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정의 어깨에는 '회전근개(Rotator cuff)'라고 부르는 독특한 힘줄이 있습니다. 즉, 어깨뼈(견갑골, scapula)에서 시작하여 팔 뼈(상완골, humerus)의 맨 위쪽 부분에 붙는 극상근(Supraspinatus), 극하근(Infraspinatus), 견갑하근(Subscapularis), 소원근(Teres Mminor) 등의 네 개의 근육이 있으며, 이 네 개의 근육에서 시작한 네 개의 힘줄이 마치 하나의 힘줄처럼 합해지고, 마지막에는 다시 어깨의 관절막과 합해진 다음에 어깨 뼈에 붙게 됩니다. 이들은 마치 하나의 힘줄과 같은 모습이면서, 팔을 회전 시키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또한 팔뼈를 위쪽에서 덮고 있는 형태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이 네개의 힘줄을 모두 합해서 '회전근개'라고 부릅니다.
백마디 말보다는 한번 보는 기 최고라고 하는 옛말이 있듯이 세밀하지는 못하지만 함 보이소.
양방의 통증의학의 틀을 마련한 분의 그림자료를 담아 놓았습니다.
1) 견갑하근 이곳에 유발점이 생기면 어깨 뒤쪽과 손목에 통증이 오고 공을 던질수 없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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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극하근 견갑골의 아래에 있는 이 근육에 유발점이 생기면 어깨의 앞쪽과 바깥쪽이 심하게 아프고 팔의 바깥쪽을 따라 통증이 퍼집니다. 통증 때문에 주먹을 쥘 수 없고 웃옷을 입거나 벗기가 힘들고 등에 손을 갖다 댈 수 없고 바지 뒷주머니에 손을 넣을 수가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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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극상근 견갑골의 웟쪽에 상완골의 대결절에 붙어 있는 이 근육에 유발점이 생기면 어깨 주위에 쑤시는 듯한 깊은 통증이 나타나고 팔의 바깥쪽으로도 통증이 있습니다. 주로 사용하는 팔쪽에 유발점이 생기면 머리를 빗거나 양치질, 면도, 테니스의 서브를 할 때 불편을 느끼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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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소원근
-기시부 : 견갑골의 외측연 1/3지점
-종지부 : 상완골 대결절의 하부
-신경지배 : 액와신경 C5,6
-기능 : 극하근과 함께 상완의 외회전을 담당하며
상완골두를 견관절에 고정시키는 것을 돋습니다.
-통증의 위치가 고정적이고 주변으로 방사되지 않으며 환자 스스로 통증의 위치 및
치료점을 정확히 지적하는 부위입니다. 극하근과 같은 기능을 수행합니다.
이 '회전근개'는 우리 몸에서 유일하게 뼈와 뼈 사이, 즉 어깨 뼈와 팔 뼈 사이를 지나 다닙니다. 이 회전근개라는 힘줄은 뼈와 뼈 사이를 자주 지나다니기 때문에 힘줄과 뼈의 마찰을 줄이기 위해서 점액낭이 있습니다. 점액낭은 미끄럽고 끈적거리는 점액을 둘러싸고 있는 얇은 막으로 이루어진 주머니입니다. 이 점액낭은 우리 몸에 마찰이 많은 부위에 잘 발달해 있으며, 마찰이 심해지면 점차 커집니다. 회전근개 자체나 회전근개 주변에 있는 점액낭에 병이 나서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를 모두 합하여 회전근개 질환이라고 부릅니다. 엄밀하게 말하면 견봉하 점액낭염, 극상건 건초염, 회전근개 파열, 회전근개 파열 관절증 등을 모두 포함한다고 할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는 회전근개 파열이 없는 경우에 주로 쓰이는 병명입니다.
2. 증상 일찍 나타나는 경우에는 20대 전후에 증상이 시작하기도 합니다. 나이가 젊은 경우에는 과도한 운동 후에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간혹 다쳐서 증상이 시작하기도 합니다. 나이가 젊은 경우에는 안정을 취하면 증상이 줄어드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50대 전후에 발생한 증상은 만성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발생하는 연령이 비슷하며 자세히 진찰하지 않으면 동결 견과 혼동하기 쉽기 때문에 동결 견, 속칭 '오십견'으로 알고 있는 환자 중에서 회전근개 질환을 가진 환자가 많습니다. 가장 흔한 증상은 통증입니다. 통증은 주로 어깨 부위에 발생합니다. 어깨 중에서도 아래쪽, 팔 위쪽의 바깥 부분에 발생하는 일이 많습니다. 이 때문에 어떤 환자는 어깨 보다는 팔에 병이 있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통증은 팔의 움직임과 무관하게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밤에 심해지는 경향이 있어서 잠을 이루기가 힘들거나 자다가 깨는 일도 있습니다. 증상이 계속되면 점차 팔과 어깨를 움직이기 힘들어지고 심하면 어깨 관절 운동의 제한이 옵니다. 어깨 운동의 제한이 심하면 동결 견과의 구분이 어렵습니다. 팔을 몸 뒤로 팔을 돌리기 어려워 지는 것이 보통이며, 경우에 따라서는 쇠약감이나 무력감이 있을 수 있습니다. 나이가 많을수록 회전근개가 파열된 경우가 많습니다. 통증의 정도와 회전근개의 상태와는 잘 일치하지가 않기 때문에 증상 만으로 병의 경중을 판단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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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치료
회전근개와 완전파열 또는 부분파열이 심하게 발생 되었다면 당연히 외과적 수술이 필요하겠지만
우선은 병원에서의 정확한 진단이 필요할 것이며 대체의학이나 민중의술의 치료방법을 선택하신다면
침, 뜸, 구온침, 벌침 중 제가 그래도 쪼메라도 알고 있는 기 벌침이므로 여기서는 벌침치료에 대해서만
언급하겠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224DC244A8C8EA35D)
위그림 중 오른쪽 상부의 쇄골과 견봉, 대결절 주위의 앞과 뒤 측면의 아시혈과 해당 경혈을
벌침으로 꾸준히 치료하시면 많은 도움이 되시것 같습니다.
* 벌침치료 경혈
아시혈 + 견우,견료,견정,견우와 견료혈의 가운데점, 노유,운문,중부,오훼돌기 상부의 체표점
물론 벌침을 시작하실려면 알러지테스트와 순차적인 벌독적응(벌침맞은 부위의 홍반과 구진의 크기,
가려움의 시간적인 추이등)을를 봐가며 하셔야 하며
사혈침, 경구 항히스타민제와 에피네프린제(고혈압인 사람에겐 사용 금지), 주기적인 혈압체크등은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사항임을 꼭 인지하시고 혹여 치료에 도움이 쪼메라도 되실까해서 올려 보았습니다.
* 추가내용-어깨 통증의 아시혈 찾기
어깨통증치료에 아시혈이라고 적어 놓았는데 어떻게 손쉽게 아시혈을 찾는가도 중요할 것 같습니다.
알고 보면 쉬운데 첨부터 찾아내기가 무지하게 막연합니다. 인터넷에 검색을 하여 어깨와 팔운동의 용어정리를
찾아보시면 신전, 굴신, 내전, 외전, 외회전등의 용어와 그림들을 보며 따라해 봅니다. 즉 회전근개를 작동시켜
그 실제 움직임과 유사한 상황에서 통증이 온 바로 그상태에서 멈추어 벌침을 놓아 보시면 좋습니다.
키 포인트는 움직임을 주는 어깨 위에 반대쪽 손을 견봉을 중심으로 올려 놓고 있으면 움직임시 뚝 거리는 걸림이나
극심한 통증과 함께 운동이 제한되는 그 점에서 찾아야 하며 회전근개염의 벌침치료는 꾸준히 인내를 가지고
치료하셔야 합니다. |
첫댓글 좋은정보 고맙습니다.
아~~오십견 주위에 여려명이 고생하고 있습니다..별방법 다 동원해도 소용이없다는데 벌침한번 권해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십견 아닌분이 많습니다 정확한 진단을 원하시면 종합병원이나 서울 논현동 마디병원 어깨관절은 세계에서도 알아준답니다
좋은 공부 하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오십견은 치료가 빨리 되는 편이나 회전근개염은 고약한 근의 염증과 동시에 국부적인 파괴가 일어나서 기간이 오래 걸리더군요.
저는 외과 수술을 요할만큼 크게 파손되였답니다 수술 마치고 벌침 맞으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