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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과 문학 속에서도 우리는 종종 음악을 만난다. 아름다운 영상 및 서사와 어우러진 음악은 더욱 깊은 감동을 주기도 한다. 이렇게 유명 애니메이션과 소설을 통해 우리 삶에 들어온 추억의 음악을 만날 수 있는 이색 콘서트가 있다. 음악과 애니메이션, 문학이 어울린 이색 콜라보 콘서트 4편을 만나보자. 하루키와 라틴 재즈, 지브리 음악의 만남 3년 연속 높은 예매율을 기록했던 인기 콘서트 <하루키, 미야자키 하야오를 만나다>가 이번엔 라틴 리듬의 지브리 음악과 함께 돌아온다. 1부에서는 하루키 소설에 나온 음악이, 2부에서는 지브리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음악이 라틴 재즈 리듬으로 펼쳐진다. 일본 라틴 재즈의 거장 모리무라 켄이 이끄는 밴드가 라틴 음악 특유의 흥겨움을 물씬 선사할 예정. 지브리 애니메이션 속에 숨은 쇼팽의 음악 낭만주의 시대를 대표하는 작곡가 쇼팽의 음악과 <마녀 배달부 키키><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등 지브리 애니메이션의 OST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 쇼팽 스타일로 편곡된 스튜디오 지브리의 음악과 쇼팽의 오리지널 소품들이 연이어 펼쳐지며, 드라마 <밀회>에서 유아인의 대역을 맡아 피아노를 연주했던 피아니스트 송영민의 해설도 들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