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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10월 30일 TV 프로그램 녹화할 것이 있어 자막 설정하고 녹화하고 있었는데, 예의 그 모토로라 광고가 나오더군요. 그런데 그 아시안이 소리 칠 때 'Speaks Korean'이라는 자막이 나왔습니다. 너무 놀라 녹화한 것을 다시 돌려보니 ‘어설픈’ 한국어였습니다.
주의깊게 들어야 한국어임을 알 수 있는 모토로라의 광고를 캡처이미지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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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년 남성은 한국 휴대전화 회사의 간부로 설정되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남성은 회의실에 직원들과 함께 모여서 "니들 이거 봤어?(Look at this?)"라고 소리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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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주먹을 불꾼 쥐며 "화면도 커!(One large colour screen!)"라고 외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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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그는 "또 있어!(And another one!)"라고 절규하며 이 남성은 퇴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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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의 마지막에 뜨는 카피는 "미안해. 이런 난리가 날 줄은 몰랐어" 입니다. 이 광고에 등장하는 동양인이 한국을 상징하는 것인지 몰랐을 때는 동양인을 희화화하는 듯해서 호감이 가지 않았는데, 광고에 등장하는 동양인이 한국을 상징한다는 것을 알고 보니 큰 흥미가 느껴졌습니다.
삼성전자에게 2위 자리마저 빼앗긴 지가 오래인 모토로라의 휴대전화를 보며 부동의 1위인 노키아가 감탄한다는 콘셉트가 의도와는 반대로 모토로라의 부진을 패러디한 작품으로 느껴지기도 합니다.
세련되어 보이는 노키아의 핀란드인들과 비교해서 한국인들을 우스꽝스럽게 설정한 것이 마음에 걸리지만, 경쟁업체의 광고에 한국어라는 자막이 없어도 이 동양인들이 한국인임을 호주 TV 시청자가 인지하리라고 기대 한다는 것은 그만큼 휴대전화 시장에 있어서 한국기업의 인지도가 인정받고 있다는 반증이 될 것입니다. 또한 이제 모토로라가 한국 휴대전화의 우위를 인정하는 것으로 보여 기분이 좋기도 합니다.
출처: http://hojustory.tistory.com/112 제공= 티스토리 블로거 tvbodaga |
첫댓글 부진한 모토로라의 작품을 선보이는 광고임에는 틀림 없는 사실....^^ 거창하다고 해야 하나....?요란하기도.....
와이브로등 나날이 좋아지는 우리나라 기술능력을 입증하는 광고라고도 볼 수 있겠지.
나날이 발전하는 기술과는 달리 광고가 떨어진다는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