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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음표 마누라니까, 건들면 죽여버린다 [ 마흔 ]
e-mail : souno_o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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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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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맛있는걸 걘 왜 못먹는지 몰라~ "
" 불쌍해 해야하나? 이렇게 맛있는데- "
모두들 밥을 다먹고 한마디씩 했다.
그리고 그 마지막말은 윤솔하의 동정으로 끝났다.
그러나, 내 머릿속엔 온통 하나의 생각밖에 떠오르지않았다.
두사람은 대체 어떤음식을 먹고있을까, 두사람은 어떤 이야기를 하고있을까.
이렇게 꼬리에 꼬리를 물고늘어지는 내머릿속의 질문공세는-
음표오빠는 날 다잊고 윤솔하를 정말 사랑하는걸까?에 그쳐서 끝났다.
" ...까? "
" ...으..응? "
" 에, 뭐야 무슨 생각을 그렇게 하길래 우리가 말하는것도 못들어 "
" 아..미안해. 무슨말 했었어? "
" 우리 어디로 놀러나갈까? "
" 으음...아니, 난 안갈래. "
" 에? 왜! 제주도 까지 왔는데! "
윤진이도,채유도,선배들도 모두들 날 부추겼지만 끝끝내 가지않겠다고 고집을 부렸다.
왜 굳이 안가겠냐고 물으면 '그냥' 이라고 말해버렸다.
만약에...만약에 내가 더 솔직했다면, 돌아오는음표오빠의모습을 한번이라도 더 보고싶다고.
그렇게 이야기했을텐데-...
...바보같이 이런걸 입밖에 내뱉을수가없었다.
왜냐면, 난 잊어야 하는사람이니까-
" 으휴...그럼 우리 빨리 돌아올게. 알겠지? "
" 응응, 알겠어- "
" 갔다가 맛있는거 있으면사올게, 혹시나 뭐 먹고싶은거있어? "
" 으음...귤! 제주도 귤 유명하잖아 "
" 응응, 사올테니까- 있어? "
" 응, 알겠어- 잘 다녀와 "
모두를 보내고 난뒤, 홀로 호텔방으로 돌아왔다.
테라스에 서서, 얼마간있으니 윤솔하의 팔짱을 끼고 돌아오는 음표오빠의모습이보였다.
그리고 덩달아서...안피던 담배한개비까지 입에 물고서...
" 갑자기...왠 담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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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있지않아, 윤솔하가 호텔방문을 열고 들어오는소리가 들렸다.
...그리고 방에 앉아 누군가와 전화를 하는건지 중얼거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 하아... "
" 하아... "
" 으응? "
한숨을 내쉬었는데 누군가 옆에서 똑같이 따라 쉬는소리가 들려서 옆을 쳐다보니-
바로 옆방 테라스가 눈에들어왔다. 그리고 이어 내눈에 들어온건 한음표. 음표오빠였다.
테라스 난간에 기대서서 담배한개비를 피우고선 밖을 쳐다보고있는 음표오빠.
" ...못들어서...다행이다... "
홀로 조용히 안도의한숨을 내쉬고서 저쪽 테라스에서보면 보이지않을정도로 뒤로 물러선뒤 의자에 앉아 또다시 하늘을바라봤다. 얼마간 앉아있었을까?, 뒤에서 누군가가 걸어오는소리가 들려왔다.
그러나 별로 보고싶지도,궁금하지도 않았다. 누군지 단숨에 알수있었으므로 -
" 어머? 다들 음표와날 버려두고 놀러나간줄알았더니 넌 있었네? "
" ... "
" ...내말이 말같지않아? "
" 후우... "
한숨을 내쉬고 몸을돌려 방안으로 들어가려할때 윤솔하가 내팔을 거칠게 잡았다.
" 왜요. "
" 내말이 말같지 않냐구. "
" 별로 대답할 필요성을 못느꼈어요. 이제 됐어요? "
그리고 내팔을 잡은 윤솔하의손을 손으로 쳐냈다.
" 잡지말라고...했잖아요. "
" 너말이야 "
" ... "
" 내가 오냐오냐 해준다고 너무 나한테 기어오르는것같아. "
" ... "
" 훗, 한음표 내옆에 있어. 그런데도 그렇게 나한테 까칠하게 대할필요가있겠어? "
또다시 내옆에 서서 날 응시하는 윤솔하.
아무렇지도 않아요. 이젠-
고개를 돌려 방으로 들어갔다.
더이상 마주치고싶지않아서 -
[ 전화받으세요~♬ 전화받으세요오~♬ ]
" 여보세요? "
- 나, 강은휼
" 응, 알어 "
- 뭐야아, 오랜만에 전화해줬더니-
" 오랜만은 무슨- "
- 너 무슨 안좋은일있냐? 목소리가 좀 가라앉았다?
" 아니야, 아무일도없어- "
- 뭐, 그럼됐고 제주도는 잘갔냐?
" 응- 지금 여기 제주도야. 서울이랑 너무 틀린거있지 "
- 서울이 뭐가 어때서?
" 여기 공기도 맑구, 바다도 있어- 그리고 여기 호텔방 너무 좋다? 경치 되게 좋아 "
- 너 그러다 아주 제주도에 눌러살겠다?
" 나 정말 제주도에 눌러살까봐, 헤에- "
- 진아윤
" 응? "
- 기념품.
" 에? "
- 기념품 사오라고.
" 난 돈없어! "
- 기념품 기대한다?
그러고선 끊어버리는 강은휼.
고마워, 정말 고마워.
덕분에 기분이 한결 나아졌어.
" 이야기좀해. "
갑자기 방문을 열고들어온 윤솔하.
한껏 짜증나는 목소리로 방문을 열고들어오는 윤솔하.
" 전 할이야기없어요. "
" 넌, 알고있었지. "
" 뭘말하는거예요- "
한참을 뜸들이다 입술을 꼭 깨물고 나를 정면으로 바라본채 이야기한다.
" ...한음표가 테라스에서 우리이야기 다 듣고있었다는거- "
" ...!! "
------[ # 안녕하세요 ]
이제 뭔가 흥미진진해지지 않나요 +ㅁ+?
↘ 응원댓글 항상감사드려요 ^-^♥
zngkgk 와우~ 1등!! 얼른이어줘요 ㅠㅠ 안이어주면 .... 음표둘다없애버리는수가...흐흐흐흐 키키 담편기댕! 08.01.17 18:23
답글 - ...엄허;ㅁ; 둘다..;ㅁ;? 에에, 그건 제가 안돼요오 ㅇ _ㅜ
지워가야지 채유너무장하다! 소설보면웬지내가씁쓸해..... 작가님, 다시이어주세요♥ 부탁이예요ㅜ 08.01.17 18:32
답글 - 그렇죠~ 우리 채유 장하죠 +ㅁ+!
이상한년 흐윽... 세드모인가요..?????? 싫어요.. 흐흑 08.01.17 18:35
답글 - 우움, 글쎄요- 저도 아직 결정을 못내렸어요 ㅇ_ㅠ
이반지~♥ 휘성이 대사 너무 멋진거 같애요 ㅎㅎㅎ 글구 음표랑아윤이 둘이 다시 이어주세요~ 담편두 기대할께요 ㅋㅋ 08.01.17 19:03
답글 - 휘성이 멋있죠 +ㅁ+
방슬기 윤솔하 너무해 ㅠ 08.01.17 19:12
답글 - 윤솔하 너무하죠 ㅜ _ㅜ?
경은♬ 흑흑흑.... 담편도 기대!!>< 08.01.17 19:24
답글 - 우시지마세요 ㅇ_ㅜ.
난나야 ㅋ 휘성이 협박을 하는건가요?? 새드는 싫은데~~~ 해피로 해줘요~~아!! 근데 휘성이 누구였죠?? 기억이 안나서..알려주세요!! 08.01.17 20:06
답글 - 에에- 협박은 아니구요 ㅇ_ㅜ , 휘성이는 음표의절친한 친구랍니다 ^^
또하루z 아윤이 ㅠㅠㅠㅠ 옛날로 빨리 돌아갓음 좋겟어요 ~~ 08.01.17 20:13
답글 - 우움, 그러게요 ㅇ_ㅠ
왈언니 아윤이가 너무불쌍하네요 ㅜㅜ 근데 새드로갈껀가여 ?(...) 새드로가면 제가뿅나타나서 솔하에게 담배빵을 ...ㅈㅅ 08.01.17 20:30
답글 - 에, 글쎄요- 에...담...담배빵...;ㅁ;
알랍러뷰 윤솔하진짜악녀답네요,,,진짜루결말이어떻게날지!!!진짜궁금해여>< 08.01.17 20:56
답글 - 솔하...악녀긴악녀죠?
이뿐소라 ㅠㅠ제발해피엔딩으로! ㅠ 08.01.17 21:35
답글 - 에에, ㅇ_ㅠ
이쁘나~~! 음표야,,아윤아,,왜그러니 정말,,,아 윤솔하,,진짜 맘에 안들어,,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 08.01.17 21:51
답글 - 솔하가 좀...<<
かなひめ 휘..성....이........애를 까맣게 잊고 있었다:;;;ㅋㅋㅋ 음표가 빨리 아윤이한테 돌아가야 하는대!!!!!! 이 윤솔하 뭐냐!!! 맘에도 안드는!!!! 빨리 사라지면 좋겠다~~ㅋㅋㅋ 담편 기대!!!!!!!ㅋㅋㅋ 08.01.17 22:06
답글 - 이젠 휘성이 잊지마 ㅇ_ㅜ??
스마일레몬 꺄아아아아아 채유완전짱이야, 존경의 인물 ~ ㅋㅋㅋ 아 휘성이 멋져 ! ㅋ크크크 윤솔하 그기집애는 뻔히 다 알면서 그러는 거 같단말이지 ㅠ ㅋㅋㅋ 08.01.17 23:15
답글 - 채유 존경..존경의인물 /ㅁ/ ? , 휘성이 멋있죠 /ㅁ/
행복♡사랑 와 민율아 님의 소설은 언제봐도 재미있네요 담편 기대 00:23
답글 - 헤에, 감사드려요 ㅇ_ㅠ//
§영원히.사랑... 재미있어요음표도아지아윤이다못잊었네용ㅋㅋ꼭잡아서둘이잘되게해주세여ㅋㅋ구리고짱재미있어요,,,,담편원츄!!ㅋㅋ 08:54
답글 - 헤에, 두사람 어떻게 될까요 /ㅁ/ ?
a그리운추억a 역시 오늘도 재밌어요~기분 꿀꿀했는데 님의 소설덕에 좋아졌어요~^-^ 08:56
답글 - 제 소설이 도움이 됐다니 정말 행복해요 /ㅁ/
꽃미남발힘쯩 우옷!!!아윤이불쌍하다!!! 윤솔하가확실히당하는꼴을얼른보고싶다~~ㅋㅋ담편왕기대~ 10:34
답글 - 솔하가 확실히 당...당하는 ;ㅁ; ?
껌댕 음표야빨랑솔하떨구고 아윤이한테루가렴ㅠㅠ 11:11
답글 - 음표야아 ^-^, 응원군이 많단다 +ㅁ+
백수4 음표랑아윤이랑잘됬으면 좋겠어요. 11:23
답글 - 언제쯤 그렇게 될까요?
엄훠까꿍 엄허.......아윤이가힘들어한다면... ㅎㅎ 무튼잘되겟지 키키 와~_~휘성이는 역시 멋잇다=ㅇ=ㅋㅋㅋ 마지막문자감덩!! ㅋㅋㅋㅋ 음표야 제발잡으라긔ㅠㅠㅠㅠ 아유니감힘들어한데자너 흐흐흐 율아야 요즘소설너무재밋어> <키키 이제 사십편되는데 오늘올라오는건감? 히히 사십편자축은없니 ? 키키 암튼 기대하구이쓸껨흐흐*_* 12:04
답글 - 휘성이 마지막 대사 멋있지 /ㅁ/ 40편 자축은..음..솔하가 좀..잘못돼는걸로 패스 +ㅁ+
소셔리조아라 왜휴...아윤이힘들어하고 음표도 욱신하고... 둘다 뭐 잘되겟죠~? 언넝언넝 다시 음표야 아윤이 잡아줘야되~ 15:28
답글 - 우움, 글쎄요 +ㅁ+,
첫댓글 움표가 들었으닌까.....어찌됬든 둘이 잘됬으면 좋겠어요!!!!
몇번을봐도 역시 재밌군요 . 후후후후후 다음편기대할꼐요 ~
ㅋㅋㅋ 암튼 40편 추카추카 ♥ 키키키 내용너무짧은거가탐 ㅠ ㅠㅋㅋㅋㅋ 아ㅜㅜ 전개빨리됫음조케따 ㅋㅋㅋㅋ 궁금해궁금해 흑흑............ 오늘은 쫌일찍 바따 키키 행복/ 행복////
다음편 기대할께요~~
아!! 결국 음표 들어 버렸내!!!~~ㅋㅋㅋ 그럼 음표가 다시 아윤이한테 돌아오는 걸까나???!!!ㅋㅋㅋ
꺄~~~~음표가 다 듣고 있었다니,,ㅋㅋ,,윤솔하 ,,넌 맘고쳐도 내가,,용서하지 않을테야,,ㅋ
음표가 다듣고 잇엇데 ! ㅎㅎㅎ 윤솔하 //// 마음에 안들어 ㅠㅠ
너너너, 윤솔하, 너 어쩔거니, 그렇게 마음흔들리게 해놓고, 참나, 그래, 이것이 옳은 방향이로다 ㅋㅋㅋ
윤솔하왜이렇게사람을괴롭히는지,,,근데음표가들엇다니><짱이에욤ㅋㅋㅋ
너므 재밋어요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들었구나.!ㅋㅋㅋㅋㅋㅋ아윤이한테.ㅋㅋㅋㅋㅋㅋㅋㅋㅋ가야지가야지.ㅋㅋㅋㅋㅋㅋㅋ
키키 농담이에요~~ 아작가님사랑해요 이제 음표가다시돌아갈일만남았군요흐흐흐흐
음표가 들어버렸다 드디어!! 이젠 아윤이에게 가는건가요?
담편 완전기대되용!!너무제밌써요우 ㅋㅋㅋ
음표가 윤솔아가아윤이한테 하는말을 다들은건가여?
음표가,,,진짜다들었다보나,,솔하년이,,,뭐라고하는걸보면ㅋㅋ솔하죽어랑ㅋ
음표가 도데체 뭘 들은건짓..흑흑흑.. 아윤이가 너무 불쌍해여!! 아윤아!! 힘내!!>< 넌 할 수 있어!!! 담 편 기대!흐흐흐♥
재미있어요^^
앗쌍~~음표야아윤이옆으로컴백고고싱~~~>.<
음표가무슨이야기를들었다는거예요? 하여튼간에아윤이랑음표가다시이어지길......
음표가 무슨이야기를 들었다고 하는지 이해가 안가요~~~ㅋ' 빨리 다시 이어졌으면...
유후유후유후후후후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좋은말을들었나?ㅋㅋㅋㅋ
ㅋㅋ구롬윤솔하(?이젠너무짜증나서이름외우기도싫음..-_-;;)전화내용도다들었겟다>ㅁ<캬하하하~윤솔하넌죽었어>ω<
우앙 ㅎㅎ 입질이 슬슬 ~ ㅎㅎ
윤솔하.. 꼴 좋다.. 쌤통이야 아주 잘됫네.. 저기서 채유가 나타나서 머리끄덩이를 잡아 땡껴주면 굿타이밍인데
진짜...... 어떻게 되는 걸까아..???
윤솔하쌤통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거쫌짧은듯윤솔하내숭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