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부동(男女不同)
남녀가 다른점은 무엇이며 그 원인은 어디서 오는가?
남자는 양(陽)이고 팔괘(八卦) 중 하나인 건(乾)에서 생기고 건도(乾道)는 자강불식(自强不息)이다. 다시 말하면 ”남자들은 스스로 노력하여 게을리 하지 않는다.” 는 뜻이다.
여자는 음(陰)이고 여자는 팔괘 중 하나인 곤(坤)에서 생겼으며 곤도(坤道)는 후덕재물(厚德載物)이다. 다시 말하면 “여자들은 덕(德)이 있어야 복(福)이 따른다.” 는 뜻이다.
남자들은 게으름 피우지 않고 스스로 노력하여야 함과 동시에 말(馬) 처럼 분주하게 싸다녀야 한다. 반면에 여성들은 덕이 있는 자에게 복이 온다는 말을 명심하여 후한 덕성을 길러야 하고 대지(大地) 처럼 만물을 포용할 줄 알아야 함과 동시에 사람에 대하여 너그럽고 후하게 대해야 된다.
철인은 사회의 문명 정도는 고층건물이 많고 초 현대식 물건을 잘 만드는데 있지 않고 어떤 인간을 만드느냐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다시 말하면 남자들은 게으름을 피우지 않고 열심히 일해야 되며 여성들은 덕을 쌓아야 되며 도덕을 지켜야 한다는 뜻이다. 이는 남자와 여자의 제각기 다른 생리적인 특징에서 유래되었다.
남자들은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정자를 생산한다. 정자는 난자와 결합하기 위하여 난자와 충돌 직전 까지 열심히 달린다. 남자들은 정자 처럼 일정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해 주고 있다.
즉 자기의 대(代)를 잇기 위한 노력이다. 남자들의 성정은 비교적 넓은 편이나 정이 깊지 못하고 감정이 한결같지 못하다.
여자들은 일 개월에 오직 단 한 개의 난자(卵子)를 배란하고 회임될 경우 10 개월 이란 임신기간이 있다. 그래서 여자들의 감정은 남성들에 비하여 비교적 한결같다.
여성들은 난자와 비슷해서 성정이 정(靜)적이고 사람됨이 너그럽고 듬직하며 착실하고 성실하며 기다릴 줄 안다.
남자와 여자가 다른 점은 인체 생리와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다. 그러나 남자와 여자가 모두 갱년기를 지나고 나면 성별의 특징은 명확하지 않고 희미해 지며 최후에는 남녀 공히 중도(中道)를 걸어간다. 중도란? 어느 쪽으로도 치우침 없이 평범하게 된다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