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공사장서 불..인근 요양병원 환자 등 300여명 대피

[이건FC]

30일 낮 12시 3분쯤 대구 북구 침산동의 한 요양병원 옆 공사장에서 불이 나 공사장 시설과 요양병원 주차타워 외벽 일부를 태우고 20여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요양병원 환자와 직원, 주민 등 300여명이 검은 연기를 보고 놀라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소방차 21대와 소방관 60여명을 투입해 진화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최초 발화 지점과 화재 원인, 피해 정도를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