근래 더위를 많이 타 산책을 못나갔더니
식욕이 영 떨어지나 봅니다
이번 태풍 지나가고 나면 더위도 좀 주춤했으면~~~
항상 좋은시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입추를 지나 곧 말복, 더위도 곧 물러 나겠죠,
다가올 자연의 섭리에 무탈한 시간이되시길 바라며 감사와 추수의 계절인 가을, 논노와 온가족,행복하고 즐거운 계절이 되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