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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
상호 |
가정집칼국수 |
02 |
전화 번호 |
781-4485 |
03 |
위치 |
반여2동 현대일성2차아파트입구(아래사진참조) |
04 |
휴무일 |
2,4째주 일요일 |
05 |
영업시간 |
오전 8시 ~ 저녁/밤 8시까지 |
06 |
크레디트 카드 |
NO |
07 |
주차장 |
근처 주거지전용 주차장 |
지나가다가 이름이 참으로 정감이 가서 들어가 봅니다.
좁은 홀에 식탁 두 개가 있습니다.
칼국수를 시키면 할아버지가 아래 도마를 식탁에 놓고 냉장고에서 평평하게 편 숙성된 밀가루 반죽 비닐을 벗기면 할머니가 손님의 먹는양을(한 번 이상가면 먹는양을 알고 있습니다.) 감안하여 잘라 줍니다.
그럼 할아버지가 칼로 썰기에 알맞도록 밀가루를 덮어씌우고 포개어 주면 할머니가 일정한 간격으로 칼로 쓸어서 양은 냄비에서 정성껏 끓여 줍니다.
얇게 펴서 넓게 썰었습니다. 면이 골고루 빨리 익혀지고 넓어서 씹는 맛이 좋습니다.
6가지 재료를 넣고 6시간동안 푹 끓였다는 육수는 깊은맛을 냅니다.
면발이 탱글탱글 하니 좋습니다.
퍼진걸 좋아하시면 이야기 하세요.
그럼 다음부터는 할머니가 식성을 고려하여 계속 퍼자 줄겁니다. ^^ㅎㅎ
고춧가루등 양념을 강원도에 있는 할머니 고향에서 가져다가 담는다는 깍두기 김치입니다.
김치가 맛이 좋아서 공기밥 한 그릇 시켜서 말아 먹어 봅니다.
잘익은 김치맛이 풍미를 더해줍니다.
여기까지 와서 먹어줘서 해피하다고 공기밥은 공짜랍니다. ^^
다음날 찾아가서 비빔칼국수를 시켰습니다.
내가 먹는양을 기억하고 양을 더 추가하여 줍니다.
메뉴판에 곱빼기는 없고 오시는 모든 손님들의 양을 기억하고 있는 할머니가 알아서 조절해줍니다.
(스카이 핸드폰 카메라 후라쉬 안나오게 할려고 신문지로 후라쉬 막아서 해놓으니 쪼매 볼만한 그림이 나옵니다. ^^ 이전것에 비하면 확실히 나아진듯~)
양이 상당합니다. ㅎㅎㅎ
새콤달콤한데 달콤한맛이 설탕맛만이 아니라 할머니에게 여쭈었더니 부사를 몇 달동안 숙성시킨 양념이랍니다.
순한맛, 조금매운맛, 많이매운맛등을 미리 이야기하시면 됩니다.
메뉴에 고추장칼국수가 있어서 궁금하여 여쭈었는데 마치 단골분이 오셨서 고추장수제비(메뉴에 고추장수제비가 없지만 만들어 달라고 하면 해 주십니다.)를 시켜서 맛보라고 조금 떠 주십니다.
오징어와 감자 야채가 들어가 있고 강원도에서 직접 담은 메주콩고추장(꼭 메주콩을 사용해야 칼칼한 이맛이 난다고 하네요)을 풀어서 끓여 낸것입니다.
고추장이 풀어져 칼칼한 그맛이 밥공기에 반정도만 먹었는데도 코에서 콧물이 ^^
해장용으로 딱~이겠습니다.
이것도 역시 매운맛 조절이 가능합니다.
고추장칼국수까지 뚝딱 해치우니 잘먹는다고 서비스로 주신 가지전, 양파전, 버섯전 모두 맛이 좋더군요.
가지와 양파에 고기소를 같이 하여 맛을 더한 센스~~
할머니 취미가 맛있는거 만들어서 나눠 먹는거랍니다.
다음은 아내가 좋아하는 떡만두국 함께 먹으러 가야겠습니다.
거창에서 사업을 하여 맺은 인연으로 1등급한우만 사용한다고 합니다.
테이블이 2개 있는 방안에서도 먹을수가 있습니다.
정말 가정집~ 칼국수 맞지요~ ^^ 저희 처럼 애기 있는 집은 데리고 가도 괜잖겠습니다.
국산양념만 사용한다는데 가격이 좋습니다.
이집은 반여동 산만디 골목에 있어서 찾아가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가실분은 아래 사진 보시고 단디 찾아가시길~
위의 지도보고 수협, 농협 보이는 삼거리까지 가시면 정면 방향이 재송동 쪽이고 뒤쪽이 버스 종점있는 새마을금고 쪽입니다.
여기서 미니스탑(편의점)쪽으로 비보호 좌회전
그럼 산쪽으로 끝까지 가서
좌회전 하시면 칼국수 집이 나옵니다.
주차는 근처 담벼락 주거지 전용에 하면 됩니다.
가게 바로 앞에 작은공원이 있습니다.
식 후 산책도 좋습니다.
근처에 계신분은 할아버지의 승용차로 배달도 된다고 합니다.
즐칼하시길~ ^^
이집은 할머니가 자신이 더 늙기 전에 꼭 해보고 싶었던 음식점의 꿈을 펴쳐가고 있는 곳입니다.
찾아오신 손님들을 모두 기억하시며, 즐거운 마음으로 음식을 만들며, 맛있게 드시는 모습이 happy하셨서 ^^ 몸 성한 그날까지 음식점을 하고 싶다는 소박함이 좋은 집입니다.
묵묵히 일하시는 할아버지와 밝은 미소가 좋은 할머니가 오순도순 정겹게 음식을 장만 하시는 것을 보니 음식을 파는게 아니라 행복을 파는 가게 처럼 보였습니다.
“나는 늙어 어떻게 살아갈까?” 하는 생각을 해 주는 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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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는 모습에 만복이 들어갑니다.
2008. 6. 18
귀연 드림
첫댓글 차림표상에 천단위, 백단위의 수정된 흔적들을 보니 서민적인 칼국수의 분위기가 한층 더 살아나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요~ 가격 올리면서 얼매나 많은 번민의 날들을 보냈겠습니까~
가정식 칼국수라 맛 이궁금해지는군요`!
궁금하심 먹어보면 되고~~~ 다음번에 반여동 산만디까지 가면 좋은것들을 적어보도록하지요~ ㅎ
강원도에서는 장칼국수라고 하지요...다싯물에 감자 ,호박 그까이꺼 대충 썰어 넣고 고추장 한숟갈 탁 풀어서 푹~~~끓이는데효..본토박이분들은 해장에 곰치국 담으로 치더이다..
아~ 정식명칭이 "장칼국수"군요 역시 면사랑파~ 대단해요~~~
아...정말 좋아하는데 칼국수...맛있겠어요..
제입맛이 좋다고 친칭하던데요~ ㅎㅎ
가보고 싶어지네요.
찾기 어려우니 네비이모하고 꼭 같이 가세요~ ^^
대강 위치는 파악이 되네요... 반여동은 갈일만 만들면 갈일이 많은 동네라... 조만간 꼭 함 들러 봐야 겠네요...고맙습니다...
스마일님 가족들을 위해서라도 반여동 특집을 조만간 준비 하도록 하겠습니다. 즐칼하시길~
ㅎㅎㅎ 감사합니다... 근데 바여동 갈때는 가족과 함께 가는게 아니고... 일때문에 혼자 갑니다... 암튼 그 동네는 추억의 동네입니다... 감사합니다,,,
가족과 갈 일을 만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ㅎㅎㅎ 추억의 동네면 저보다 마이 알고 계셨서 감흥이 없을수도 있겠습니다만~ ㅎㅎㅎ
칼국수 국물이 매워 보이네요^&^
안맵습니다. 혹시라도 고추가루만 들어가도 맵다고 하시는 분은 미리 말씀하시면 알아서 해주십니다. 그럼 그담부터는 쭉~ ㅎㅎ
요새 귀연님 소개 글 보능기 지는 더 즐거버예... 꼬장 수제비 꼭 묵고 말끼라...치토쓰~~ ㅋㅋ
저는 부장님 답글 읽는 재미가 좋던데요 ㅎㅎ 꼬장 수제비 콧물 흘리면서 무면서 이거 필요한 사람이 머리에 떠오르는데 그중에 춘부장님이 들어가 있더라는... ㅋㅋㅋ
우리 동네네 ~ 한번 가야겠어요 ㅋㅋ
가까운곳은 배달도 된다네요. 그래도 직접 가서 먹는게 좋겠지요 ㅎㅎ
만나겠네요... *^.^* 한참때는 한여름에도 칼국수를 맛나게 묵었는데, 요즘은 시원한것만 찿게 되네요... 땀을 뻘뻘 흘리며 묵던 그시절이 생각난다는... 묵고지비...
장마철에는 시원한거 보다 따끈한기 땡기데예~ 냉칼국수, 냉국수도 있습니다. 냉면은 마 받아서 파는거 같아서 별 맛이 안납니다.
화면이 흐려서 눈이 엄청 아팠다는거 ㅎㅎㅎㅎ
ㅎㅎㅎ 비빔 먹어러 갔을때 사진기를 안들고 가서 핸폰으로 찍은거라 그렇습니다. 그래도 옛날 사진보다는 양호한거라면서~
맛있게보이네요,,조만간 함 가봐야겠네요,,,저는 반여초등밑 구포국수 잘갑니다 거기도 맛나요,,(반, 지하식당 구포국수)
ㅎㅎㅎ 그렇지요~ 다음에 올릴집이 거기 구포국수집입니다. ^^
맛있겠네요^^ 저희집에서 가까운데...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배달도 되는데 가서 먹으면 더 맛나겠죠~ 입에 맞았으면 합니다.
다녀왔쓰효(괴정서 반여까지...거리의..)...비빔칼국수랑 떡만두국 먹었습니다...떡 만두국 정말 진국에 지대롭디다...담에는 52번 빠스타고 여행가는기분으로 또 가야쥐..
강추 떡만두국 진국입니다. 조금 음식이 늦게 나오지만 실망 시키질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