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바이크메니아 원문보기 글쓴이: 최강신군
안녕하세요..^^
대구 제로나인입니다..
이번에 2014년 KKRRC 첫경기를 다녀왔습니다..
글쓴이의 주관적인 시선에서 바라보고 겪은 참전기입니다..
이번 시합일정때는 사진을 찍는 일행이 없어서 사진의 퀄리티 및 양이 적으나 이쁘게 봐주세요..^^;;;
2014년 5월 11일..
올해 첫 경기가 개최되었습니다..
제로나인팀은 SB1000 1명, BMW S1000RR 2명..총 3명의 선수가 출전신청을 하였습니다..
5월 9일 이른 오후부터 준비를 합니다..하나씩 하나씩 준비를 시작합니다..
하나씩..하나씩..꺼내다보면
계~~~~~ 속~~~~~ 나옵니다..이건 빙산의 일각입니다..ㅠㅜ
금요일..평일이다보니 신군과 궁디사장님이 먼저 시합차량들을 픽업을 합니다..
포터에 리터급 바이크 3대쯤 올리는 일..머 이정도는 다들 껌(?) 이시죠?
지벤안전화 최광남형님(이하 돈까스형님) 께서 윙바디 1톤트럭 1대를 더 가지고 가실 수 있는 스케쥴이 되어서..
제로나인 샵의 미드쉽 스포츠카(?)에는 널널하게 실었습니다..(그래도 저정도면 꽤 많은 중량이죠..^^;;;)
해가 떨어지고 시합에 출전하는 돈까스형님, 김진진형님(이하 진진형님)이 도착하시고..
지벤안전화 풀데칼작업 윙바디 포터에 나머지 짐들을 상차합니다..
토요일 연습 및 일요일 시합당일에는 땀에 쩔어 고생할 슈트들은 예의상 이쁘고 바르게 걸어드립니다..
흔들리지 마라고 짐을 앞으로 당겨서..가 아니고 채우다 보니 아랫부분은 꽉 차버립니다..
아직 장비들 상차중 사진입니다..ㅡ0ㅡ;;;
서킷에서 사용할 자가용과 여러가지 장비 및 소모품들..이 날아서(?) 상차가 되고 있습니다..
바쁘다~ 바뻐~~~
탑차이다보니 바닥쪽에 바를 고정합니다..나름 요령이 필요하더라구요..
예상보다 늦은 시각에 출발준비가 끝나 저녁도 일단 거르고 출발을 하게 되었습니다..
주말동안 바이크를 타야될 식구들도 있었기에 바이크를 출입이 용이하게 세팅한 후..
샵의 문을 평소보다 이른 밤 9시가 안된 시각에 닫습니다..
대구 중심부에 그리 멀지않은 거리에 있는 샵에서 영암서킷까지 네비게이션으로 300km 가 조금 넘게 나옵니다..
달리고 달려서 사천휴게소에서 늦은 저녁을 먹었습니다..
비쥬얼라이더 자켓입으신분 뵈었는데..피곤에 쩔어있다가 타이밍을 놓쳐 인사도 제대로 못드렸네요..죄송합니다..^^;;;
날짜가 바뀌는 시각이 넘어서야 도착을 했습니다..
처음 주행을 하게 되는 진진형님을 위해 궁디사장님은 같이 서킷에 잠깐 들렸다 왔습니다..
적막함을 넘어 무섭기까지한 야밤의 서킷..주차장 방향에서의 피트 입구입니다..
아~~~ 무~~~ 것~~~ 도~~~ 사진상으로는 안보이네요..
태백 서킷만을 주행하였던 진진형님은 너무나 비교되는 영암의 노면 컨디션에 감탄사를 연발하셨습니다..
5월 10일..토요일..시합전날..연습날..아침이 밝았네요..
구라청(?) 의 주중예보에서 주말에 계속 비가 온다고 걱정을 많이 하였지만 토요일 오전은 눈이 부신 햇살이 비춰주시네요..ㅎ
서킷 주변의 편의점으로 고고씽을 합니다..
각종 음료 및 당분섭취용 간식거리등을 구매합니다..
서킷 근처의 군부대 앞 편의점인데..30대초중반 정도의 젊은 사장님이 엄청 싹싹하십니다..^^b
저희들의 처묵처묵거리 쇼핑을 마치고..
바이크를 처묵처묵시킬 고급유를 사러 주유소를 들립니다..
애마별로 기름통을 따로~ 따로~ 준비를 합니다..
ST250 클래스에 출전하는 같은 대구 연고의 김홍집 사장님의 넘버원팀과 같은 피트를 씁니다..
9만원!!!!! 의 피트사용료를 결제하고 피트를 오픈합니다..
제로나인의 진진형님의 스천입니다..
급하게 준비하느라 FRP 도색이 조금..그렇습니다..^^;;;
제로나인의 최신년식..2012년식의 돈까스형님의 바이크입니다..
이태리 단조휠, 이태리 백스텝, 이태리 하프그립, 이태리 마스터실린더등등..
많이 튜닝 된것 같지만 SB1000 클래스의 입상권 선수들의 튜닝에 비하여 아기걸음마 수준입니다..
글쓴이..신군의 바이크입니다..
작년 S1000RR 원메이커전 입상을 했는지라 이번에 SB1000 클래스에 출전을 합니다..
이빨 꽉 깨물고 지른 카본 풀카울입니다..실제로 보면 나름 럭셔리 한데 사진으로는 좀 글네요..^^;;;
바로 위 신군의 바이크를 보시고..
카본 풀카을에 단조휠까지 꼽은 바이크의 사일렌서가 도대체 왜 저런걸 꼽았놨지..??? 하시는 분들이 계실 겁니다..
설명은 생략하고 주초에 있었던 영암 연습때 첫번째 타임 후 사진 올립니다..
머플러 에피소드는 뒤로 하고..
바이크들과 장비들을 하차해서 피트내에 정리를 시작합니다..
라이센스가 없는 진진형님은 라이센스 교육장으로 갑니다..
영암은 라이센스 취득시의 교육시간이나 실기주행등이 FM 입니다..
모두들 당장 서킷을 달리고 싶으실 테지만..
오전은 라이센스 취득을 위한 유익한 교육의 장으로 이루어지는 라이센스 미보유자님들이십니다..
시합을 참가하시려면 필히 알고 계셔야 되는 신호들의 설명입니다..
영암라이센스는 1년마다 있는 라이센스 갱신시에도 A4 용지 앞뒤1장분량의 쪽지시험(?)을 칩니다..
잘~~~ 알고 계셔야 갱신시에 불상사(?)를 피하십니다..^^;;;
사정이 있으셔서 토요일 늦게 도착하신 같은 대구 연고의 홍석종사장님의 홍박사팀 소속 조남호선수의
바이크 타이어를 교체하고 있는 궁디사장님입니다..
대구의 사장님들은 친분이 두터우셔서 서로 돕고 도우며 사이좋게 러블리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토요일..시합전날의 연습타임이 한창일때의 분주한 피트의 모습입니다..
주행 후 피드백 후 적용 후 주행 후 피드백 후 적용..의 무한반복입니다..
돈까스형님이십니다..
높은 연배이시지만 바이크에 대한 열정만큼은 불같으십니다..^^
S1000RR 원메이커전의 포디엄을 갈망하는 마음 또한 크십니다..ㅎㅎㅎ
바이크정비 기술을 전문적으로 배운적은 없는 신군입니다..
허나 서킷에서는..시합전에는 바쁜 미캐닉 궁디사장님..우리 희야를 위해서..
휠의 탈부착정도의 간단한 작업은 직접 하게 됩니다..
얼마전 일어난 어처구니 없는 상황판단을 한 이들로 인해 피해가 더욱 커진 대참사의 고통을 분담한다는 마음에서..
연맹측에서 제공해준 노란리본 스티커를 바이크에 부착하고 달렸습니다..
세월호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하루빨리 실종자들의 구조를 기원하는 바입니다..
자꾸 정비..피트 사진들만 나오네요..^^;;;
그만큼 피트내에 있는 시간이 많고 일도 많다는 뜻으로 봐주십시요..켁
돈까스 형님의 토요일 연습주행 사진(인것 같습니다..^^;;;) 입니다..
대구의 동호회..우르싸의 김효종님이 촬영해주신 사진을 스크랩했습니다..(양해바랍니다..꾸벅)
이 자리를 빌어 다시금 저희에게 한줄기 빛과 같은 사진촬영에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꾸벅꾸벅꾸꾸벅
신군의 주행사진입니다..
돈까스형님의 주행사진입니다..
자이언트 코너 탈출하는 지점이네요..
주짓수..브라질 유도를 운동하고 있는 궁디사장님과 돈까스형님의 말한마디 필요없는 눈빛 하나에..
시합출전 차량의 한켠에는..훈마차도 대구이종격투기 브로스짐 의 스티커가 자리를 합니다..
갑자기 시간을 훌~~~ 쩍~~~ 뛰어넘어 시합당일 S1000RR 코스인 시간입니다..
ST600 결승경기중에 비가 내리기 시작하여 팀원들은 사진찍을 정신은 저멀리 보내고 분주히 움직였던지라..^^;;;
S1000RR 코스인 시간의 노면입니다..빗방울이 많이 떨어지고 있었지만 사진에는 보이지 않네요..
S1000RR 결승시합 바로 뒤에 SB1000 결승시합이 있었지만..신군은 돈까스 형님의 서포트에 집중을 했습니다..
(라고 이야기하고..어떤 핑계도 통하지 않는 예선탈락이라 쓴다..ㅠㅜ)
스타트 신호가 떨어지고 1랩 통과 시점의 기록화면입니다..
(노트북 자체로 기록화면을 보는게 아니고 TV 수신카드로 노트북에 출력하는 시스템입니다..물어보시는 분이 많더군요..)
시합 중반의 동영상입니다..
마지막랩은 1초정도의 차이까지 좁혀졌었지만..
돈까스형님의 역주가 너무나 멋졌습니다..
경기중에도 선수의 페이스조절을 위해 불철주야 뛰어다녔기에..
기다리셨을 주행샷..은 없습니다..ㅡㅡ;;;;;
피니쉬 당시의 동영상입니다..
누가 먼저랄 것 없이..대구 식구들은 펜스에 올라와 돈까스형님의 1위 체커를 기뻐해주셨습니다..^^
너무나 밝고 당당한 모습으로 들어오시는 돈까스형님이십니다..
23번 피트인지라 많은 피트를 지나왔는데..
모두들 축하인사 건네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꾸벅꾸벅
이륜차신문의 기자님이 인터뷰 요청을 하셔서 촬영중이신 돈까스형님..
멋있고 부러울 따름입니다..ㅠㅜ
적은 인원으로 움직였고 바빴던 시합이라 게시글 올리는 지금에서야 시상식 사진도 없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아직 모자란 점이 많은 제로나인팀을 믿고 달려주신 돈까스형님께 팀원을 대표하여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지벤안전화!!!
제로나인!!!
화이팅!!!!!
비록 원메이커전이지만 저희에게는 자랑스러운 수상자명단을 마지막으로..
대구 제로나인 팀의 2014년 KKRRC 1전 참전기를 마무리하겠습니다..
모자란 글이지만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s. 게시글 시작에 말씀드렸듯이 극히 주관적 입장에서 겪은 시합참전기입니다..
내용이 S1000RR 원메이커 클래스에 집중되어 있지만..
시합당일 모든 클래스의 모든 선수 및 팀원분들 수고 많으셨고 멋있으셨습니다..모두들 화이팅!!!!! 이십니다..^0^
첫댓글 최고 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