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검찰, 부산저축銀 퇴직직원 4명 영장
기사입력 2011.05.05. 오후 3:03 최종수정 2011.05.05. 오후 3:34 스
【서울=뉴시스】김종민 기자 = 부산저축은행 불법대출 및 특혜인출 사건을 수사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검사장 김홍일)는 5일 이 은행 퇴직 직원 최모씨 등 4명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공갈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최씨 등은 전날 새벽 체포돼 조사를 받아왔다. 이들은 퇴직 후 대주주 등의 비리를 폭로하겠다고 협박해 거액을 요구한 혐의 등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공갈 혐의는 이득액이 5억원 이상일 때 적용된다.
앞서 검찰은 친인척 등을 바지사장으로 내세워 120개에 달하는 특수목적법인(SPC)을 만든 뒤 직접 경영하며 4조5942억원을 불법 대출해주는 등 7조원대 경제범죄를 저지른 이 은행 대주주 박연호(61) 회장 등 21명을 재판에 넘겼다.
한편 검찰은 부산저축은행 비리 전반을 수사 중인 중앙수사부 중앙수사2과(과장 윤석열)에 6일자로 부산지검 검사 3명과 수사관 3명을 투입, 수사팀을 보강한다. 특혜인출 사건은 첨단범죄수사과(과장 심재돈)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kim941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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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액 상관 없이 예금주 모두 조사할 것"
【서울=뉴시스】김종민 기자 = 저축은행 불법대출·특혜인출 사건을 수사 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검사장 김홍일)는 1일 특혜인출 수혜자 전원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이를 위해 지난 주말 예금주들에 대한 계좌 영장을 청구하는 한편, 기존 중앙수사2과(과장 윤석열)를 중심으로 꾸려졌던 불법대출 및 특혜인출 수사팀도 확대 개편했다.
특혜인출 사건 수사에는 대검 심재돈 첨단범죄수사과장을 팀장으로 한 수사팀이 투입됐다. 수사팀은 관할 검찰청과 함께 7개 은행의 '특혜인출' 수혜자를 모두 조사할 계획이다.
부산저축은행그룹 계열 은행 5곳과 보해, 도민저축은행 등 7개 저축은행이 영업정지 전날 마감시간 이후에 '서둘러' 인출해 준 예금은 총 3588건, 1077억원에 달한다.
이 가운데 대검 수사팀과 부산지검이 집중 조사 중인 부산·중앙부산 등 부산저축은행그룹 5개 계열 은행이 '특혜인출'해 준 예금은 1000억원 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인출된 계좌 예금주 모두를 조사하겠다는 입장"이라며 "그들을 모두 대검으로 부를 수는 없으니 필요하면 수사팀을 부산으로 보내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인출금이 5000만원 이하라고 해서 (특혜인출이) 아니라고 단정할 수도 없는 것"이라며 "영업정지 전날 마감시간 이후 인출자는 모두 조사대상"이라고 설명했다.
kim941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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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비리 일파만파] 작심한 檢, 서슬 퍼렇다… 중수부 정예 총출동
입력 : 2011-06-03 18:05
부산저축은행과 정·관계 인사들의 비리 커넥션을 파헤치는 검찰의 기세가 매섭다. 저축은행 비리 수사의 총감독은 김준규 검찰총장이다. 검찰 안팎에서는 임기 2개월여를 남긴 김 총장이 작심하고 마지막 작품을 만들려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 총장이 취임한 2009년 8월에는 직할부대라 할 수 있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가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여파로 개점휴업 상태였다. 중수부는 한동안 발이 묶였지만 김 총장 뜻에 따라 오랫동안 이번 수사를 위한 자료를 축적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홍일 중수부장은 강력통 검사답게 선이 굵은 스타일이다. 세세한 수사 상황은 담당 검사에게 맡기고 관여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는 1993년 슬롯머신 사건 때 수사팀에서 함께 일했던 은진수 전 감사원 감사위원을 최근 구속시켰다. 중수부장을 보좌하며 수사를 지휘, 조율하는 우병우 수사기획관은 박연차 게이트 수사 당시 중수1과장으로 노 전 대통령을 직접 조사했다.
지난 3월 15일 부산저축은행 압수수색을 신호탄으로 시작된 수사는 중수부 산하 중수 1·2과와 첨단범죄수사과(옛 중수3과) 전력이 모두 투입됐다. 일선 검찰 가운데 수사력과 집중력이 가장 뛰어난 검사들이 ‘올인’하는 것이다. 중수1과(노승권 과장)는 부산저축은행 차명 특수목적회사(SPC)의 자금 추적을 맡고 있다.
부산저축은행의 불법대출, 대주주 비리 등 이번 사건의 본류를 수사하는 부서는 윤석열 과장의 중수2과다. 첨단범죄수사과(심재돈 과장)는 특혜인출 조사를 주로 담당하고 있다.
지호일 기자 blue51@kmib.co.kr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05024632&code=1113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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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서민들 피눈물흘리게 한 부산저축은행
거기에 윤석열이 연루되어있다니 기가찹니다.
맡겼던 돈 떼먹히고 피눈울 흘리던 서민들 모여
윤석열에게 내돈내놓으라 법정투쟁해야 되는 것 아닌지
윤석열 나쁜놈~낯짝도 보기 싫어요 ...
검찰에 아직도 윤석열 라인이 있는데 잘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