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은 비록 먼 곳에 떨어져 생활하더라도 멀리 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모두가 敎夫님과 마음으로 함께 하기 때문이겠죠. 이것이 바로 우리가 형제자매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을미년 새해 희망의 태양이 밝게 타올랐지만 바다 건너 외신을 타고 전해오는 뉴스를 접하면, 미국의 북측에 대한 고립 압살 정책은 새로운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동안 경제적 제재, 군사적 긴장상태 조성, 유엔 3 위원회를 통한 북한 인권법안 채택과는 다른 미국 대통령의 국내법에 의한 행정명령으로 별도의 대북제재를 발동하였습니다. 대북 敵對視政策(적대시정책)을 변경하지 않겠다는 의도를 내 비친 것입니다. 어느 면으로는 미국이 처한 국내외 상황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은 아닌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미국이 아무리 군사적, 정치적, 경제적 위협을 가한다 하더라도 북측 주민들의 열화와 같은 공고한 단결意志와 조선의 고귀한 얼과 정신을 갖고 있는 한 미국이 취하고 있는 행동이 오히려 자멸의 길을 재촉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왜일까요?. 이런 때야말로 남과 북, 해외동포들이 조국의 평화적인 통일을 달성하려는 단합된 노력과 협력이 이 시점에서 더 절실함을 느낍니다.
이번 2015. 1.4일 白凡金九記念館에서의 “이교부님 통일강연회”에서 보여준 민중들의 지지는 국민 일반으로까지 확산되고, 남북의 온 민족이 통일전선으로 맺어져야 할 당위성이 필요하다는 것을 직접적으로 보여준 강연회가 되었습니다. 지금 남쪽에서 교부님과 같은 강연회를 할 수 있는 사람도 없고, 어떤 정치집단도, 종교집단도, 사회단체도 없습니다. 보이지 않는 공안 분위기가 사회 저변에 음습하고 있기에 모든 사람들이 움추리고 있으나, 교부님의 강연이 결코 대한민국 정부를 곤경에 빠트리거나, 흠집을 내지도 않으며 우리 사회가 갖고 있는 자산을 파괴하기 위한 것도 아닙니다. 정부가 하기 곤란한 문제를 순수한 민간 차원에서 돕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정부도 교부님의 말과 행동에 대해 어떠한 危害(위해)나 탄압을 가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기까지, 오랜 세월 동안 그 고난을 겪은 시간과 배척하는 사람들로부터 진정성을 인정 받기까지의 과정은 말로 형용할 수 없습니다. "진정성"이란 지도자가 가져야할 절대적 가치관입니다.가치관이란 인간을 보는 눈, 인민이든 국민이든 민중이든 이들은 보는 지도자의 시각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강연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남북관계나, 북미관계가 경색되는 한 교부님이 바라는 바가 조금은 지장을 받겠지만, 남측이나 북측이 어떻게 정세변화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가느냐에 따라 상황은 急轉換(급전환)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북측의 여러 기관에서도 많은 예측들이 나오고 있을 것입니다. 금년은 우리 민족이 당면한 문제를 반드시 풀어 제끼고, 不可逆的(불가역적)으로 만들어야 할 과제를 남이나 북은 인식해야하고, 어느 한쪽이라도 추동해 내야합니다. 그래야 우리 조선 민족이 평화롭게 살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이라 생각합니다.
항상 미국의 한반도 정책의 不變(불변)이 남.북간 대화에 장애를 조성하기도 하지만, 남.북주민과 당국이 능동적이고, 주체적인 대화가 이루어지면 안 될 것이 없습니다. 미국을 彼動(피동)으로 내모는 일은 국민들의 결집된 힘만이 가능합니다. 국민들의 힘에 의존하지 않고는 이루어지는 것이 없습니다. 이것은 역사의 哲則(철칙)입니다. 오직 국민들의 뜻을 받들 때에만 역사의 방향은 바꾸어졌고, 통일의 지난한 과정은 마무리 될 것이라 믿습니다.
이교부님은 무엇 때문에 나이를 잊으시고 민족을 향한 외로운 외침을 하고 계실까요?
우리의 분단된 조국으로 인해 後世代(후세대)들이 받는 고통을 멈추게 하고, 온 조선 민족이 아름다운 조선의 山河(산하)를 활보하며 유라시아 대륙과 태평양을 가로질러 온 세계에 조선의 우수성을 내비치어 세계 사람들이 조선을 우러러 볼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廣大(광대)하고 廣幅(광폭)한 꿈을 펼쳐 보시고자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누구 한사람의 꿈을 넘어 우리 모두의 희망과 꿈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남북의 통일은 세계 통일의 전초기지입니다. 지금 남북 분단의 질곡은 세계의 질곡된 모순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남북 분단의 극복은 동서대립의 극복이며, 남북지역 양극화의 극복이기도 합니다.
회원님들과 주현교부 식구들은 교부님이 바라는 바가 무엇인지 잘 알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교부님은 남북 어디에도 치우침이 없습니다. 남측 정부에서는 이미 교부님의 사상이 “민주주의는 아니나 공산주의도 아니다”라는 것을 박정희 정부의 중앙정보부에서 검증하고 인정하였습니다. 북측도 인터넷 매체를 통해서나 어떠한 경로를 통해서도 교부님의 증언과 사상의 전달에서 알 수 있는 바와 같이 “공산주의도 아니지만 민주주의도 아니다”란 것을 인정할 것입니다. 이러한 것이 확인되고 인정되는데 어찌 남북의 제도와 체제을 넘어서서 하나로 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교부님은 우리 민족의 고유한 사상과 이념인, 세상 사람들을 사랑하고 그들을 위해 좋은 일을 하라는 弘益人間(홍익인간)의 思想(사상)과 세상이 평화롭고 행복한 곳이 되도록 힘쓰는 理化世界(이화세계)의 理念(이념)을 몸소 실천하며 외로운 길을 걸어 오셨습니다. 세계 어느 민족, 어느 국가에도 통할 수 있는 사상과 이념을 남북 모두, 우리 민족이 하나되어 되살려 내야 합니다. 서로가 좋은 점은 취하고, 어색한 것들은 조화롭게 변화시키면 되는 것입니다. 오직 인간이 가진 본성에 따라 정을 나누면 안 통할 것이 하나도 없을 것입니다.
많은 것들을 두서없이 쓰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것만은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교부님과 지금, 함께하고 있는 사람들이나 그동안 이교부님을 거쳐 간 수많은 사람들 한분 한분은 역사에 이름을 남기기보다는, 우리의 역사를 창조하고 복원하는 대열에 서서 걸음을 옮기고 있다고 생각하며, 또한 소리 없이 역사의 뒤안길에서 사회와 민족 앞에 무엇 하나라도 남기고 갈 사명의식을 가지고 계신 분들도 동일한 감정을 가지고 계시리라 믿고 있습니다.
해 뜨는 동방의 조용한 나라가 세계에 다시 나타나는 날을 그렇게 바라던 인도의 詩聖(시성) 타고르의 영감의 시 “동방의 등불”을 소개하면서 글을 맺고자 합니다.
東方의 등불 / 타고르
일찍이 아시아의 황금시기에
빛나던 등불의 하나인 코리아.
그 등불 한번 다시 켜지는 날에
너는 東方(동방)의 밝은 빛이 되리라!
마음엔 두려움이 없고,
머리는 높이 쳐 들인 곳.
지식은 자유스럽고,
좁다란 담 벽으로 세계가 조각조각 갈라지지 않는 곳.
眞實(진실)의 깊은 속에서 말씀이 솟아나는 곳.
끊임없는 노력이 완성을 향해 팔을 벌리는 곳.
지성의 맑은 흐름이
굳어진 습관의 모래벌판에 길 잃지 않는 곳.
무한히 퍼져 나가는 생각과 행동으로
우리들의 마음이 인도 되는 곳.
그러한 자유의 天堂(천당)으로
나의 마음의 祖國(조국) 코리아여 깨어나소서!
영상물 편집이 마무리되는 대로 youtube에 올려 질 것입니다. 주변에 적극적으로 알리는 노력을 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2015. 1.7 일 수요일
익산에서 리철재 드림
첫댓글 아름다운 맑고 깨끗한
거문고 소리.......
온세계에 울려 모두가
기뻐하며 화답할것입니다!!!!!
해산의 고통은 차라리쉽다는
교부님의 말씀.....
교부님을 모시고 수고하심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모진 고난과 수고로움이 하나의 빛이 되어
사회를 정화하고, 민족에는 등불로 나타나
온세계민중들의 칭송을 한몸을 받아
세계에 흩어져있는 동포들이 조국을
자랑스러워 하는 날이 속히오기를
바라며..함께 그날을 기원하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