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에서 많이 사용하는 종이의 규격은 크게 4x6 전지 계열과 국전지 계열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4x6 전지 계열이 인쇄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에게 많이 익숙한 규격이라면
국전지 계열은 실생활에서도 많이 접하는 매우 일반적인 인쇄규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지난 시간에 4x6 전지 계열 종이크기에 대한 포스팅을 통하여 4x6 전지 계열에 대해서 설명을 해드렸으므로,
이번 시간에는 실생활에서도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국전지 계열에 대해서 설명을 해드리겠습니다.
4x6전지 계열 종이에 대한 포스팅을 못보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통하여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쇄 실무에서 꼭 알아두어야 할 인쇄 종이의 규격"
그 두번째 이야기 국전 계열에 대해서 설명을 시작하겠습니다.
왜? 국전지라는 명칭이 붙었는지 그 이유는 저도 잘 모르겠지만,
우리가 실생활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A4 규격의 인쇄물을 제작하는데 최적화된 규격이 바로 국전지 계열 입니다.
4x6전지 종이를 설명할때 언급한바 있으나,
국전지 계열 종이의 규격을 부를때는 꼭!!! "국" 이라는 수식어를 붙어야 합니다.
"나는 인쇄업에 종사하지 않으므로 그냥 4x6전지는 몰라도 되므로, 그냥 국전지에 수식어를 빼고 부르고 싶다" 라고
하시는 분들은 맘대로 하셔도 상관없으나,
잘못된 습관으로 인하여 나중에 인쇄물을 제작할 필요가 있을때 큰 낭패를 볼 수 있음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ㅎ
국전지의 크기는 가로 636 mm × 939 mm 입니다.
4x6전지 크기의 인쇄기는 찾아보기 어려우나, 국전지 크기의 인쇄기는
생각보다 많이 도입되어있으며, 출판물을 제작할 때 특히나 많이 사용되는 인쇄규격입니다.
국전지의 크기는 우리가 많이 들어본 A1 사이즈를 인쇄하기에 최적화된 인쇄규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국2절의 크기는 469mm × 636mm 이며,
국전지의 긴쪽 방향을 반으로 자른것을 말하는 크기입니다.
예전에는 왠만한 인쇄소에는 국2절 인쇄기는 가지고 있었을 정도로 매우 활용도가 높은 인쇄규격이었습니다.
최근 디지털 인쇄기의 도입으로 인하여 국2절 인쇄기가 가장 많은 타격을 받았지 않나 싶습니다.
국2절 = A2 라고 생각하시면 보다 쉽게 이해가 될것 같네요.
A2사이즈는 우리가 포스터 제작시 많이 사용하는거 아시죠? ^^
국4절의 크기는 318mm × 469mm 이며,
국2절의 긴쪽 방향을 반으로 자른것을 말하는 크기입니다.
위의 그림에서 보는것과 같이 A3 규격과 비슷한 크기의 인쇄 규격입니다.
보통 A4 책자의 표지를 생각하시면 쉽게 이해가 될것 같네요.
국8절의 크기는 234mm × 318mm 이며,
국4절의 긴쪽 방향을 반으로 자른것을 말하는 크기입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A4 크기가 인쇄규격으로 국8절입니다.
출판용 규격으로는 국배판이라고도 불리우는 우리에게 매우 친숙한 규격입니다.
"일반인 = A4, 인쇄인 = 국8절, 출판인 = 국배판"
국16절의 크기는 159mm × 234mm 이며,
국8절의 긴쪽 방향을 반으로 자른것을 말하는 크기입니다.
A5크기와 비슷한 인쇄규격이며,
A5는 출판업계에서 국판형이라고 부르며,
국16절의 종이를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규격으로 신국판형이 있습니다.
신국판형은 효율성이 좋아서 최근 출판업계에서 4x6 16절을 대신하여 많이 사용되는 인쇄규격입니다.
국3절은 위의 그림과 같이 국전지의 긴쪽 방향을 3등분하여 자른 크기이며,
A4 - 6P - 3단접지 인쇄물제작시 간혹 사용됩니다.
사용빈도는 4x6 3절에 비하여 낮으나, 사용하는 경우가 간혹 있으므로 알아두어야 할 인쇄절수 입니다.
실생활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국전지 계열의 종이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이밖에도 국전지를 어느방향으로 몇 등분을 하느냐에 따라 다양한 종이 절수가 나올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 인쇄 실무에서 자주 사용되는 국전지의 종이 절수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출판업계에 종사하시는 분들이라면 4x6전지 계열보다는 국전지 계열의 규격에 대해서 잘 파악하고 계셔야 한다는
당부의 말씀을 전해드리면서 포스팅을 마무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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