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안전 5계명, 헤어드라이기로 말리면 수리 못할 수도
다양한 바캉스 정보를 이용할 수 있는 휴대전화는 이제 없어서는 안될 휴가 필수품이다. 하지만 휴가지에서 바닷물에 빠트리는 등 잠깐의 부주의로 손상되는 일이 적지 않다. 팬택계열은 휴가지에서 휴대전화를 안전하게 사용하는 5계명을 소개했다.
먼저 휴대전화가 물에 잠겼을 때는 배터리를 분리해서 그냥 가까운 A/S센터로 가져가는 것이 좋다. 헤이드라이어로 말리면 물기 있는 채로 가져 가는 것보다 수리 확률이 낮아진다.
휴대전화가 바닷물이나 탄산음료에 빠졌을 때는 맑은 물에 1~2분 담근 후 A/S센터를 찾는다. 일반 물보다 메인보드 부식이 상당히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이다. 특히 바닷물에 침수된 것을 높은 온도에서 그대로 말리면 수리 확률 10% 미만이다. 이 때도 배터리를 분리하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자동차용 충전기를 사용할 때는 시동 후에 휴대전화와 연결하는 것이 좋다. 시동을 걸면 갑자기 많은 전력이 흘러 휴대전화가 망가질 수도 있다.
여름철 밀폐된 차 안에 휴대전화를 두는 것은 위험하다. 휴대전화, 배터리 등을 높은 온도의 장소나 직사광선 아래 또는 더운 여름철 차량 내에 오랫동안 두면 폭발, 화재의 위험이 있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깊은 산 속 등 통화권에서 벗어날 경우에는 전원을 끈다. 휴대전화는 통화대기 중에도 위치확인을 위해 끊임없이 가장 가까운 기지국과 전파를 주고받기 때문에 전력이 소모된다. 충전이 힘든 산 속에서 휴대전화 전력을 아끼는 것이 노하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