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금요일에 갔다가 12일 토요일 오후에 집에 왔습니다~ 양산에 있는 '에덴밸리리조트'에서 주말 체험행사가 있어서 어머니, 아주버님네 식구들, 쭌과 저 이렇게 다녀왔답니다 ㅎㅎ 아주버님께 에덴밸리 숙박권 같은게 생겼대요. 그래서 싸게 잘 갔다왔지요 ㅎㅎ 32평형 방 배정이 되었는데......정말 좋더군요-ㅁ-하앍 방도있고요 ㅎㅎ 거실이 운동장같았어요, 울 조카들 너무 좋아하더라고요 ㅎㅎ
조카들과 어머니를 위한 매실따기와 감자캐기 체험도 했어요. 행사를 하고있더라고요.
전....이런 주말농장체험같은건 처음 해보는데 ㅎㅎㅎ 너무 재밌던걸요 ㅎㅎ 나름 도시녀자(...)라서 ㅎㅎ 신기했어요!! 사진 완전 많이 찍었는데 초상권이 있으니 ㅎㅎㅎ 일부만 공개..
우리가 묵었던 32평형 방!!! 집같이 아늑해보이죠 ㅎㅎ 수압도 짱이고 시설도 편하게 잘 되어있더라고요~ 일단 가자마자 장봐온 먹을것들부터 냉장고로 고고
매실따기 행사준비중~ ㅎㅎ
지나가는 길이 죄다 매실나무더군요... 손만뻗으면 잡아서 딸 수 있는 ~~ 신기신기 ㅎㅎㅎ 저보다는 울 조카들 신나서 키도 안닿는데로 따겠다고 안간힘을~~
가는곳마다 매실이 주렁주렁~~~~ 울 어머니는 어떻게든 많이 따서 가져가시려고 하시더라고요 ㅋㅋㅋ 감자도 캤는데 울 어머니 손이 안보이도록 캐시더니....어느순간 안보여서 찾으니 혼자 저~~멀리 떨어져서 캐고계시더라고요 ㅎㅎ 저는......겨우 고거 하고 오늘도 몸이 쑤석거립니다 ㅋㅋㅋㅋㅋ
하루 자고 오는 길에 식사할만한 곳을 찾아갔어요. 한시간 남짓 달리다보니 양산 명동에 <해인정>이라는 식당이 있어서 갔지요. 어머니께서 이전에 통도사 오셨을때 갔던 곳이라며 내비양의 안내를 받아 갔는데 생각보다 음식도 맛있고~ 정갈하고 깔끔하게 나오고 ㅎㅎ 무엇보다 내가 좋아하는 연밥이 나와서 좋았지요 ㅎ
연잎정식으로 두둑하게 밥 먹고~ 아주버님께서 어머니 모시고 가시고 우리도 우리대로 집으로 왔어요~ 어찌나 피곤하던지 ㅎㅎ 그치만 간만에 바람도 쏘이러 가고 너무 즐거웠지요~ 다행히 우리 집에 오고나니 비가 오더라고요~~ 집에 와서는 쭌과 정신 다잡고 맥주 한잔 하면서 축구를 봤어요. 조마조마 하며 봤는데 이겨서 너무 기분 좋네요~~ 피곤이 싹 가시는 느낌~ ㅎㅎㅎ 암튼~ 요 이틀간 너무너무 재밌었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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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쭌마눌의 행복한 집 원문보기 글쓴이: 쭌마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