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땡깡부리다
땡깡 부리다의 '땡깡'은 일본어 '뗀깡'(てんかん)을 그대로 착안한 단어이다.
뗀깡은 간질병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일제 강점기 당시 일본에
복종하지 않는 우리나라 사람들을 비하할 때 사용됐다.
1.무대포
일의 앞뒤를 잘 헤아리지 않는다는 뜻을 내포한 '무대포'는 일본어
'무뎃포'(無鐵砲)에서 비롯된 말이다.
이는 우리말인 막무가내 혹은 무모로 순화해 사용해야 한다.
1. 땡땡이
물방울 모양을 일컫는 '땡땡이'는 일본어 '텐텐'(点点)을 우리 식으로 읽은 것이다.
'땡땡이'는 우리 말에선 '물방울'로 순화해 표현하는 것이 옳다.
1. 노가다
건설 현장의 고된 일을 일컫는 '노가다'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일본어임을 알면서도 자주 사용되는 말이다.
1. 와꾸
'와꾸'(わく)는 테두리나 틀이라는 뜻의 일본어로, 건설 현장에서 자주 쓰이고 있다.
1. 모찌
모찌는 찹쌀로 만든 떡을 뜻하는 일본어 '모찌'(もち)를 그대로 읽은 표현이다.
1. 삐까번쩍
삐까번쩍은 반짝반짝을 뜻하는 일본어 '삐까삐까'(ぴかぴか)와
우리말 번쩍번쩍이 합쳐진 것이다.
출처 . 인사이트 뉴스
땡깡 부리고 땡땡이 삐까번쩍 찹쌀모찌 등등~~~~~~~~~~~~
무심결에 쓰던 말이 일본말이란 걸 모르고 그냥 쓰고 있는 것같습니다.
몰라서 쓰는 말도 있지만 다 아는 말인데 그것도 그리 늙지 않아 보이는 사람들이
“술 한고뿌 하자, 회 한 사라 하자” 이런 말 하는걸 주변에서 자주 듣습니다.
한 때는 이오덕 선생님의 글을 보면서 반성도 많이 했는데 습관이란 진짜 무섭습니다.
마음속에서 부터 노력하지 않으면 결코 바뀌지 않을 것 같은 말들이 수두룩합니다.
일본말도 그렇지만, 갈수록 굳이 외국어를 써야 유식한 줄 아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세상에 발맞추어 가야 하는데 저는 영어와 친하지 않아서 걱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