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봉행…금산사 주지 원행 스님 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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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설명 : 오등선원은 지난달 28일 개원 1주년을 기념해 금산사 주지 원행 스님을 초청, 불자들에게 감로법을 들려줬다. |
제주시 오등동 오등선원(주지 제용 스님) 개원 1주년 기념 금강경 독송 및 조계종 제17교구 본사 금산사 주지 원행 스님 초청 법회가 지난달 28일 봉행됐다. <법문 4면>
이날 법회는 무여 스님(김제 귀신사 주지)을 비롯해 강덕부 제주교원불자회장, 김창식 대불련 제주지부 동문회장, 정정숙 자비실천법연회장, 채정희 제주불교여성합창단장, 이도삼 오등동 노인회장, 신도 및 불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금강경 독송에 이어 법문 등으로 진행됐다.
원행 스님은 법문에서 “법정 스님이 말씀한 무소유의 진정한 뜻은 남을 위해 베풀라는 보시의 정신과 같다”며 “남을 위해 사는 삶은 곧 나를 넓히는 일인 만큼 업을 잘 닦으며 육바라밀을 실천하는 불자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제용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오등선원이 개원한 후 1년 동안 여법한 도량으로 바로 설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분들에게 회향하기 위해 1주년 개원 기념 법회를 봉행하게 됐다”며 “큰스님의 감로법을 마음에 새겨 이를 몸소 실천하는 불자가 되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