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반갑다. 친구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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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안동 종손인 김병상 회장께서 먼저 글을 올리셨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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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미안하이 메뚜기도 한 철이라고, 중앙정부에선 요즘 작년도 사업 결산 땜에 국회에 불려가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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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내년도 예산 확보땜에 기획재정부에 불려가는 쌍끌이 인생을 살아야 한다네... 또 사족이 붙었구만 ! 죄송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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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지난 금요일(8.26) 7시 사당역에 내린 나의 가슴은 매우 설레이면서도 두근거렸어...</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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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과연 몇명의 친구들이 와줄까 ! 그래 10명은 넘겠지. 첫 모임인데, 설마 회장단 얼굴만 보여서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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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고향과 지방에서 올라온 친구들 볼 면목은 없는것이 아닌지 하는 두려움도 솔직히 있었어.</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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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예약한 식당을 향해 걸어가다 온 전화. 서울지구 김동훈 회장님이시군 ! 업무땜에 잠깐 늦으신다는 전언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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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또 한 통의 전화 ! 인천에 사는 최시훈 동문(9반)의 전화 ! 8시쯤 출발한다는 전화 속에 '몇명이나 왔냐 ?'하는 궁금증과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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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흥분이 느껴진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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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래 최소한 10명은 오겠지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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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지하 1층인 식당 계단을 내려가서 예약장소인 VIP 룸에 들어간 순간 눈에 띄는 건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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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먼저 경기지역 회장인 <STRONG>서승희 동문</STRONG>의 모습 ! CEO 답게 올백으로 빗어넘김 머리에서 느껴지는 카리스마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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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하지만, 중학교, 고등학교 시절의 앳띤 모습도 아직은 남아있는 모습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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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리고, <STRONG>박도우 동문, 박승홍 동문, 5반 실장 배준호 동문(죄송)</STRONG>이 먼저 죽통술을 두고 한잔하고 있는 모습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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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비록 학창시절에 인사한 적은 없지만, 단지 안동고등학교 40회 동문이란 그 하나로 주고받는 한잔의 술 속에 우린 벌써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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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 누구보다 친한 우정을 나눌수 있었어...</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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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리고 뒤이어 도착한 <STRONG>김양일 동문</STRONG>, 점촌에서 올라온 <STRONG>신병규 원장</STRONG>(행복한 동물병원 원장), 일산에서 온 <STRONG>우성호 동문</STRONG>,</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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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TRONG>김세한 동문</STRONG>, 안동에서 헐레벌떡 달려온 <STRONG>김병상 회장님</STRONG>,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면 들어온 <STRONG>김동훈 서울회장님과</STRONG>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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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TRONG>권종현 동문</STRONG>, <STRONG>서기정 동문</STRONG>, 안산에서 올라온 <STRONG>권형문 동문</STRONG>, 사법연수원 2년차 새신랑인 <STRONG>박영흠 동문</STRONG>과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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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경기경찰청의 <STRONG>권영문 동문, </STRONG>적지않은 금액의 저녁식사를 계산하신 <STRONG>강경민 동문</STRONG>, 2차에서 합류한 <STRONG>최시훈 동문</STRONG> 등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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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아울러 모임 잘 하라고 격려전화 해준 장성훈 동문, 대통령 행사땜에 참석을 못하게된 권승혜 동문도 여러분께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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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안부를 전하며 다음 모임은 꼭 참석한다는메시지를 보냈어.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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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RONG>이외에 2명 정도의 동문이 더 계신데 이름이 기억 안 나요. 죄송 * 1,000 누락된 동문은 연락주세요.</STRONG></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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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간 서울 경기 지역에서 살았지만, 지난 20년 동안 그리움만 간직하던 우리 동문들의 얼굴을 처음으로 마주하고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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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우리는 영원한 안고인임을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이었어.</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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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물론 난 11시 쯤 국회 예결위 쪽에서 대정부질의가 있다는 호출을 받고 다시 사무실로 복귀해야 해서</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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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끝까지 있지는 못 했지만, 다음날 김병상 회장의 전화와 방금 서승희의 전화를 종합해 보니</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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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정말 끈끈하고 멋진 모임을 날을 바꾸면서까지 이어진 모양이야.</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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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정말 일이라면 일, 술이라면 술 ! 동문들의 이러한 화끈함과 집중력과 단결력이 우리가 안고인임을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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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나타내는 표상이 아닐까 생각해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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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다시 한번 첫 모임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동문들께 감사드리고,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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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특히 <STRONG>경민, 동훈 ! 오리와 맥주</STRONG> 정말 맛있었다. 흐흐흐 조만간 이 원수는 꼭 갚으마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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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또 안동과 점촌에서 원행을 해준 <STRONG>병상이와 병규 </STRONG>정말 고맙다. 국정감사 끝나고 점촌 한 번 정말 간다. 그때 보자.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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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아울러 이러한 여세를 몰아서 <STRONG>대한민국의 중심인 서울 경기 지역 동문이 졸업 20주년 사은회에서도 </STRONG></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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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TRONG>중심</STRONG>이 되도록 <STRONG>약간씩의 관심을 기울여 주면 </STRONG>고맙겠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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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제 곧 추석이다. 8월초엔 해를 볼 수 없더니 이제 다시 늦더위와 따가운 태양이 새로</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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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기승을 부린다. 모두 <STRONG>추석때 고향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그리운 고향에서 보고,</STRONG></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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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TRONG>또 사은회 때 추억의 학창시절로 돌아가 보자.</STRONG> 그럼 그때까지 친구들 안녕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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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상암동에서 김상년 씀.....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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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추신 : 김동훈 회장님 사진 쫌 올려주세용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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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나도 있었다오~ ㅎㅎ
좋은 자리 만들어 줘서 고맙고.. 선물도 고맙네.
죄송 ! 본문 수정했습니다. 담 기회에 또 한번 봅시다..
서울의 열정을 대구에서도 느낀다. 수고많다. 김동훈 회장이 보고싶네. 근데 카페엔 한번도 안들어오는거 보니까 카페를 못찾고 있는듯하다. 고등학교때 공부를 좀 게을리했거든.. 암튼 사은회 멋지게 해보자
김상년 위원장님 노고에 감사감사. 어제 준비위원회 사무실회에서 여러 친구들이 전화를 많이 했다. 회비 내라고~~~~~.힘내고 화이팅하자.
애 많이 썼다,,,덕분에 모든 동문들이 좋은 시간을 가진것 같고,,,앞으로 자주 연락 하자구~!!
글 읽는 내내 흐뭇한 미소를 지었네. 사은회 때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