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ddanzi.com/free/756420537
세계 2-3위의 가상화폐거래소인 FTX가 갑자기 파산하면서 여러가지 뉴스가 터져나오고 있는데요, 알고보니 30살짜리 청년 창업주가 역시 20대 초-중반인 고위급 간부들과 함께 바하마의 초호화 주택에 살면서 고객의 돈을 훔쳐서 투자에 쓰거나, 아예 가짜 비트코인 (IOU)를 팔아서 거래자들을 속였고, 또한 백도어를 설치하여 흔적을 남기지 않고 고객의 돈을 빼돌린 정황 등등 엄청난 비리가 드러나고 있습니다.
그 중 가장 정치권의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바로 이 창업주인 샘 뱅크먼-프리드 (SBF)가 미국 민주당과 아주 정치적으로 밀착한 관계였다는 것이죠.
샘 뱅크먼은 2021-2022년도 민주당 정치자금 기부자로서는 조지 소로스 다음가는 2번째의 기부액을 기록합니다. 무려 4천만불입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10억불 ($1 Billion) 의 기부를 약속했습니다.
관련기사 - https://youtu.be/q_WoE7WQZBM
미국에서는 정치자금을 많이 내면 유명 정치인들과 사진도 찍고 토크쇼도 같이 합니다. 이 기사를 함 보시죠 - https://znsbahamas.com/clinton-blair-and-bankman-fried-in-panel-discussion-at-ftx-salt-conference/ 그리고 천재 자선사업가 억만장자라는 이미지 메이킹에 성공도 합니다.
샘 뱅크먼은 그 정치적 배경을 바탕으로 규제당국의 감시를 피해갈 수 있었습니다. 연방증권거래감시 (SEC) 기관장인 게리 겐슬러와 개인적인 연결고리도 가지고 있어서, 규제는 커녕 규제당국에게 직접 조언까지 하는 지위에 있었습니다. - https://youtu.be/_WUyVZeqGkI
그런데 가장 충격적인 내용은 바로, 그 정치자금의 출처가 샘 뱅크먼의 개인자산 이외에도, 우크라이나를 통한 돈세탁의 정황이 감지되었다는 것입니다. 미국 정부가 수십억 달러의 지원금을 우크라이나에 보내고, 우크라이나는 이 자금중 일부를 FTX에 입금하고, 그러면 샘 뱅크맨은 그 돈을 민주당에 정치자금으로 기부했다는 것입니다. 즉 민주당은 FTX를 정치자금세탁을 위한 창구로 활용해왔고, 규제당국은 눈을 감아주고 있었다는 것이죠. 한마디로 미국민들의 세금을 정치자금으로 빼돌렸다는 것입니다. - https://youtu.be/cIONDwLxiac
그러고보면 바하마에 있다고 알려진 샘 뱅크먼이 아직도 체포되지 않고 어물쩡하게 바하마에 남아있는 것도 정치적 뒷배를 생각하지 않으면 힘든 일입니다. 정치인과 억만장자들을 위한 매춘조직을 운영하다가 감옥에서 "자살당한" 엡스타인처럼 샘 뱅크먼도 자살당하게 될까요? 아니면 그냥 어물쩡 모든 것을 개인 투자자들 탓으로 돌리고 묻어버리게 될까요?
첫댓글 https://zdnet.co.kr/view/?no=20221213091124
샘 뱅크먼-프리드 FTX 창업자, 바하마서 체포
바하마 정부 "미국 요청에 따라 체포했다"
2022/12/13 0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