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연차 수당이 없습니다
그래서 연차를 전부 소모해야 맞는 상황입니다
새로 오신 팀장님의 전 팀원들 얘기를 들어보니
가진 연차를 다 사용하는 걸 싫어한다고 하더라고요
본인부터 연차가 제일 많은데 제일 안 쓰긴 합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회사를 위해서 연차를 다 쓰면 안 된다?
회사에서 돈을 주는데
왜 일 할 생각을 안 하고
놀 생각을 먼저 하냐?
뭔가 8,90년대 마인드가 장착된 분인 거 같습니다
연차 쓰는 건 내가 가진 권리인데
왜 부당하게 팀장님이 자르시냐?
그런 말 해본 사람 없냐고 물으니..
한마디 토를 달면 잔소리가 30분씩 길어져서
반박하는 사람이 없다네요
혹시 저도 그런 상황이 생기면
어떻게 논리적으로 말해야 할지 걱정이네요
감정적으로 대치하면 힘들어질 게 뻔하니.. 참
첫댓글
그런 곳은 이직이 답인데..
이직이 쉽지 않으니 똥배짱인거겠지만요
난감 하시겠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제발 좀 가시라고 믿고 맡기라고 보냈습니다
퇴근도 종용했고요
딸냄 안 보고 싶냐고 왜 안 가냐고
안 놀고 싶냐고
이런다고 인정 받는거 아니라고
종종 자리를 비워주셔야 내가 일을 편하게 할 수 있다고
결과적으로 요즘은 내가 제일 늦게 가는 부작용이 생겼지만..
그래도 잘하는척은 할 수 있는 입장이 됐네요
저도 그렇게 말 하고 싶지만.. 전혀 친해질 스타일이 아닌데다 마주칠 일이 잘 없어서 어렵네요..ㅠ
@페야스토야코빛
친해질 생각보다는 들이받는다는 생각으로 했습니다
상대가 말이 길어지면 나는 더 많이욤!
그런 분에겐 척질 생각으로 통보를 해야 하는데
스트레스 시겠습니다 ㅜㅜ
막상 닥치면 말은 하겠지만.. 뭔가 감정적인 대화가 아니라 반박불가의 논리로 말하고 싶은데 어렵네요
와 아직도 이런 사람이 있다는 것에 또 한번 놀라네요....
화이팅하세요 그냥 철판깔고써야하는데...
저도 놀랐습니다.. 더 나이 많은 분들도 이젠 그런 사람이 없는데 말이죠
퇴사 후 연차 못쓴만큼 돈으로 달라고 하면 회사가 이기기 어려운데
연차 촉진 제도 라는게 있죠...
윗분 말대로 연차 촉진 제도가 있어서..ㅠ
능력이 없으니 그런걸로라도 회사에 잘보이고 싶나보네요
그런가 봅니다.. 심지어 금요일에 연찬 써도 뭐라 한다네요
저라면 엎어버릴거 같지만 현실은 쉽지않은 고민입니다
지금까지 저런식의 직장 상사가 없었어서 진짜 엎어 버리고 싶네요
흔히 말하는 꼰x네요.. 밑에 직원들 힘들듯 ㅠ
그러게 말입니다.. 나이가 믿기지 않을 수준의 꼰x
이런 사람이 있어요??
제가 이런 사람을 직접 만날줄이야..
요새도 이런 사람이 있다니….
인사팀이나 노동청에서 한번 혼나봐야….
팀장 윗선 다이렉트로 가자니 팀장과 불편해질게 뻔하니..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네요
좀 친해진 다음에 넌지시 얘기하는게 좋겠네요.. 뭐가 됐던 옆에서 자꾸 반론을 제기해야 본인도 내가 잘못 생각하고 있구나 알게 되죠..
맞아요 계속은 아니더라고 얘기 지속적으로 하긴해야되요
그러면 좋은데.. 하.. 자기말에 반박하면 말이 너무 길어지는 타입이라 다들 말을 안 하더라고요..저도 겪어봤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