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풀이 / 친구따라 江南간다, 강낭콩 등의 유래
성 주 풀 이
시대 民謠... 작자, 연대미상
낙양성(洛陽城) 십리허에
높고 낮은 저 무덤은
영웅호걸이 몇몇이며
절세가인이 그 누구냐
우리네 인생 한번 가면
저기 저 모양 되느니라
에라 만수(萬數) ...
에라 대신(大神)이야
위의 노래 가사를 듣고 생각할 수 있는 것은 수백년 전 과거에 대륙의 중원 東方,
낙양성 근처에 살던 백성들이 전쟁을 피해서 혹은 재난이나 강제이주 등
불가피한 사정으로 평화지대인 한반도로 남부여대 이주한 후
정착한 사람들에 의하여 성주풀이가 전해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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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 구 따 라 강 남 간 다
親舊와 양자강 南쪽(타향)으로 멀리 떠나는 것
강남은 대륙의 양자江 남쪽을 말하는 것입니다.
오랜세월 汗(구리)민족이 대륙의 中原과 東方의 주인이므로
이러한 속담이 생겨난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강남은 굉장히 먼 곳이고, 기후나 풍물도 많이 다르지요.
강남 갔던 제비라는 속담에서의 江南 역시
양자강 이남을 가리키는 말인데,
제비가 가을이 되면 멀리 따뜻한 남쪽으로 날아가는 걸
江南 간다고 했던 겁니다.
'강남'에서 비롯된 말이 몇 가지 있습니다.
강냉이, 즉 옥수수는 처음 아메리카 대륙에서 재배하던 것이
유럽을 통해 종자가 전파되고,
그후 16세기 초에 포르투칼 사람들에 의해 중국에 전해지게 되었다.
강낭콩 등의 유래
강낭콩(강남+콩)도
마찬가지의 유래로 인해
붙여진 이름이며,
'강남갔던 제비'
'친구따라 강남간다'의
'강남'도 역시
같은 지역(江南,양자강 남쪽)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國 岡 上 廣 開 土 境 平 安 好 太 聖 帝
永 樂 다 물 大 統 一 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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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남부여대(男負女戴)
남자는 짐을 지고 여자는 짐을 인다는 뜻으로,
가난한 사람들이나 재난을 당한 사람들이 살 곳을 찾지 못하고
온갖 고생을 하며 이리저리 떠돌아다님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