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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 삶 ‘오용철’을 보내며
오딘-김 추천 0 조회 78 18.06.13 15:34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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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8.06.14 08:25

    첫댓글 * 같은 공간과 시간을 함께하였음에도 생각은 함께하지 못하였다. 나이차 때문이었을까? 용철이 형은 어린 나를 그저 귀엽게 봐주던 형으로 기억된다. 라면 한 그릇이 250원인지 300원인지 하던 그 때에 같은 값의 라면 대신 막걸리와 깍두기를 마시던 형으로 기억 속에 남아 있다. 강의실에서 내 뒤에 엎드려 잠을 자던 모습도 떠오르고... 그 당시 술을 마시지 못하였던 나와는 대화도 빠져버렸으니 깊은 이야기도 없는 그냥 같은 반 동기로서의 연결고리만 있었다.

  • 18.06.14 08:36

    * 함께한다는 것과 함께하지 못했다는 것이 어떤 차이가 있는지... 22년 전에 죽었다는 것과 지금도 살아있다는 것이 뭔 차이가 있는건지... 열정적으로 산 삶과 그냥 주어지는대로 무사태평하게 산 삶은 어떻게 다른지... 죽었다고 하는 것이 산 것이요, 살았다고 하는 것이 죽은 것이라고 생각해야 하는지... 죽은 자는 말이 없고 산자는 그저 회상만 할 뿐인지.......

  • 18.06.14 09:15

    * 오용철 형은 지금 웃고 있을까? 아니면 그저 착잡하게 바라보고 있을까? 이 땅에 평화의 메세지가 단비로 촉촉하게 내리는 아침이다. 민주 세력의 선거 압승! 이번 선거의 뜻대로 앞으로 잘해 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가진 자와 없는 자가 차별 없는 세상, 전쟁 없이 평화로운 세상, 힘들고 어려운 사람들과 함께 나누는 세상... 지금 당장 오지는 못한다 할지라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를 기대한다.

  • 18.06.14 09:19

    * 어쩌면 우리는 지금 가장 역사적인 순간을 보내고 있는지도 모른다. 낡고 어두운 그림자가 꼬리를 내리며 사라지고 밝은 빛의 새시대가 우리 앞에 열릴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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