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 053-784-4312
주소: 수성구 범물1동 1308번지
찾아가는 곳: 범물파출소 우체국옆 우회전 100m
노부님께서 점심번개를 치셔서 가본 곳입니다... 퓨전일식의 대부 노부유끼의 책을 보시고 뉴스타일의 생선회를
하신다고 하셔서.. 궁금중이 많은 저로서는 1차로 신청해서 가보게 되었습니다.
위치는 급행3번 타시고 범물동 주민센타 앞에서 내리시고.. 주민센터 지나서 첫골목에서 우회전하시면 보입니다.
후배분이 하시는 곳이라고 하시더군요...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노부님은 예전에 핫팬//몽유에서도 근무하신적
이 있고 새로운 메뉴 개발에 열의가 있으신 분입니다.. 현재는 동성로 로데오골목 오월이라는 곳을 지원하고 계신다
고 합니다. 4900원 균일가 메뉴라고 하니 ^^
음.. 일단 곁음식들은 무난합니다.... 전, 무침회, 아채샐러드 등.... 칠곡쪽에 비해서 가지수는 많지 않으나...
적당한 편입니다.... 일단은 올해 처음 먹어보는 과메가가 나와서... ^^ 그리 비릿하지 않으면서도 좋더군요...
처음으로 광어회가 나왔는데... 요 작은 접시가 2만원이라고 합니다... 음.. 얇게 썰어져 있어서.. 엽철아빠님이
보시면 신경질 내겠다 싶었는데.... 온도가... 차게 나오니 좋더군요.. 얇더라도... 저온에서 된 듯한 광어회를
먹으니... 나름 씹는 맛이 좋습니다.....
그리고 오늘의 메인인 뉴스타일 광어회... 일반 광어회 위에 폰즈소스와 유자소스를 뿌리셨다고 하시던데..
상상하기로는 회에다 뜨거운 소스를 뿌리면 아래는 날 것이고.. 위에는 익을 거라고 예상했는데... 그정도는
아니고... 뭐랄까 첫맛은 약간 단맛이 나면서.... 부드러운.. 오일의 느낌.... 간은 좀 악했습니다..... 유자향
이 스쳐지나갑니다. 여기에 간장 소스 약간 찍어 먹으면 간이 딱 맞습니다.....
원래 회를 싫어하는 미국사람들을 위해 개발되었다고 하니... 새로운 시도임에는 틀림이 없는 듯한..
단지 강한 쪽을 좋아하는 대구경북쪽 입맛에는 조금 약하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들고........
아믛든 새로운 시도가 없이는 새로운 맛도 없으니... 앞으로 더 새롭게 진화하는 요리가 나올꺼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노부님의 새로운 시도에 박수를 보냅니다... 짝짝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