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강릉 앞바다에서 잡힌 무게 160㎏짜리 초대형 참치. /뉴스1© 제공: 조선일보
강원도 강릉 주문진 앞바다에서 역대급 무게의 초대형 참치(참다랑어)가 잡혔다.
17일 강릉수협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쯤 주문진 해상에서 무려 160㎏에 달하는 초대형 참치가 정치망 그물에 걸려 포획됐다.
통상 동해안에서 잡히는 참치는 5~6㎏이 대부분으로, 이 참치는 지금껏 이 지역에서 잡힌 참치 가운데 최고 무게다.
길이 역시 성인 남성 키를 훌쩍 뛰어 넘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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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고 무거운 외형답게 판매가도 매우 높게 책정됐다. 이 참치는 이날 310만원에 위탁 판매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1월 일본에서 212㎏짜리 초대형 참치 한 마리가 3600만엔(약 3억2600만원)에 팔린 적 있다.
한편 아열대성 어류인 참치는 일정한 서식지를 두지 않고 주기적으로 이동 생활을 한다.
주로 태평양의 온대·열대 바다에서 볼 수 있다.
다만 최근 지구온난화로 인한 해수 온도 상승 등으로 우리나라 동해안에서도 발견되고 있다.
첫댓글 일본 후쿠시마에 오염수를 방류하니 대형 참치들이 동해로 이사 왔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