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약노하우 [절약을 하며 배운 습관]내가 삶의 주인되기

[벚꽃이필때면]

안녕하세요. 지난번에 올린 글을 확인해보니 첫아이를 키우는 동안 소박하지만 즐겁게 그리고 알뜰하게(?) 육아를 했던 이야기를 올려놓았습니다.   글 올린지 3년이 지난 지금은 둘째가 벌써 4살이네요^^

http://cafe.daum.net/mmnix/Dpgu/4525  <---지난글이 궁금하신분은 클릭^^

오늘 하고 싶은 이야기는 결혼생활 8년되는 전반적인 저의 현재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과거의 나]20때 초반만 해도 돈을 그야 말로 펑펑 쓰던 여자였습니다..

대중교통은 이용하지 못하고 교통수단은 택시로 이동하던 저.. 길가에 들인 돈만 해도 아마 꽤 될 것 같아요. >.<

[어떻게 달라질것인가?]그러던 제가 결혼을 하고 신랑의 월급을 보니 .. 곧 아기도 태어나는데 알뜰하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그때부터 재테크 관련 책도 많이 빌려보고 공부도 해보며 신랑의 한달 월급을 어떻게 하면 마이너스 나지 않게 생활하며 저금도 조금 할까 고민하니 문제는 카드였습니다.

쉽게 써지던 카드가 다음달 되면 눈두덩이처럼 목돈이 되어 청구서가 날아오기를 반복하고.. 월급날 되면 카드값이 빠져나가면 홀쭉해져 있는 통장잔고를 보며..다시 카드로 한달을 살아야 하는 악순환이 반복되면서 이렇게 살아서는 되지 않는단 생각에 카드를 한두개씩 없앴습니다.

체크카드로 생활을 하며 혹시 카드를 쓰더라도 다음달 소비로 미루지 않고 선결제를 해버리며 그달의 소비지출로 잡았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문제는 한번씩 나가는 (연간행사비용) 이였습니다.

명절이나 자동차 보험같은 목돈이 훅 나갈때는 한달월급으로 마이너스를 찍는 날이 많아 그달그달 미리 통장을 나눠 예비비로

입금을 해두고 써야될 때는 그 통장에서 돈을 인출하여 충당하고 있습니다. 제가 쪼개서 미리 예비비로 입금해놓는 연간 지출 비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푼돈 모아 목돈 만들어 유용하게 활용하기>

연간비용저축 상세 내역	금 액	1년 되는 시점 총 금액
경조사	100,000	1,200,000
자동차보험	35,000	420,000
자동차유지비용(엔진오일외)	25,000	300,000
여행비	50,000	600,000
자기계발비	40,000	480,000
사치통장	30,000	360,000

경조사비는 돌잔치나 결혼식, 그리고 시부모님이나 친정 생신, 명절등에 소비하고 있구요.

자동차 보험은 9월에 만기 기간때 갱신하며 모아놓은 예비비로 납부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행비는 여름휴가나, 장거리 여행갈 때 조금씩 쓰고 있구요.

자기계발비에 모은 돈으로 6월에 영어 동강 신청하여 듣고 있는 중입니다^^

그리고 사치 통장으로는 얼마전 신랑 바람막이를 사주었네요~~

미리 계획하여 조금씩 모은돈에서 소비 하니 . 스트레스 받지 않고 즐기게 된다는 점입니다.

(고정지출외 생활비 현금봉투 만들기)

많은 분이 아시고 실천하는 내용으로 한달 생활비를 현금으로 봉투에 나누어 분류해놓고 쓰고 있습니다. 체크카드도 카드라 현금을 직접 만지며 체감하니 더 아끼게 되어서요.

*크게 이 세가지만 행하여도 맨날 카드빚에 허덕이는 일상에서 벗어날수 있어요!!^^ 오히려 잔액이 남는 마술같은 경험을 할수 있답니다.

[돈의 주인이 되자]둘째가 태어나고 돌쯤 되었을 때 갑자기 지인의 부탁으로 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아이가 어려 아직 일은 할 생각이 없었던 저는 .. 맞벌이의 함정이 무엇인지 어렴풋이 알기에 제가 번돈에서 100만원은 무조건 없는 돈이라고 생각하고 저축하였습니다.

사람 마음이 간사하여 나중에는  그 100만원도 생활비로 표 나지 않고  다 쓰고 나중에 일을 하기 힘들거나 하기 싫은 상황일때도 그 소비가 맞춰져 돈 때문에 그만두지 못하고 어쩔수 없이 일해야 하는거라면 너무 슬플 것 같았어요..

주변에 아이들 학원비와 과외비 때문에 돈을 안벌면 안된다는 엄마들이 많더라구요

첫째 아이는 이제 초등학교 1학년이라 피아노 학원비만 사교육비로 나가는 중이라 초등고학년이나 중고등학생이 있는 집에 비하면 적게 들어가는거라 아직은 제가 버는돈에서 100만원은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다행히 신랑도 저의 말에 수긍해주고 협조해주어 감사하지요^^

제가 번돈으로 한번씩 생활비에 보태기도 하지만, 신랑 운동비용이나 부모님 용돈 이나 병원비를 드리기도 하며 꼭 필요한 소비에는 즐거운 마음으로 쓰고 있습니다..

일한지 22개월 되었는데 두번 빼고(어머니 치과비용등 보태드려서)  매달 100만원씩 모아서 모은돈이 어느덧 2,000만원이 넘었네요~~^---^

제 월급은  없다고 생각하며 모으니 큰 목돈이 되었습니다.

맞벌이면서 월급이 적든, 많든..일정부분 뚝 떼어 없는 돈이라고 생각하고 선저축을 먼저 한다면 큰 목돈이 되어 돌아올꺼에요~~

[현재의 달라진 나]결혼생활 8년 동안 제일 달라진건 저희집 가계내역이 아니라 저 자신입니다.

절약을 몸소 실천하면서 나눔과 그리고 시간의 소중함을 더욱더 느끼게 되었습니다.

돈에 이끌려 가기 보다는 이제 제가 돈을 통제하고 돈의 주인이 되어 소비 할때와 통제할때를 알게 된 것 뿐만이 아니라

돈만 절약하는게 아니라 시간도 아끼며 살아가는 법을 터득했으니 이게 제일 큰 수확이라고 생각합니다.

8살, 4살 두 아이를 키우고 일도 하고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지만 매달 목표를 짜며 계획한일을 지키며 저만의 힐링을 해나가는 중입니다.

자신과의 약속을 정하고 소박하지만 정해놓은 계획을 지키려고 노력하는게 삶의 활력이 되며 일상에서 쌓인 스트레스가 해소가 되니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어요.

아까운 시간을 그냥 흘려 보내지 않아 좋고 짜투리 시간도 미리 정해놓은 플랜으로 활용할수 있어 좋아요.

그리고 꼭 이것을 다 지켜야 겠다는 생각을 버리고(강박관념 )최대한 지킨다고 생각하여 노력하니 더 마음이 편하답니다..

제가 계획을 하는 이유는 계획을 하고 실행하며 몸에 익히면 어느새  좋은점들은 습관이 되어 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참고로 6월의 계획으로는 제가 한동안 살이 좀 쪄서 결혼전 아가씨때 몸무게로 돌아가고 싶어 제 평생 처음으로 다이어트를 계획하였습니다. >.<  (감량 -4kg하기)

식단조절을 하고 저녁은 조금만 먹고 야채와 과일 위주로 섭취하며 저칼로리 위주로 먹었습니다. 평소에도 먹는 현미밥 위주에

해독쥬스도 먹고.  6시 이후에는 먹지 않으려 노력하고 좋아하는 군것질과 아이스크림도 끊었었구요. (한달동안)

그리고 가끔 줄넘기 1000~2000개와 윗몸일으키기 하고요.

제일 중요한건 즐기면서 조절하였다는 점이에요. 아마 스트레스 받아가면서 했다면 오히려 스트레스라 독이 되었을 것 같아요~^^ 지금은 몸무게 유지와 근육량 늘리기에 신경쓰고 있는 중입니다.

한달동안 계획하여 계획한일을 이루고 지금도 한달이 더 지났지만 매일 습관이 되어 조절이 되며 욕심이 사라지니 감사한 마음입니다.

7월의 플랜은 좀 더 상세하게 정해보았어요.^^

혹시나 하고 어플을 찾아보니 제가 원하는 어플이 있어 매일매일 체크하면서 활용해가고 있습니다^^

님들도 사소할 수 있고 남들이 보기에 소박할수 있지만 나만의 작은 계획 1~2개라도 정하셔서 시작해보심 어떠실까요?

절약을 실천하며 정리도 하고 나누기도 하니 정말 신기하게도 나눈것보다 더 돌아오는걸 보고 정말 놀라기도 하였어요~~

베풀면 배로 돌아온다는 말이 정말 틀린말이 아니더라구요^^

그러니 돈을 절약하는것도 즐기며 꼭 필요한 소비를 하며 남을 위해서는 더좋은걸 주게 되네요.

우리 짠돌이 카페 회원님들도 돈만 절약하는것에서 더 나아가 시간도 효율적으로 활용하시며 정리도 잘하여 더 여유있는 삶을 사시길 권해드립니다.

제 마음이 여유롭고 행복한 지금... 더 잘아시는 분들도 많으실텐데 혹시 놓치고 있는 분들이 한분이라도 계실까봐.. 그리고 여러분들과 함께 나누고 싶어 이 장문의 글을 쓰게 되었어요^^

그리고 늘 배우고 도전하며 더 좋은 이야기들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돈과 시간 .. 또 나아가 자신의 삶을 통제 하며 늘 행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오늘 다 읽은 책 中 (서른다섯, 지금 하지 않으면 반드시 후회하는 87가지) 앞 표지의 말이 더욱 와닿아 함께 나누며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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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년생워킹맘^^]

너무 멋지세요^^ 저 어플이름좀 여쭤봐도될까요??^^

[벚꽃이필때면]

아이러브플랜입니다^^ 심플해서 더 좋아요 ^^ 멋진 계획세우세요!!

[연년생워킹맘^^]

감사합니다^^

[이토록 사소한 멜랑꼴리]

정말 똑소리나셔요~
저도 자동차보험 같은 건 미리 적금 통해 마련하고 있는데 사치통장도 만들면 좋겠어요 제대로 된 옷 같은 걸 사야될 때도 있을 거고 유용할거 같아요~

[벚꽃이필때면]

평달에 빠듯한데 갑자기 사고 싶을때 유용해서 좋아요 ㅎ

[망아지]

이런글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은도움될거같앙ᆢㄷ

[벚꽃이필때면]

감사합니다^^

[이제막]

정말 똑소리 나게 살고 계시네요 마지막 첨부글 읽고 맘이 뜨끔@@; 사치통장 좋은 아이디어라 저도 실천해볼래요

[벚꽃이필때면]

더 배우고 도전하는 자세로 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용산동새댁]

카드값에 매달 허덕이고 있어 더욱 와 닿습니다ㅜ 많이 배우고 갑니다~~^^

[벚꽃이필때면]

상여금이나 수입이 더 들어오는달에 카드값 정리 하시고 예비비 조금 만드신후 카드 없애시는것 어떠세요? 용산동새댁님 화이팅입니다^^*

[셀러뭉]

저두요 이제막걸음마뗄려고하는데 좋은정보얻어갑니다

[벚꽃이필때면]

감사합니다..^^

[새댁놀이 (2018년1억!)]

사치통장 만들어야겠어요 ㅎ

[벚꽃이필때면]

네~ 푼돈이 목돈 되어 가끔 숨통 트이게 해주는 고마운 사치통장이에요~^^

[덜렁마녀]

넘잘보았습니다 많이 배울께요~~~^^

[벚꽃이필때면]

감사합니다^^ 저도 덜렁마녀님께 많이 배우고 있는걸요^^*

[해인공주]

현명하고 지혜로운 분이시네요~
항상 파이팅!!

[벚꽃이필때면]

응원 감사드려요^^ 더 열심히 살라는 의미로 듣겠습니다^^

[당당이g]

대단하시네요~저어플 깔고 저도 틈틈히 실천해야겠어요

[벚꽃이필때면]

네~ 당당이 님도 계획적인 삶 스타트 하신것 환영합니다. ^^화이팅!!

[하늘여행사랑]

강한 동기부여를 주시는 분이네요
"돈과 시간, 그리고 자신의 삶을 통제하는 멋진 삶"을 꿈꾸며,
힘찬 를 짝짝짝 *^^*

[벚꽃이필때면]

Wow! 과찬의 말씀 ㅎㅎ 우리 함께 더 노력해봐요^^*

[2015내집마련]

감사합니다.초보주부인데 참 많은 도움이 되네요.^^

[친구생각]

지치는 중이었는데 보면서 마음을 다잡고 갑니다~ 행복하세요

[또후회]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여름하]

알뜰하신군요~^^
외벌이 전환 후 몇몇가지는 따라해봐야겠어요^^ 감사용

[짠~쑨]

너무나멋지시네요 책을읽는듯이 쭉읽어나가다보니 ㅎ하루를보람차게보내게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