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고 화창한 어느 가을날 
샛노란 국화꽃 향기가 피어있는 서울랜드로~고고씽
김밥
을 "사"갖고 가려다가
장터에서 소고기국밥을 먹었지ㅋㅋㅋ


백마탄 두 왕자님*^^*
현기와 종우~ㅎㅎㅎ 귀염귀염
달콤쫄깃 터키 아이스크림도 먹어주고~


할로윈데이
를 배경으로 기념사진 찰칵~
분수 위로 뜬 선명한 무지개도 포착했다.
신나게 놀다가도 사진찍는 순간에 얼음!
이 되는 아이들~ㅋ


우리가 처음 탄 놀이기구~
후룸라이드! 제일 높은 곳에서 슬라이딩 할 때 포토타임이 있는데
고수들께서는 기상천외한 포즈들을 취한다.
카대 의대분들의 청진기진료 포즈는 베스트샷으로 압권이다~
내가 너무 무서워하는 포즈로 나오는 바람에 실패. 미안~ 흑흑!


그리고 두 번째로 탄 요괴~
귀여운 비행기인데 생각보다 올라갔다 내려갔다
앞뒤로 회전도하고 오싹오싹 무섭다.ㅎㅎㅎ
평화롭던 시간에 월드컵을 탄 후 약 30분 가량
벤치에 누워있던 나...
훌쩍~
(월드컵 이후로 호수가 도나우강으로 보이기 시작~엑스터시 판타지의 세계로~)


WOW! 사격에서 놀라운 천재성을 보여준 종우~
백발백중 명사수다. 깜놀!깜놀!
기준점수를 넘겨서 선물도 받았당~
짝짝짝!!!


그리고 시작되는 아이들의 세 번의 바이킹~ㅋㅋㅋ
보이는가,,, 저 높이 든 두 팔
익스프레스 종류도 여러번 탔는데
그건 너무 높아서 사진을 못찍어줬다~
나 상태 메롱일때 아이들이 타러갔었기도 하고!


제일 끝에 앉은 아이들. 두 손 높이 들고
훗~저들의 정신세계란...
역시 너희들 아주 눈에 딱! 띄는구나.ㅋㅋㅋㅋㅋ달관의 경지, 무아지경, 물아일체...
개장시간부터 오후까지 대략 8시간을 말달리는 빡센 놀이동산체험이었다. 중딩파워~짱!

공부의 스트레스와 진로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으로 많이 힘들텐데
의연하고 씩씩하게 이겨내는 자랑스러운 종우야, 성욱아, 현기야.
언제나 기대했던 것보다 더 멋지게 웃어주는
너희들이 있어 쌤은 참 행복한 사람이다.^^
그리고...
마음속에 항상 보물처럼 간직된
레전드 친구들아.
자주 연락하고 놀러오는 친구들도 있고,
아주아주 꼭꼭 숨어있는 친구들도 있고,
모임엔 나오지 않지만 전화나 메일로 잊지 않고 안부 전해주는 고마운 친구들도 있고,
까페에만 살짝~ 들어왔다가 어느새 살금~ 까치발로 소리없이 나가는 친구들도 있고,
나름대로 빛깔과 향기와 이름이 달라 그렇지?^^
한 명 한 명 내 눈에 담고 영혼에 새겼으니
모두 그립고 사랑한다.
얼마 남지 않은 중학교 생활에서
후회없이 아름다운 추억 만들길 바랄게.
마지막 기말고사도 최선을 다해서 치르고.
그리고나서 우리가 다함께 모일 수 있는 기회를 한 번 만들어볼께.*^^*
그때까지 힘을 내자~화이팅!
첫댓글 ㅋㅋ 쌤하고 같이 갔었던거구나 ㅎㅎ 담에 저두 같이 가요 쌤 !!
오키오키^^나에게 올 가을을 피부로 느낄 수 있게 해준 멋진 소풍이었어~ㅎㅎㅎ
ㅋㅋㅋ우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