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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흥예씨 덕유공파(죽암파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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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강산 스크랩 눈속에 파묻힌 옥석산, 선달산을 아시나요(백두대간, 도래기재~고치령, 26Km)
예정수(서울) 추천 0 조회 53 10.03.17 16:14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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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03.17 20:51

    첫댓글 김삿갓 -부석사(浮石寺)-
    平生未暇踏名區(평생미가답명구)/평생에 여가 없어 이름난 곳 못 왔더니
    白首今登安養樓(백수금등안양루)/백수가 된 오늘에야 安養樓에 올랐구나
    江山似畵東南列(강산사화동남열)/그림 같은 강산은 東南으로 벌려있고
    天地如萍日夜浮(천지여평일야부)/천지는 부평같아 밤낮으로 떠 있구나
    風塵萬事悤悤馬(풍진만사총총마)/지나간 모든 일이 말 타고 달려온 듯
    宇宙一身泛泛鳧(우주일신범범부)/우주간에 내 한 몸이 오리마냥 헤엄치네
    百年幾得看勝景(백년기득간승경)/백년동안 몇 번이나 이런 경치 구경할가
    歲月無情老丈夫(세월무정노장부)/세월은 무정하다 나는 벌써 늙어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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