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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단계 (1956-1970) |
-1950년대 후반 스페인의 경제성장 붐 속에서 몬드라곤에서 설립된 울고(Ulgor, 노동자협동조합, 현재의 Fagor그룹)가 출발점. -중심과제 : 공업부문의 노동자협동조합으로 성공하기 위해선 제조라이센스를 획득하고 연구개발을 통해서 독자적인 제품을 개발 생산하는 것. -1960년대 말에는 40여 개의 노동자협동조합이 탄생. 일부는 울고에서 파생하여 분리 독립, 일부는 노동금고(CL)가 탄생시킴. -기술전문학교(ESKOLA POLITEKOA) : 1943년 호세마리아 아리스멘데아리에타신부가 설립한 공업기술학교로 1962년 재창립. 1969년에는 기계, 전기, 전자, 금형, 설계, 제어 등을 배우는 공식학교로 인정됨. 1966년에는 Alecop(협동조합교육/노동활동) 협동조합을 설립하여 하나의 프로젝트 안에서 일과 공부를 결합하기 위한 운동을 추동함. -노동금고(CAJA LABORAL,CL,초기명칭은 CLP) : 1959년 호세마리아신부가 설립. -사회보장기금 라군아로(LAGUN-ARO) : 1959년 정부가 노동자협동조합의 조합원이 고용보험에 가입하는 것을 거부하자 자주적으로 설립. -에로스키생협(EROSKI) : 1969년 설립. 설립당시에는 영향력에 대해 의문시하였으나 그 중요성은 나중에 발휘되었다. 9개의 작은 지역생협의 합병으로 탄생. -이 시기의 조직의 중심은 노동금고(CL). 나머지 협동조합들은 수평으로 연결. |
제2단계(1970-1990) |
-다이내믹하게 발전하던 시기. -1974년 연구개발센터인 이켈란(IKERAN)설립. 머지않은 장래에 공업부문은 소비자의 요구와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높고 광범위한 기술수준을 지녀야 할 것임을 인식하여 설립됨. 이켈란을 뒷받침한 것은 CL과 몬드라곤 기술전문학교. -오타롤라(Otalora)센터 설립 : 협동조합경영, 연수 및 보급을 위한 훈련센터. -1980년대 위기와 시련의 시대 : 심각한 경기침체로 파국을 맞이함. 대량실업시대로 실업율이 20%로 상승. 몬드라곤의 협동조합들도 이 위기를 벗어나지 못했다. 적자와 과잉노동력으로 몇 조합은 폐쇄. 알 수 없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했던 시기. 이 당시 힘이 되었던 것이 CL과 Lagun-Aro였다. 몬드라곤의 협동조합기업들은 이 두 기관의 후원으로 사기업보다도 불황기를 극복할 수 있었고 이 모델은 기업의 재생을 위한 노동자들의 사기를 북돋았다. 경제 불황을 극복하기 위한 중요한 정책은 다음과 같다. 수익의 자본화 : 이 시기에 수익 중 단 10%만 사회노동기금(Social Works Fund)에 충당하고 나머지 90%는 모두 자본화하였다(조합원배당도 포함. 조합원은 완전히 그만두지 않는 한 그들의 출자금과 배당금을 인출할 수 없다) 유연한 작업일정 : 작업공정에 따른 근무일정표로 변경하여 반년동안의 초과노동, 또는 부족노동일에 대해서는 남은 반년동안에 이용하도록 하고 연도 말에 계좌 정리하듯이 부족분, 과잉분에 대해서는 경제적으로 지불하는 것으로 하여 보조를 지출하거나 자본화함. 재배치 : 과잉노동력은 기존의 협동조합에서의 노동조건에 상관없이 타 협동조합으로 배치. 임금(보상)정책 : 불황기에는 협동조합의 경제, 자금 상황에 따라서 임금을 조정. 따라서 조합원배당금은 적자가 되는 기업도 있었고 초과임금은 자본화되었다. 금융(자금)재건 정책 : 불황기에 줄어든 협동조합의 자산을 보충하기 위해서 협동조합의 주인인 조합원들이 금융재건의 주체가 되었다. 위와 같은 정책들이 1인 1표가 원칙인 총회에서 결정될 때는 무척 힘들고 큰 논란이 있었으나 중요한 점은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을 때 각자가 부여받은 역할을 축소하지 않고 지혜와 책임감, 그리고 헌신의 가치를 가지고 임하는 것이었다. -조직은 협동조합총회를 정점으로 그룹위원회를 두고 각 사업부문을 수직으로 연결하는 구조로 변화. 특히 공업부문에서 현재의 파고르그룹(정식으론 파고르지역 협동조합그룹)이 계통적인 관계를 구축. 스페인이 유럽위원회에 가입하는 것을 계기로 스페인경제의 미래와 몬드라곤기업의 장래를 연결시켜 토론. 유럽단일시장에 대비함. |
제3단계 (1990- |
-명칭변경 : MCC(M[안내]태그제한으로등록되지않습니다-ondragon Corporation Cooperative)로. -1991년에는 현재의 구조로 전환 : 산업/금융/유통부문. 각각의 부문은 독립된 부문이며 산업부문은 하위부문으로 다시 나눠짐. 수직과 수평적인 조정, 운영구조를 지니게 됨. -MCC의 기본원칙 수립(1984-1995년의 총회에서) -각 협동조합기업을 관통하는 기본규칙, 중간조직, 사업정책규칙, 조직사업에 관한 일반규칙 등을 제정함. -각 기관조직의 임무와 역할 규정 : 총회, 상설위원회, 이사회, 필요정책 등. -1994-1996 기업전략을 설정(고객만족, 수익성, 국제화, 발전, 사회참가) |
현재 (2006) |
MCC는 스페인에서 7번째로 큰 사업조직으로 발전했으며 고용규모로 본다면 스페인에서 3번째로 큰 기업이 되었다. 바스크경제의 GDP중 3.7%, 고용의 3.8%를 차지하는 중요한 경제주체가 되었다. 특히 몬드라곤이 시작된 깁스코아주에서는 주 GDP의 7.6%, 고용의 6.8%를 차지하며 산업수출의 32%를 차지한다. |
사상적 기초 |
이러한 발전의 토대에는 몬드라곤이 양성해온 독특한 기업문화가 있다. -기본원칙 : 협동조합운동의 원칙+몬드라곤만의 원칙를 포함한 10조항. 자유가입/민주적 조직운영/ 노동자주권(자본에 대한 주권, 노동에 근거한 분배)/ 자본의 도구성과 종속성/경영관리에 참가/ 임금의 연대성(내부 연대적인 임금정책)/ 협동조합간의 협동/ 사회 개혁(사회보장, 바스크노동자계급연대, 바스크문화보급)/ 보편적인 성격(사회적 경제조직으로서의 연대와 평화, 공정, 국제협동조합운동과의 연대)/ 교육(협동조합교육, 전문기술교육, 몬드라곤 발전을 위한 교육) -MCC의 사명 : 바스크지방에 뿌리를 둔 사회적 경제를 수행하는 사업조직. 이는 협동조합의 경험에 기초한 원칙과 민중(people)에 의해 만들어진다. 또한 일자리 창출과 사업의 발전을 통해서 사회의 부를 창조할 뿐만 아니라 환경과 경쟁력 있는 진보(improvement), 고객만족을 철저히 추구한다. -기업가치 : 모든 노동자들과 일상 업무에서 관철되는 기업문화의 심장역할 * 몬드라곤협동조합의 4가지 목표 협동을 통해서 주인이 되고 운동의 주창자가 된다. 참가를 통해서 관리운영에 참가, 기여한다. 사회적 기여-연대에 기초한 부의 분배 혁신-항상적인 개혁, 새로움을 추구! |
3) 몬드라곤 협동조합 복합체 현황
① 일하는 노동자가 조합원이자 소유자인 협동조합사업체
몬드라곤협동조합은 노동자가 출자하고 경영하는 노동자협동조합그룹으로 현재 구조상으론 신규노동자는 6개월간(노동금고인 카하 라보랄에서는 1년간) 협동조합에 수습생으로 채용되고 수습 기간 후 직무수행에 문제가 없는 경우에 ‘조합원으로 가입해서 계속 일할 것인지 아닌지’를 선택해야 한다. 이 때 노동자는 출자금을 거출해서 조합원이 되어서 계속 일을 할 것인지 아니면 퇴직하든지 해야 하는데 출자금액은 본인의 1년분 연봉과 거의 같은 금액으로 이를 일시금으로 낼 수 없는 경우엔 최장 7년간 분할출자가 가능하다. 출자금에 대해서는 매년 순 이익 중에서 출자배당이 이루어져 이 배당금은 본인이 퇴직할 때까지 적립된다.
② 몬드라곤 협동조합의 개요
■1956년 시작된 노동자협동조합그룹으로 현재 스페인의 산업부문에서 7번째로 큰 기업체이며 현재 256개의 사업체로 구성된 협동조합복합체
■사업철학:
협동 Co-operation |
소유자이며 운동의 주체 Owners and protagonists |
참가 Participation |
경영에 관여 Management commitment |
사회적 책임 Social Responsibility |
부의 공정한 분배와 커뮤니티 관여 Fair distribution of wealth and involvement in the community |
혁신 Innovation |
끊임없는 개선을 추구 Continual renewal |
■2007년 말, 몬드라곤은 바스크자치주의 전체 고용 중 3.9%를 차지하고 산업부문고용자는 9.1%에 달했다.
■교육훈련분야에서는 2008년에 770만 유로를 사용했다. 성과가 높았던 교육훈련프로그램은 협동조합교육과 경영자육성프로그램으로 총 2,698명이 수료했으며 이는 전년대비 60%나 늘어난 성과이다.
■“몬드라곤의 사명은 조직에서 민주적인 방법을 사용하고 고용을 창출하며, 인간적이고 전문적인 의미에서 노동자들을 향상시키며 사회 환경 발전에 기여하는 것”(회장 호세 마리아 알데코아)
* 전체적으로 커뮤니티사업충당금은 줄어들었으나 노동금고는 전년대비 22%가 많은 15.3백만 유로를 교육연구기금에 배분, 라군아로 사회보장기금도 이익금의 3.5%를 사용하여 라군아로 재단을 설립, 사회활동을 전개하고 있음.
* 유통부문 : 에로스키생협
- 에로스키생협은 몬드라곤그룹에서 유통분야를 총괄하는 생협으로 농업, 식품분야의 5개의 협동조합의 연합체와 관련 법인으로 구성되었다. 2008년에는 에로스키생협 내의 자회사들을 노동자협동조합(급여노동자에서 조합원노동자로)으로 전환하는 과정을 진행하였으며 사업 활동을 통해 소비자 만족 향상, 복지를 사업 속에서 실현(현금 환원, 조합원의 목소리듣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매장에 근무하는 노동자를 위해서 연간 45,000시간의 교육훈련코스를 실시하며 1,000개의 독자개발브랜드에 영양소 확인 라벨을 붙이는 일을 추진(칼로리와 영양소, 기타 식품정보를 알기 쉽게 표시)하고 있다. 독자개발브랜드에는 트랜스지방을 추방하고 글루텐 무첨가 식품을 300품 개발하고 있으며 7개의 신규 하이퍼마켓과 약 110곳의 슈퍼마켓 매장, 또한 Caprabo라는 새로운 브랜드의 슈퍼마켓 매장타입을 인수하여 운영하기 시작했다.
- 온라인매장으로는 Eroski/Online이 있음(마드리드에서 이용가능). 기관지 Consumer Eroski magazine은 30년간 꾸준히 발행되면서 시민들에게 실천적이며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 주며 70만 명의 오프라인 독자가 있고, 온라인 독자는 스페인 전역에서 300만 명임. 2008년 한 해 새로 가입한 온라인 독자는 72만 5천명. 사회공헌으로서는 에로스키재단이 환경보전을 목적으로 한 자원노동 프로그램(Voluntary Work Programme)을 기획해서 전액 재단부담으로 페루와 볼리비아의 연수단을 받아들이고 있음. 또한 세계 어린이 연맹(Children of the World Federation)에 연간 10만 킬로그램의 신상품(장난감, 양말, 의복 등)을 기부함.
- 지역경제 기여 : 지역의 생산업체, 지역산 생산물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소규모 생산자들을 위한 물류시설 개선, 2008년 에로스키생협이 구매한 지역생산 농산물, 식품은 7,507업체, 약 4,365백만 유로에 달함. 소비자에겐 ‘우리 땅의 향기를!’
■노동자협동조합의 주목표인 고용창출 --2008년 한 해 신규고용 14,938명 증가
경제침체에 따른 산업부문의 매출하락으로 스페인 전역에서는 2008년 하반기 고용율이 20% 하락했으나 몬드라곤그룹에서는 평균 노동력 감소가 -1.1%에 머물렀다. 공업부문의 이익율은 전년대비 72%가 하락할 정도. 한편 몬드라곤 대학 및 지식부문의 기술센터 인원은 1,284명이 증가하여(2007년에는 950명 증가) 기술개발과 혁신을 위한 인재 양성은 향상하였다. (바스크자치주 전역39.7%/ 그 외 스페인전역 44.2%/해외 1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