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늘 지혜가 하는 일 (잠2-30) 2023년 11월30일 (목요일)
찬양 : 구주의 십자가 보혈로
본문 : 잠9:1-6절
☞ https://youtu.be/Jg8Zg8Wox78?si=pEySMuaBlrDsQlzM
오늘은 목회사관학교 종강의 날이다. 금번 학기 <마지막 수업>이고 9기생은 그야말로 마칠 종인 <종강>이다. 성회 첫날의 은혜를 뛰어넘는 성회 마지막에 베푸시는 위로부터 내리는 은혜가 넘치는 날 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벌써 10년을 지낸 <목회사관학교> 목회자의 리모델링 시간이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출발했다. 늦은 나이에 하나님의 부름을 받고 열정으로 순종하여 달려오신 귀한 사역자들에게 조금이라도 건강한 목회가 되도록 돕고자 시작했다.
과연 처음의 목적대로 가고 있는지 ~ 주님 인도하소서.
종강의 날 주님은 어떤 말씀으로 인도하실까?
잠언 9장에는 지혜와 미련함이 비교되어 나온다. 먼저 오늘 본문은 지혜에 대한 말씀이 나오고 있다. 지혜의 첫 번째 특징은 바로 집을 짓는다. 1절
‘지혜가 그의 집을 짓고 일곱 기둥을 다듬고’
어리석은 자는 자기 집 문에 앉아 있지만, 지혜는 그의 집을 짓는다고 한다.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심처럼 지혜의 특징은 집을 세우는 일을 한다. 그것도 일곱 기둥을 세운 완전한 집을 세운다고 한다.
종강의 날, 집을 세우는 지혜의 모습을 들려주시니 감사하다. 진실로 목회사관학교가 교회를 세우는 주의 종들을 세우는 사관학교가 되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한다.
아울러 지혜는 집을 완벽하게 세우고 가만히 있지 않는다. 2-3절
‘짐승을 잡으며 포도주를 혼합하여 상을 갖추고 자기의 여종을 보내어 성중 높은 곳에서 불러 이르기를’
완벽한 집을 짓었을 뿐 아니라, 완벽한 잔치를 마련하고 자기의 여종을 보내어 사람들을 부른다고 한다. 지혜는 언제나 준비되어 사람을 찾는다. 어리석은 자가 아무 준비없이 그저 사람을 유혹하지만 지혜자는 언제나 완전한 집을 짓고 그리고 초대한 사람을 만족시킬 준비를 한 후에 사람을 부른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누구를 부르고 왜 부르는가? 4-6절
‘어리석은 자는 이리로 돌이키라 또 지혜 없는 자에게 이르기를 너는 와서 내 식물을 먹으며 내 혼합한 포도주를 마시고 어리석음을 버리고 생명을 얻으라 명철의 길을 행하라 하느니라.’
<어리석은 자, 지혜 없는 자>들을 부른다. 지혜는 자신을 위해 사용하지 않고 필요한 사람들을 일으키는 일에 자신을 내어주는 것이다. 이것이 진정한 그리스도이신 지혜의 특징이다. 예수님께서 자신의 몸을 완벽한 성육신으로 오셔서 우리 죄를 씻어줌처럼 지혜는 어리석은 자와 지혜가 필요한 자들을 불러 그들의 필요를 채워주는 일을 한다. 아멘.
세상적 가치는 내게 있는 지혜로 나를 치장하고 나를 배불리고, 나를 높이기 위해 사람들을 이용하라고 말한다. 그러나 성경이 말하는 지혜, 예수 그리스도는 자신을 내어주어 어리석고 지혜없는 자들을 살려주었음을 말한다.
이 준비를 위해 하나님은 태초부터 예언하시고 준비하셨다. 많은 왕들을 보내셨고, 예언자들을 보내어 이 사실을 알려주시며 준비케 하셨다. 완벽한 준비가 된 때가 찼을 때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육체를 입혀 보내신 것이다.
그리고 왜 부르시는가?
그것은 어리석음을 버리고 생명을 얻도록, 더 나아가 명철의 길을 행하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생명을 얻으라, 명철의 길을 행하라>
하나님을 떠나 어리석은 자 되어 살아가는 죄인들을 불러 그들을 다시 생명을 얻고 하나님의 자녀로 살게 하시기 위해 하나님은 지혜이신 그리스도를 보내셨다. 마찬가지로 지혜는 언제나 그렇게 일하는 것이다. 아멘. 아멘. 아멘.
13년전 하나님은 아무것도 모르는 내게 이 일을 명하셨다. 지혜없는 자에게 찾아오셔서 나를 살려주셨고, 또 명철의 길을 행하도록 요청하셨다. 그렇게 시작된 목회사관학교다.
문제는 준비되지 못한 모습들이 많다는 것이다. 나는 정말 준비되지 못했음에도 주님은 다양한 분들을 붙여주셔서 지난 10년을 이곳에서 목회를 꿈꾸지 못하던 사역자들을 일으켜 주셨고, 사역하는 이들에게는 명철의 길을 행할 수 있도록 인도하셨다.
지난 13주년 감사예배를 드리는 날 한 분 목사님은 전화를 주셔서 참석할 수 없다고 하셨다. 이유는 목사님께 배운 대로, 토요일에도 제자 양육을 3번이나 해야 해서 올 수 없다는 것이었다. 정말 최선을 다해 영혼을 사랑하고 영혼을 위해 집을 짓는 일을 하시는 목사님을 통해 큰 격려를 받았다.
제대로 준비되지 못했음에도 지혜이신 주님은 순종된 부족한 우리를 통해 이렇게 소중한 사역자들을 세워가셨다. 그렇다. 지혜는 집을 짓는다. 그 집은 결코 우리를 자랑하기 위함이 아니다. 이 땅에 지혜를 잃어버리고, 세상의 물결에 휩싸여 끌려가는 이들을 향해 저들을 불러 하늘 잔치에 참여케 하여 살려주고 명철의 일을 하게 하는 것이다. 아멘. 아멘 아멘.
목회사관학교 종강의 날 주님은 우리가 하는 일이 무엇이고, 어떠해야 하는지를 분명하게 알게 해 주신다. 아멘.
특히 일곱 기둥을 세운 집을 지어야 하고, 잔치를 준비하고, 어리석은 자와 지혜가 부족한 자를 불러 이 일을 하라고 하신다. 우리가 지어야 할 집은 무엇이고, 잔치는 어떻게 준비되어야 하는지, 어떻게 불러야 하는지 하나하나 다시금 고민을 하며 점검해 보아야 할 것이다. 주님, 감사드립니다.
주님, 부족함에도 지혜로 일할 수 있는 시간과 기회를 주신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당신이 찾아주셔서 집을 짓고 준비케 하셨고 부르게 하셨음에 감사드립니다. 이 하루 진정 주님을 높이며 주님의 뜻을 이루는 목회사관학교로 다시금 정돈해 나갈 수 있게 하소서. 우리가 놓친 부분이 어디인지도 알게 하시고 우리가 준비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준비케 하소서. 우리의 대표되시는 주님 오직 주님이 영광을 받으소서. 이곳에 오시는 분들이 진정 지혜이신 주님의 이끄심으로 세워져 각 교회를 세우고 잔치를 준비하여 세상의 죄인들을 구원하는 거룩한 교회가 되게 하소서.
<중보기도 제목>
1. 출시된 <웨이브리즈> 플랫폼이 주님 뜻 이루게 하소서.
2. 목회사관학교를 통해 세상을 변화시키는 주역이 세워지게 하소서.
3. 진행되는 사역을 통해 진짜목사들이 세워지고 다음세대가 일어나게 하소서
4. 100명의 새로운 후원자와 3억의 출자금이 공급되게 하소서.
5. 박정제 목사와 팀원들이 성령을 충만하게 하소서.
6. 스페이스 알 사역을 통해 젊은 세대 사역자를 일으키게 하소서.
7. 땡스기브의 아름다운 공간이 다음세대를 세우는 공간이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