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께서 허락하신다면 살아서 마지막으로
내가 이 세상에 태어나 내 입으로는 한 번도 해보지 못했던
그말을 꼭 하고 싶어요
사랑한다고 말입니다
이 곳에 와서 처음으로 행복한 시간이란 것을 가져보았습니다
기다리는것, 만남을 설레며 준비하는 것
인간과 인간이 진짜대화를 나눈다는 것
누군가를 위해 기도한다는 것
서로 가식없이 만난다는 것이 무엇인지 알았습니다
사랑 받아본 사람만이 사랑할 수 있고
용서 받아본 사람만이 용서할 수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모든것이 날 외면했다 생각했는데
세상에 사랑이 있단걸 알게됐습니다
죽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사는게 지옥같았는데
살고싶어졌습니다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OST (이재진 Main Theme)
"나 같은 놈이 속얘기하기 제일 좋은 놈입니다. 비밀을 죽음까지 가져가거든요.. "
"남들한테는 먼지만한 가시같아도, 그게 내 상처일때는 우주보다 더 아픈거래요"
유정이 고백을 들은 윤수의 진심 어린 눈물은 유정의 상처를 아물게 하고, 윤수의 불행했던 과거와 꼬여버린 운명은 유정의 마음을 울린다. 상처로 상처를 위로하고 다독이면서 그들의 절망은 기적처럼 찬란한 행복감으로 바뀌어간다. 이제, 여자는 스스로 죽을 결심 따위는 할 수 없게 되고, 남자는 생애 처음 간절히 살고 싶어진다. 세상에 ‘사랑’이 있다는 것, 살아있다는 것의 기쁨을 알게 해준 서로가 더 없이 소중하다.
첫댓글 오~~~~ 너무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