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돌이 |
아주 꼼꼼하게 작성하셨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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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onpd1 |
와 정말 대단합니다. 한가지 궁금한 점은 벽체구조에 흙+베일+흙으로만 부족한가요? 흙벽돌과 유리섬유단열재를 추가로 써야하는 특별한 이유라도 있는지 알려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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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초 |
저도 잘 아는 처지는 아닙니다만 간단히 저의 생각을 말씀드려볼까 합니다. 어떠한 목적과 이유와 용도로 집을 지으시려는 것인지, 주변환경과는 어떻게 조화를 이루고 있는 것인지에 대한 배려와 판단이 우선은 고려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결정적으로 벽체구조에 대해서는 왠지 강한 의문이 듭니다. 이렇게까지 과도하고 복잡하게 할 필요가 있을런지요?. 비용이나 공기를 비롯한 여러가지 측면에서 상당한 비효율을 발생시키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실제 이런식으로 시공이 가능할 것인지도 상당한 의문이 듭니다. 그리고 30평 집을 짓는데 골조의 방식을 세가지를 혼용하는 것도 그리 바람직한 것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어디까지나 골조와 벽체구조만 본다면 애초에 목표로 하시는 특히 3번과4번의 취지와는 왠지 상반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벽체구조에 대해서는 좀더 간소화하실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스트로베일하우스 벽체에 대하여 충분히 신뢰를 하셔도 되지 않을까 저는 가슴 깊이 생각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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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bggong |
태양에너지를 이용하기 좋게 건물을 동서로 길게 배치한 것과 지붕의 형태를 맛배지붕으로 한 것은 매우 바람직하게 보입니다. 급수 및 배수 배관은 그 길이를 가능한 짧게 시공하는 것이 좋으므로 주방과 출입 현관문의 위치를 서로 바꾸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주방을 화장실과 나란히 북향으로 배치하는 것이 배관처리에도 효율적이고 음식물 보관(예: 냉장보관)에도 좋으며 주방용 에너지 보관(가스통의 북향 배치)에도 좋을 듯 합니다. 출입 현관문을 주방 위치로 변경하므로서 거실을 보다 넓게 사용할 수 있으며 남향의 햇빛도 많이 받아 들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동쪽의 단면도를 보면 준2층의 경우 다락인지 2층구조인지 애매합니다. 이부분을 다시 고민해 보시기 바랍니다. 다락이라면 건축면적에 산입되지 않는 구조로 해야 하며 2층이라면 그 면적은 건축면적에 포합되므로 지금의 도면처럼 하면 높이가 너무 낮아 비효율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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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bggong |
태양에너지를 활용할 계획이라면 지붕의 기울기(각도)를 지금보다 더 기울이는 것(33도 이상)이 겨울철 햇빛에너지를 더 많이 얻을 수 있습니다. 준2층의 대들보의 두께는 구조재나 구조형태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으나 도면의 200mm보다 두껍게(300~400mm까지) 고려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집의 평수는 개인의 경제능력과 취향 및 그 생활여건에 따라 천차만별이지만 그래도 꼬집어 한마디 한다면 그 규모가 헛된 곳이 없이 필요한 만큼만 소박하게 지어야 하며 복잡한 형태의 구조보다는 직사각형의 박스형처럼 단순 심플한 구조를 추구하는 것이 이시대 고유가 지구온난화 환경시대에 살고 있는 오늘날의 우리들이 지구시민의 한사람으로서 후세대를 위해 당대에 지켜나가야 할 책무가 아닌가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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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목 |
이쁜양희님. 벌써 올려 주셨네요. 수고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의견 주신 두 분께도 감사드립니다. 우선 저는 집짓기에 완전 문외한 입니다. 내년 1년 정도 몇 군데 건축학교를 다니면서 공부해서 후년 쯤에 집을 짓는 것으로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지난 5월 2기 SB 주말 워크샵에 참가하고 스트로베일의 매력에 빠져 버렸습니다. 벽체를 복잡하게 생각해 본 것은 벽 두께를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단순한 바람 때문입니다. 또 골조를 세 가지로 혼용하려는 것은 아니고 어느 방법이 더 쉽고 경제적이고 튼튼한 방법인지 여러분들께 자문을 구해 보려는 것이니 따끔하게 지적해 주시고초보자에게 많은 가르침을 주시기 바랍니다. 의견 주심에 다시 한 번 감사 드립니다.<백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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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털도사 |
bubggong님의 글에 공감합니다. 주방은 북쪽에 위치한 것이 좋을 듯하고요. 더 바란다면, 북서쪽에 두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이유는 긴 서향 빛이 주방의 살균을 돕는다고 들었습니다... 저의 작은 소견입니다. 그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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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형아 |
어떻게 이렇게 소상히그림을 잘 그리셨을까요? 퍼갑니다. 정말 대단한 정성입니다. 하긴 집을 세우는 일이니 정확한 설계가 아니면 나중에 고치려면 너무 많은 희생을 해야 합니다. 좋은 것을 배웠습니다. 정확하게, 확실하게, 설계를 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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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초 |
고목님벅체의두께는얼마든지줄일수있다고생각하고요골조는경량목구조만으로도얼마든지튼튼히지을수있다고저는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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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달곰 |
ㅎㅎ 전공인 나보다도 그림솜씨가 월등하네요~!!! 두손 두발 번쩍 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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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목 |
조언해 주신 고수님들 감사합니다. 내 후년까지 고민하면서 보완해 가야 되겠지요. 개인적인 취향이자 고집이지만 주방은 집에서 가장 좋은 위치에 전망을 확보하는 것에 대해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더 많은 도움 말씀 부탁드립니다.<백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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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lbal01 |
안퍼갈수 없다.. 정말 꼼꼼하게 그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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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lbal01 |
근데 어케 퍼가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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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bggong |
주방을 북쪽에 두고서도 남향의 전망을 확보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아일랜드식 주방으로 꾸미면 될 것입니다. 주방에서 일하는 자신의 뒷부분(등과 엉덩이)을 노출하지 않고도 넓고 안온한 거실에서 생활하는 가족들의 일상과 햇살 따뜻한 남향의 푸른 자연의 전망을 바라보며 마치 축구장의 골키퍼처럼 전방을 향해 시선을 두고 모든 것을 관찰할 수 있을 것입니다.^^ (참고 : http://cafe.naver.com/strawbalehouse/219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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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민트르 |
투시도가 아주 대단히 훌륭 합니다..나중에 상세도 도면도 볼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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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싸 |
와우....감탄사밖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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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거북 |
현관문은 밖으로 여는 게 낫지 않나요? 계단 화장실문 같은 경우는 좁으니 바깥으로 열면 어떨까요? 물론 문짝을 타고 내리는 물이 화장실 바깥으로 나갈 수 있지만, 어차피 샤워같은 것 안하면...그리고 화장실 바닥이 좀 낮을 것이라면 별 문제가 안될 것 같은데요. 그리고 벽난로는 베일과 가까워 문제가 생기진 않겠죠?? 그리고 전기를 많이 먹는 게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한쪽 벽면에 콘센트 너무 많이 두지 마세요. 요즘 개별스위치달린 멀티탭쓰면 아주 편하고 깔끔합니다. 친환경주택인데 유리섬유는 좀... 게다가 벽면밀착성이 떨어져 벌레같은게 살 수도 있지 않을까... 조적이 먼저인지 베일쌓기가 먼저인지 그것도 좀.. 조적 생각보다 별로라는 생각입니다. 줄눈쪽으로 크랙도 좀 가고 틈이 벌어질 수 있고...그 부피감으로 베일두께도 너무 얇은 건 아닌지... 묶어서 쌓을 수는 있나요? 그림이 아주 훌륭합니다. 잘 보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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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디베어 |
생각과 마음이 깊이 담긴 설계네요. 집의 외관에 약간의 변화를 주시면 상큼 할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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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
멋지네요...저도 따라해야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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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일 |
저는 왠지 변기 위치가 좀.....제가 아는 풍수이론으로는 화장실 문의 정면에 위치한 변기는 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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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ngday20 |
우와 능력이 있으시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