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2025.5.4(일) 09;30-14;00
★코스;수서역2번출구-탄천-창곡천-위례동행정복지센터-옛 미군 성남골프장-장지천-위례송파로-옛 특전사-거여역-
마천사거리-성내천-감이천-경기 하남 광암산단-별난버섯집-초광로-상일2교-고덕천자전거길-한강자전거길-
암사고개(구암정)-광나루한강공원-성내천-잠실나루역(40km)
★참가;마라톤킴, 쉐도우수, 람보림, 오벨로, 스머프차
-옛 특전사 터에서 기념비를 배경으로-
어느새 5월이다. 백구과극(白駒過隙)이란 말이 실감난다. 눈부신 푸른 5월을 맞이하여 서울시와 하남시 일대에서 라이딩 향연을 펼친다. 5월은 운동하기에 가장 좋은 호시절이다. 여정의 시작은 지하철 3호선 수서역이다. 바이콜 전사 4명이 뜻을 같이했다. 반색하며 가볍게 인사를 나누고 밤고개로를 따라 탄천으로 향한다. 수서역에서 넘어지면 코닿을 거리다. 탄천 둑방 자전거길을 따라 대왕교를 거처 세월교를 건너면 창곡천을 만난다. 창곡천은 청량산(497,1m) 계곡에서 내려오는 물줄기다. 창곡천 상류가 바로 위례신도시인 성남시 수정구 창곡동이다.
위례신도시는 서북방향은 서울 송파구, 동북방향은 경기 하남시, 남쪽 방향은 성남시로 분할되어 있다. 성남시 수정구 창곡동 위례신도시는 남한산성 청량산자락이 어우러져 아름답게 펼쳐진다. 특히 청량산 줄기는 산책하기도 좋고 공기도 맑아 자연의 기운을 받을 수 있어서 힐링하기에 금상첨화(錦上添花)다. 이곳 주민들은 축복받은 사람들이다. 숨고르기 하면서 카보로딩을 하고 특전사가 위치한 옛 터로 향한다. 옛 미군 성남골프장과 장지천을 지나면 위례호수공원 치유공원에 옛 특전사 기념비가 세워져 있다. 특전사와 예하부대, 그리고 육군직할부대의 위치가 적나라하게 표시되어 있다.
쉐도우수는 감회가 깊었다. 쉐도우수는 대위(1974년)때 특전사 독도법 교관으로 명성을 날렸으며, 특히 7공수 여단 근무시에는 창설 부대마크를 직접 제작하여 눈부신 활동을 펼쳤다. 성동 16회가 자랑하는 보배다. 기념비 주위를 뺑돌아가며 특전부대 신조, 특전부대 50년사, 건립취지문 등이 적혀있으며, 특전사 예하대대들도 표시해 놓았다. 쉐도우수는 특전사 근무 시절의 흥미진진한 에피소드를 들려주어 감명받았다. 거여역과 마천사거리를 경유하여 성내천으로 향한다. 성내천은 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 청량산에서 발원하여
마천동과 올림픽공원의 몽촌토성을 돌아 잠실철교 부근에서 한강으로 유입되는 하천으로 9,77km이다. 우거진 신록과 영산홍과 철쭉꽃들이 성내천변을 화려하게 수놓고 있어 안구정화(眼球淨花)가 따로없다. 성내천 하류로 내려가면 감이천을 만난다. 감이천을 따라 창덕여자고등학교를 지나면 하남시로 들어선다. 하남시에 자리한 하천은 수없이 많지만 지도상에 표기되지 않은 하천도 수두룩하다. 감이천을 따라 상류로 올라가면 배다리낚시터가 나온다. 이곳은 유료낚시터이다. 강태공들은 차를 주차해 놓고 한가롭게 낚시바늘을 드리우고 있었다. 낚시는 정적인 스포츠다.
마음을 집중시키는데는 낚시가 최고다. 그래서 낚시의 즐거움은 끝이없다는 뜻에서 조락무극(釣樂無極)이라고 한다. 뒷골천, 갈미천, 몽골천을 거쳐 감초로 132번길을 따라가면 광암천과 초광산단이 나온다. 초광산단에 히든파워(전기자전거) 본사가 있다. 이곳은 sd 16회 바이커들이 구매한 회사로 고장 발생시 수리하는 곳이다. 그러나 문이 굳게 잠겨있었다. 정비를 할려고 했는데 아쉽게도 발길을 돌려야 했다. 이곳에 오는 경우는 라이딩할 시에 들릴 수밖에 없다. 거리가 너무 멀고 오기가 불편하기 때문이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이 근처 별난버섯집으로 향한다.
자전거를 목줄로 보초를 세우고 식사를 한다. 식당은 손님들로 만석이었다. 마치 잔칫집같은 분위기였다. 숫총각 버섯육개장, 맑은 육개장(13,000원), 들깨 해죽순 버섯탕(16,000원) 등으로 호식하면서 수다를 떨고 고덕천으로 향한다. 초광로를 따라가다가 상일2교에서 고덕천으로 접어든다. 고덕천은 상일ic 부근에서 이성산천, 초이천, 대사골천 등 세 줄기 지류와 합수해 한강으로 흘러드는 하천이다. 고덕천 자전거길은 천변과 둑방길로 나뉘어 있어 이동하기 편리할 뿐만 아니라 도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고속도로와 같다. 고덕천 자전거길은 바이커들이 붐비지 않는 비교적 한산한 편이다.
고덕천의 봄 풍경은 화려하지 않지만 특히 둑방 자전거길에 흐드러지게 핀 이팝나무가 눈길을 끈다. 고덕천 자전거길을 버리고 한강자전거길로 들어서면 고덕수변생태공원이 나온다. 고덕수변생태공원은 10만평 규모로 각종 야생동식물들이 서식하는 천국이다. 고덕수변생태공원을 지나 오르막길을 따라가면 구암서원 터가 나온다. 구암서원(龜巖書院)은 고려시대 말기에 학자이자 시인이었던 이집(1314-1387)은 고려가 망한 뒤 새나라 조선의 관직에 나가지 않고 고덕산에 은거하며 고려에 충절을 지켰던 이양중(고려 말 형조참의) 등을 배향했던 곳이다.
백제시대에는 백중사라는 절이 있었다고 한다. 지금은 구암정이라는 정자와 소나무 몇 그루가 그 터를 지키고 있다. 암사고개 정상에는 원래 자전거 쉼터가 있었다. 그러나 감쪽같이 없어졌다. 문화재 보호 차원에서 그랬는지 모른다. 바이커들이 한 숨 돌리고 가기에 편안한 곳이었다. 암사고개를 내려오자 페달링이 힘들 정도로 강바람이 세차게 불어온다. 광나루한강공원에는 많은 서울 시민들이 가족단위로 나무 그늘에서 돗자리를 깔고 봄을 만끽하고 있었다. 광나루한강공원에는 각종 체육시설(축구장, 농구장, 족구장, 수영장 인라인스케이트장 등)과 드론공원, 자전거공원 등이 있어
즐길거리가 다양하고 운동기구와 편의시설도 구비하였다. 강변에 이런 시설을 갖춘 나라는 대한민국이 유일하다. 대한민국은 정말 살기 좋은 나라다. 라이딩에 집중하다보니 어느새 잠실철교 부근에 다다랐다 성내천을 거쳐 잠실나루역에서 상황을 종료하였다. 미세먼지가 없는 화창한 봄 날씨에 산천경개(山川景槪)를 완상(玩賞)하며 유유자적하면서 봄을 만끽하였으며, 즐거운 여행으로 모두 만심환희(滿心歡喜)한 표정이었다. sd16 바이콜릭스(Bikeholics) 브라보!
지하철 3호선 수서역 2번출구 출발전
탄천 세월교에서
위례신도시 성남시 수정구 창곡동 풍경
흐드러지게 핀 영산홍과 산철쭉꽃
하남위례길 안내도에서 설명하는 쉐도우수
옛 미군 성남골프장을 지나 국군복지단 밀리토피아 골프연습장
장지천 송파구 거여동
장지천 물줄기
옛 특전사 터(위례호수공원 치유공원)
쉐도우수가 7공수부대 창설시 직접 제작한 부대마크
특전부대 신조
특전부대 50년사
건립취지문
어린이 놀이터
감회가 깊은 쉐도우수
성내천 진입 전 쉼터에서
성내천을 배경으로
성내천의 봄 풍경
감이천
전기자전거 판매 본사(히든파워)
별난 버섯집에서 오찬
고덕천에서 한 숨돌리기
암사고개 정상(구암사 터)
잠실철교 부근 쉼터
롯데월드타워
잠실나루역에서 상황종료(1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