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30번째 쌈수다]사진가이며 해운대구의원 화덕헌님과 함께 합니다.

[두꺼비]

화덕헌

다큐멘터리 사진가

진보신당 해운대구의회 의원

여자 친구에게 사진을 처음 배울 때부터 나는 멀리 나가 멋진 풍경을 찍는 것보다는

생활 환경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에 관심이 많았다.

그래 그런지 그동안 내가 촬영한 소재들은 다 내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무료급식소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노숙자들을 찍었고(1997),

어릴 때부터 교회에 다니다 보니 자연스레 대형교회라는 종교 현상에 관심이 갔다.(2007)

아파트로 이사가 살면서는 아파트를 찍었고(2005),

어린 시절의 기억을 더듬다 보니 산복도로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2009)

자신의 작업을 쌀농사에 비유하면서,

쌀농사를 잘 지어야 밥도 짓고, 떡도 찌고, 술도 빚고, 과자도 만들 수 있다고 한 어느 소설가의 말처럼

나의 사진 역시 쌀과 같은 쓸모를 지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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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지난 시절과 소망을 쌈 수다에서 함께 나누면 좋겠습니다.

시월 첫째주 화요일 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