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직장내 대인간의 스트레스..</p><p> </p><p>저 자신의 타고난 기질에 대한 불만으로</p><p> </p><p>앞으로 잘해나갈 수 있을까하는</p><p> </p><p> 저 자신에 대한 확신이 없네요.</p><p> </p><p>일전에 한번 정신과를 가봤는데</p><p> </p><p>심도 있는 상담도 아니였고 약을 먹는데</p><p> </p><p>딱히 좋다 이런 건 없더라고요.</p><p> </p><p> </p><p>다른 병원을 옮겨볼까하는데.ㅈ</p><p> </p><p>어떤 분은 심리상담센터 가보라 하고</p><p> </p><p>심리는 금액이 비싸더군요.</p><p> </p><p>금액이 비씨다보니 문제가 해결된다 보장없으니</p><p> </p><p>선뜻 가보기도 그렇고..</p><p> </p><p>정신과는 약 잘못먹으면 더 안좋아진다는 의견도 있고</p><p> </p><p> </p><p>우울증이나 스트레스 치료에 관련해 도움 좀 주세요.</p><p> </p><p> </p><p>그냥 가만히 있어도 안좋았던 일들ㅇ니ㅣ 대해 떠오르고 그사람들에 대한 분노가 치밉니다</p>
<!-- -->
우울증의 병리가 너무 다양해서 단순히 심리상담이 낫느냐 약물이 낫느냐 정하기 힘듭니다. 그런데 우울증이 심할수록 약에 반응성이 좋습니다. 그리고 우울증의 심각도를 정할때 중요한 요소가 자살충동여부입니다. 약에 반응이 좋지않고 자살충동이 없다면 심리 상담이나 분위기전환 같은 행동치료가 도움이 되실것 같습니다.
대기업 다닐때 우울증와서 자살생각도 한 적이 있어요..참다참다 그만뒀더니 나아졌습니다 하지만 그 시절 폭언과 비하발언 등 잊혀지지 않는 괴로움도 있어서 관리직은 앞으로 못할거같아요 아는 분께서 면접 자리도 알아봐주셨는데 용기도 안나고 잘할 자신이 없어서 그냥 일용직으로 사는데 몸은 힘들고 돈걱정이 더 생겼지만 남에게 치이는 고통은 없어졌네요 이게 맞는 길은 아닐지언정 글 쓰신 분도 스스로에게 맞는 방법을 찾으실거라 믿습니다..
저는 동네 정신과를 처음으로가 봤는데, 선생님도 너무 잘 들어 주시고, 우울증으로 처방받은 약은 처음 두 개는 잘 듣지 않다가, 세 번째로 바꾼 약이 꽤 괜찮게 듣는 것 같아요.
약이 감정이 끝까지 가는 걸 막아줘서 마음이 많이 편해졌습니다. 정신과 약은 자기에게 맞는 약을 한 번에 찾기는 어렵다고 하더라고요.
정신과를 옮겨 보심이 어떠실까 싶습니다. 물론 정신과를 다니고 약을 먹는다고 문제가 해결되진 않지만, 저 같은 경우에는 마음이 조금 편해지니 거기서부터 가족 관계가 조금 편안해지고, 그러면서 다른 일들이 조금씩 풀려 나가는 선순환으로 도움을 받았습니다. 그런 정도의 도움은 받을 수 있더군요
이혼전에 회사근처에서 몇달다니다가 회사가 이사가고 같이 일하는 사람들도 바뀌고 하면서 좀 나아졌다가 올 여름부터 겁나바빠지면서 비슷한 증상이 생겨서 다시 다니고 있어요 약이 몸에 반응하기까지는 시간이 좀 걸려요 저같은 경우엔 약이 제 감정의 유리천장과 유리바닥을 만들어줬어요 그러면서 서서히 다운되거나 사라지고싶다는 생각이 줄어들고있어요
첫댓글
우울증은 아니고 다른걸로 다니는중인데
이게 단기간에 약을 딱 정확하게 처방하는게 아니더라고요
한 곳을 다니더라도 지속적인 팔로업이 있어야 합니다
차도를 보면서 약도 바꾸고 용량도 바꾸고 그러더라고요
문진표도 잊을만 하면 한번씩 해줘야하고요
한번 가보신걸로는 답을 내기가 어렵습니다
항우울제도 처방 받아봤는데 1, 2주일 이상 먹어야 효과가 있다고 하더군요
근데 너무 졸려서 포기.. 졸음운전 할뻔 했음...
제가 뭐 많이 봐온건 아니지만 정신병은 한번 터지면 만성에 가깝더군요
저도 약먹는데 저는 싱담은 안 받고 약만 먹어요
전국민마음투자지원사업이라고 있어요. 상담비를 국가에서 지원해줘요. 저도 오래 약먹고 있는데 그냥그랬는데 의사샘이 상담치료 받아보라고 진단서 써주셔서 제출하고 바우처로 상담받는데 좀 도움이 되는것 같아요
우울증의 병리가 너무 다양해서 단순히 심리상담이 낫느냐 약물이 낫느냐 정하기 힘듭니다.
그런데 우울증이 심할수록 약에 반응성이 좋습니다. 그리고 우울증의 심각도를 정할때 중요한 요소가 자살충동여부입니다. 약에 반응이 좋지않고 자살충동이 없다면 심리 상담이나 분위기전환 같은 행동치료가 도움이 되실것 같습니다.
자살충동까지는 아직 아닌데 내가 사회에 필요한 사람인가. 왜 나만 분쟁을 일으키는거 같지..그리고 왜 나에게만 이상한 걸 시키지, 나름 논리를 가지고 일을 해도 상사들은 그렇지않더군요. 최근에는 횡령과 아무근거 없는 일 추진과 허위협약을 하는 상사로 힘들었어요
대기업 다닐때 우울증와서 자살생각도 한 적이 있어요..참다참다 그만뒀더니 나아졌습니다 하지만 그 시절 폭언과 비하발언 등 잊혀지지 않는 괴로움도 있어서 관리직은 앞으로 못할거같아요 아는 분께서 면접 자리도 알아봐주셨는데 용기도 안나고 잘할 자신이 없어서 그냥 일용직으로 사는데 몸은 힘들고 돈걱정이 더 생겼지만 남에게 치이는 고통은 없어졌네요 이게 맞는 길은 아닐지언정 글 쓰신 분도 스스로에게 맞는 방법을 찾으실거라 믿습니다..
로드넘버원님과 증상이 비슷한 거 같아요
저는 동네 정신과를 처음으로가 봤는데, 선생님도 너무 잘 들어 주시고, 우울증으로 처방받은 약은 처음 두 개는 잘 듣지 않다가, 세 번째로 바꾼 약이 꽤 괜찮게 듣는 것 같아요.
약이 감정이 끝까지 가는 걸 막아줘서 마음이 많이 편해졌습니다. 정신과 약은 자기에게 맞는 약을 한 번에 찾기는 어렵다고 하더라고요.
정신과를 옮겨 보심이 어떠실까 싶습니다. 물론 정신과를 다니고 약을 먹는다고 문제가 해결되진 않지만, 저 같은 경우에는 마음이 조금 편해지니 거기서부터 가족 관계가 조금 편안해지고, 그러면서 다른 일들이 조금씩 풀려 나가는 선순환으로 도움을 받았습니다. 그런 정도의 도움은 받을 수 있더군요
약도 약인데요, 상담이랑 심리치료가 저는 더 효과 좋았습니다
물론 퇴사 후 이직이 가장 큰 치료제 였어요..
저는 약 효과가 있다고 보는 입장인데 약마다 효과가 다르고 쓰임새가 확실히 다르더라구요 자기한테 맞는 약 찾아가는 시간을 견뎌보셔야 할 것 같아요
이혼전에 회사근처에서 몇달다니다가 회사가 이사가고 같이 일하는 사람들도 바뀌고 하면서 좀 나아졌다가 올 여름부터 겁나바빠지면서 비슷한 증상이 생겨서 다시 다니고 있어요 약이 몸에 반응하기까지는 시간이 좀 걸려요 저같은 경우엔 약이 제 감정의 유리천장과 유리바닥을 만들어줬어요 그러면서 서서히 다운되거나 사라지고싶다는 생각이 줄어들고있어요
저도 병원 다니고 있는데 약이 좋다 상담 치료가 좋다 이거는 케이스 바이 케이스 입니다
근데 맞는 곳을 찾으면 꾸준히 다니시는게 좋습니다 우울증은 단기치료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