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일단 투표했습니다. 대통령은 해리스 나머지는 다 공화당으로 찍었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저는 트럼프가 이길꺼 같고, 사실 트럼프가 나와서 비등비등한거지 공화당에서 다른후보로 나왔으면
바이든/해리스 상대로 압승했을꺼 같습니다.
트럼프가 지더라도 몇개의 경합주 안에서 몇만표 차이로 질꺼 같은데, 트럼프가 왜 지지를 받는지 설명을 해볼까 합니다
1) 백인우월주의
트럼프는 많은 사람들 속으로만 생각하는것들을 시원하게 말하는걸로 애초에 인기를 얻었는데, 사실 이 자체가 미국의 백인우월주의 그리고 미국안에서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인종차별적인 생각을 보여주는거 같습니다.
전 이거 하나로 절대 트럼프 뽑지 않습니다. 돈이고 뭐고 안전이 최우선이죠.
오바마 시절부터 시작된 PC에 질리고 무슨 말만 하면 논란되는 사회에서 시원시원 하게 말하는 트럼프를 좋아할수 밖에 없죠.
2) 경제
한국도 마찬가지이지만 미국경제도 많이 어렵습니다. 매일매일 최고치 찍는 주식시장이랑은 다르게 서민들의 생활은 높은 인플레 & 생활비로 힘들어지고 있고, 트럼프가 온다고 해도 경제가 딱히 바뀔거라는 생각은 안하지만 그래도 투표는 감정적인거라 트럼프 지지해도 어느정도 이해는 갑니다.
여기서 웃긴점은 막상 인플레랑 현 상황은 트럼프 대통령 시절때 시작된거죠. 그래서 저는 바이든이 딱히 욕먹을것도 없고, 트럼프도 경제면에서는 코로나 때 할수 있는것들을 한거라 경제면에서는 두쪽 다 딱히 욕할거리는 없다고 봅니다. 세계적인 상황이기도 했고요.
3) 사다리 걷어차기
반이민자 성향을 가진 트럼프에게 지지하는 이민자들도 있는데, 쉽게 얘기해서 자기 밥 그릇 지킬려고 하는 사람들입니다.
멕시코에서 사람들이 계속 들어오면 이미 미국안에 살고있는 멕시코인들에게는 그리 반갑지 않은 상황인거죠.
4) 치안
제가 켈리에 사는것도 있지만 미국안 치안이 많이 안좋아지고 있습니다. 민주당 정책들이 범죄에 관해서 약하고, 흑인들에게 좀 더 관대한것도 사실입니다.
연방제도인 미국에서 누가 대통령이 된다해도 큰 임팩트는 없지만 범죄자들을 바로 감옥 넣을꺼라는 이미지의 트럼프가 인기 끌수 밖에 없죠.
트럼프는 자기 정치생활을 떠나 감옥까지 피해야되기때문에 모든 수를 써서 이겨야 하는데, 아직까지는 먹히고 있는 느낌입니다. 그래도 한결 같은점은 인정하고, 자기 피습 시도후 손 들고 지지 이끌어내는 모습은 절대 안잊어버릴꺼 같습니다.
첫댓글 공감합니다, 트럼프 되면 트럼프가 막말하니 지들도 막말하고 개짓거리해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무식한 놈들이 또 기어나올까봐 해리스 고고… 근데 지역마다 차이가 있겠다만 누가 되도 큰 임팩트는 없쥬 진짜 ㅎㅎ
저는 비슷한 이유로 트럼프를 혐오 해요.
뭐랄까? 트럼프 이후로 사람들이 나쁜 생각은 하되 입밖으로는 못내다가
이제는 두려움(?)과 부끄러움없이 입밖으로 내는것 같습니다
대통령도 하는데 내가 뭐? 이런식으로
죄의식도 덜해지고 말이죠.
문제는 제가 봐도 트럼프가 될것 같아서
안타깝네요
미국 사람들 한번도 아니고 두번이나
정말.. 대단해요
우리나라 입장에서 보면 사돈 남말할 처지가 아니라는게 문제죠
제 흑인 친구들중 의외로 치안때문에 트럼프 뽑는다는 친구들이 많이 있더군요. 바이든이 된이후로 치안이 안좋아지고 마트에서 절도 대놓고 해도 손못된다고 불만이 꽤 있더군요.
천조국 치안문제가 체감이 큰가봐요.. 대통령에 따라 치안상황이 변화한다는게 조그만 나라인 조선인으로서는 잘 이해가 안가긴 합니다만..ㅋㅋㅋ
저는 해리스를 응원합니다. 딴 거 없고, 트럼프가 되면 윤을 아주 가지고 놀겁니다.
실수이길 바라지만 해리스가 예전에 문대통령이랑 악수하고 바로 그 자리에서 손 닦던 전적이 있어요
제 주변엔 교회다니는 사람들이 트럼프 지지를 많이하더라구요.
저는 사실 이민자들이 트럼프 지지하는건 정말 이해가 안됩니다.
세상 참 재밌어요..
정권 징크스 때문에 트럼프가 이기는게 나을지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