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7.10 새벽 4:00
그린파크를 떠나기전,
출발 준비 속력이 빨라졌다.

5:40분
보성차밭 (드라마, 영화촬영지)
기록하고 있는데 화순누나가 얼굴을 들이민다.ㅋㅋ
녹색밭의 길게 주욱 늘어진 차밭은 군데군데 이슬을 남겨놓고 있다.
<그림>
7:50분
앞으로 보이는 호수, 논과 마을, 사이로 난 길가, 또 다른 보성차밭.
보라가 자유시간 샀다.
8시 25분
율포해수욕장.
우석형의 수영
<그림>


오후 1:55분
장재도에서 점심을 먹었다.
4:27분
강진농협파머스 마켓 도착.
(아이스크림 먹을듯 아싸!)
해수녹차탕 (061-853-4566)
수건의 사건! 윽!
(율포해수욕장 다녀온 후 해수녹차탕 가서 아무렇지 않게
분홍색 때밀이용 수건을 가져왔다.
한덕연 선생님께서 다시 택배로 보내라고 말씀하셨다.
전화해서 해수녹차탕에 주소를 물으니 그냥 가지라고 하셨다.
죄송하다고 말씀드렸다.)
5:54분
영랑생가에 들르다.

5시 반에 문이 닫힐 시간이라 급하게 돌았다.
시의 모티브가 생가에서 이루어진것이 한층 김영랑이 가깝게 느껴졌다.
하지만 문을 닫을 시간이다.
성급히 다산초당으로 향했다.
다산초당으로 가는 길은 빠르고 힘을 더해서 단숨에 7km를 달렸다.
영랑생가에서 아쉬운 탓인지 6차순례단은 더욱 숨가쁘게 달려서
6:30분이 되어 도착
반가운 얼굴이 보였다.
진호형! 합류!
그리고 그린파크 사장님의 배려도 보았다.
다산초당 도착!

11년동안 유배지에서 50여권의 책을 편찬 ..
실학 집대성
목민심서
경세유표
그리고 연못을 보니 대학자의 숨결이 전해지는 듯 하다.
영랑생가와 달리 다산초당은 소박하면서도 엄중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정약용 선생님께서 왜 우리의 대선배이신가?
첫댓글 저 사진속 찻잎에 묻어있는 이슬이 보고싶어요. 연한초록잎에 투명하게 모여져 있을 방울진 물. 손끝으로 스치면 (으~~), 묻어나는 풀향기~~(흐음~~), 나즈막이 다가오는 바람의 흐름~~(아~ 좋겠다). <- 보성을 한 번도 못가본 사람 (...)의 절규에 가까운 부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