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 닿는데로 흘러 다닙니다.
동네어귀의 한쪽 구석부분에 위치한 베트남 사찰구경을 갑니다.
묘법사 내부 마당에 위치한 불상.
나름 고급과일인 사과가 보입니다..
妙法寺 를 기가 막히게 흘려썻네요..
내리 쬐이는 강렬한 햇살과 더위로 인하여 사찰 안으로 들어가는것을 포기 합니다..
너무 너무 더워요..
묘법사를 빠져 나와서 근처 호텔에 있는 커피숍에가서
식사와 차를 시켜 먹습니다.
밥먹고 나와서 전용 카페에 들어가 커피한잔하려 했는데
입구에서 오토바이 와찌서는 경비원을 한컷 찍어봅니다.
얼굴은 훤하게 생겼네 그려~ ㅎㅎ
대낮인데도 카페 내부는 알록달록한 조명과 카페틱한 분위가 흐릅니다..
베트남의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음악다방 같은 분위기 입니다.
커피 내리는 잔을 잘못해 흘려서 식탁보가 검게 물들었네요..
시원한 카페에서 한참을 쉬다가 밖으로 나와보니 '메트로'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 옵니다.
눈에는 낯이 설고 귀에는 낯이 익습니다..ㅋㅋㅋ
집공사 하는 건축현장에 준비해둔 삿보도(?)기둥이 처음보는 나무 종류 입니다..
에구~ 노가다 밑천이 나옵니다..ㅋㅋ
하루에 얼마나 팔릴까 하는 의구심이 드는 노천식당..
사람이 너무 없어요..
매 달려 있는 폼이 닭은 아니고 오리로 보입니다.
먹고 싶은데 양이 너무 많아서 엄두가 안납니다..
주변을 살펴보니 공단 지역인데, 오가는 사람들이 분주 합니다..
골뱅이, 꼬막, 맛조개, 모시조개, 피조개 등등 아는 조개들이 많이 보입니다.
호치민 시내의 소음과 분주함속에 태양은 서쪽하늘을 붉게 물 들입니다.
야외에서 돼지고기를 구워서 밥에 언져주는 '껌승'파는 집인데 안주로 먹기에는
밥까지 너무 양이 많아서 밥은 빼고 다섯사라, 맥주 10캔을 시식 합니다..ㅋㅋ
야채와 향채를 고기와 함께 싸서 소스를 찍어 먹으면
베트남 호치민 시내의 한국형 신선이 탄생합니다..
몇사라 먹고 나니까 눈이 제대로 뜨입니다..
주변이 환하게 눈에 들어오네요.
금강산도 식후경 이라는 말이 확 와닿습니다..
폼잡고 먹고 있는데, 방물장사가 다가와서는 물건을 사라고 쉬파리, 사정, 강매를 시작 합니다.
그냥은 쉽게 떨어지리라 생각이 안 듭니다...ㅎㅎㅎ
다음회로 이어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