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선교소식 제 22 호 ♧
시련을 딛고 일어나 새로운 꿈을 향하여
정 호 진(인도농업전문선교사, 생명살림의 농부목사, 우리의학연구가) 2005 년 6 월 30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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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는 말
샬롬!
사랑하는 여러분 모두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평화가 함께하기를 기원합니다. 비자만기와 연세대한국에서의 생활 4개월이 어느 덧 빠르게 지났습니다. 그 사이 저희들에게는 여러 가지 많은 일들이 일어났고, 그런 일들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뿌듯이 느끼고 있습니다. 이제부터 그간의 소식을 함께 나누며 사랑을 전하려 합니다. 더운 여름의 단비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건강검진에 얽힌 이야기
인도에서 사역활동을 하고 있던 2004년 11월부터 제 몸에서 가끔 이상현상이 나타나곤 했습니다. 손발에서 땀이 유난히 많이 나고 때로 탈진하여 누워있어야 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갱년기이기도 하고 일을 무리하게 해서 그렇겠거니 하면서 버티었습니다. 아내 박미향도 아랫배쪽과 이빨이 자주 아팠습니다. 그러다 3월에 한국에 온 뒤로 저와 함께 치과에 4-5회 다니며 치과치료를 했고, 서울의 외국인 노동자병원과 목동 홍익병원에서 6-7회 동안 위와 장 내시경을 비롯한 종합검진과 치료를 받았습니다.
우려했던 대로 박미향은 난소쪽에서 혹이 세 개나 발견되었습니다. 가장 큰 것은 6.5cm정도이고 오른쪽 나팔관과의 유착도 심한 상태였습니다. 왼쪽도 2- 3cm정도의 혹이 2개 더 있었습니다. 병원에서는 얼른 수술을 하는 것이 좋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유착이 심하여 복강경으로는 안되고 복부절개 수술을 받아야 하며, 수술시에 많은 출혈이 예상되므로 몇 리터의 수혈이 필요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그 외에도 갑상선도 부었고, 유방에도 작은 혹이 있었습니다.
저는 몇 년만에 종합검진을 받으면서도 별다른 이상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지는 않았습니다. 단지 몸이 약해져 있고 피로물질이 많이 쌓여 있을 것이므로 적극적으로 좀 쉬면 되겠거니 생각했지요. 그러나 검진 결과 중요한 이상이 발견되었습니다. 저의 대장에 결핵균이 많이 번져 있었습니다. 아마도 인도 선교사역의 선물인 것 같습니다. 저도 대장결핵이 있다는 사실을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결핵균이 뇌에 번식하면 뇌막염이요, 허파에 번식하면 폐결핵, 척추에 가면 척추결핵, 후두결핵 등으로 된다는 것입니다. 그 정도가 심하여 혹시나 조직검사도 해보았지만 다행히 악성은 아니었습니다. 결핵약을 1년 반 정도 먹으면 나을 것이라고 판정을 받았습니다. 일반적으로 초기에 발견되면 2개월 치의 약을 먹으면 낫고, 보통 6-12개월 정도면 되는데 18개월 동안 먹어야 되니 대장결핵에다 증상이 제법 심했던 모양입니다. 그제야 작년 말부터 제 손발에서 진땀이 심하게 나고, 자주 피로를 느끼며, 가끔 탈진 현상이 났던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결핵은 소모성 질병이어서 체내의 영양분을 과다하게 소모하므로 전신권태나 피로감이 쉽게 오며, 미열과 식은 땀을 많이 흘리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런 진단을 받은 후 우리 부부는 처음에 많은 걱정과 근심에 쌓였습니다. 둘 다 만성 피로감이 있는데다 부정적인 진단을 받고 나니 더 의기소침해졌습니다. 그러나 이내 저희는 이런 일은 하나님께서 더 많이 기도하고 그와 교제하기를 원하신다는 결론에 도달하고 열심히 기도하는 삶을 살기로 결단하고 나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저는 4월 28일부터 결핵약을 먹기 시작했습니다. 아침 공복에 많은 약을 먹게 되니 오전 동안에는 속을 후벼파는 느낌도 있고 미열이 있어서 머리가 맑지 않은 것 같습니다. 또 잘 먹지 않으면 몸이 견뎌내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그동안 3년 가량 먹지 않았던 고기를 다시 먹기 시작했습니다. 1년 반 뒤 건강한 모습이 되어 약을 끊을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합니다. 그런데 박미향은 병원 수술을 포기하고 기도로 하나님께 매어 달려 성령수술을 받기로 결심하고 오로지 기도에 힘쓰고 있습니다. 그동안 여러분의 도움과 중보기도로 마산과 울산에 있는 기도원을 다녀오기도 했고, 교회의 철야 은사집회도 다녀오면서 치유가 된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위해서 기도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우리의 아이들
동양대학교 연극영화과에 다니던 큰 아들 하룡이는 오는 9월 4일 군대에 가기 위해 준비 중에 있습니다. 구미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군입대를 기다리고 있는데 군대에 가기 전이나 가서 생활하는 동안 신앙안에서 바른 길을 찾아가는 젊은이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둘째 아들 한솔이는 오는 7월 4일 우리와 함께 인도로 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한솔이에게 여러 가지 어려움이 많이 있었습니다. 한솔이는 중학 2학년 때(2002년 1월) 아빠를 따라 인도로 가서 동생 아림이랑 영어학교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영어 실력이 모자라 제 학년에 들어가지 못하고 한 학년을 낮춰서 들어갔지만 처음에는 잘 적응이 안되었습니다. 1년 뒤 제 사역지 근처의 영어학교로 옮겨서 어느정도 적응해가다가 여름 방학이 되어 한국에 다니러 왔습니다. 마침 제 비자문제가 해결이 안되어 아이들만 보낼 수 없어 미루다가 한국에서의 시기를 놓치고 말았습니다. 그 후 작은누리공동체 학교에서 1년간 지내며 중학졸업 자격 검정고시에 합격하였습니다. 친구들보다 1년 늦었지만 고등학교를 들어가기를 희망했는데 학교생활에 익숙하지 않아 며칠 다니지 않고 자퇴를 하고 말았습니다. 그 후 거창에 살면서 대구의 검정고시학원을 다니기도 했지만 거의 제대로 학원을 나가지 못했습니다. 게다가 불규칙한 식생활 때문에 어린시절에 심하다 점차 좋아졌던 아토피성 피부염이 심해져서 4월에는 7일간 단식을 하기도 했지만 별로 차도가 없어서 힘들어 합니다. 하여간 이번에 다시 인도로 가서 아빠와 함께 영어공부도 하고, 좋아하는 책도 읽고 함께 토론도 하고, 생명누리공동체를 설립하는 일도 거들며 몸도 돌볼 생각입니다. 이 모든 것들이 어렵게 젊은 날들을 보내고 있는 한솔이에게 좋은 밑거름의 시간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셋째 딸 아림이는 거창 샛별중 2학년에 잘 다니고 있습니다. 요즘은 키도 커졌고 사춘기가 되어서인지 제법 처녀티가 나고 있습니다. 일년에 한달씩은 인도에서 보내기로 한 약속에 따라 오는 7월 중순이 되어 방학이 되면 가족이 있는 인도로 혼자 찾아갈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한달 간의 여름방학을 인도에서 보내고 아마 또 혼자 한국으로 돌아올 것입니다. 어리지만 용감한 우리 아림이가 오가는 길에 어려움 없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연세대학원 세미나 지도와 국제회의들 참석과 선교보고
지난 3월부터 지금까지 연세대학원에서 한민족 생활의학이라는 과목의 세미나를 지도하였습니다. 대학원세미나에서 우리의학에 대해 체계적으로 다루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그 후속작업으로 지금 한 인터넷사이트와 인터넷 강의(40분짜리 40개 분량)를 녹화하는 중에 있습니다.
4월 8-14일까지 세계 대안농업 국제포럼이 원주에서 열렸습니다. 현장 탐방을 위해서 저는 필리핀, 멕시코, 코스타리카, 인도 등에서 온 외국 손님들을 안내하여 장성 한마음 공동체를 다녀왔습니다. 세계 20여개국에서 모여온 농업 관련자들과 미래 세계의 대안적인 삶이 될 수 있는 생명농업에 대하여 많은 이야기들을 나눌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5월 16-19일 까지는 성 나자로 마을에서 동북아 생명평화 심포지움이 열렸습니다. 이 때에도 역시 여러 나라에서 참여한 평화운동가들과 동북아의 평화에 대해 많은 의견을 나누고, 비무장 지대를 돌아보며 분단현실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 외에도 주일마다 전국의 많은 교회들을 순방하며 선교보고와 설교를 하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초청해주신 교회들과 단체 및 학교들에 감사를 드립니다. 한신교회/노도교회/비폭력 평화물결/민중신학회/구만리교회/한신대 채플(5회)/영등포신학원/상주 평화교회/농천교회/창대한교회/열린문교회/발음교회/디아코니아 자매회/옥동교회/기장 목회자 선교대회/군산 한일교회/장수 월곡교회/희년교회/기독여의사회/누가회 대전지회/한신대학원 기숙사/평강교회/한신 목회자세미나/성공회 대성당/전주 예수병원/원주 영강교회/함양제일교회/서문밖교회/정락교회(7월 3일 예정)
생명누리공동체 설립 준비와 공동체 이야기 마당
그동안 한국에 와서 가장 심혈을 기울인 일은 바로 남인도 카르나타카주 물바글에 위치한 22만 평의 땅에 생명누리공동체를 설립하기 위하여 준비하는 일이었습니다. 그동안 생명누리공동체의 후원자나 자문위원이 될만한 분들을 찾아다니며 후원자 조직을 만들었고, 4000장의 브로셔를 만들어 배포해오고 있으며, 많은 교회와 단체들을 방문하여 홍보하는 기회를 가져왔습니다.
6월 27일 YWCA 회의실에서 있었던 생명누리공동체 이야기 마당이 많은 분들의 참여와 축복속에 잘 끝났습니다. 그날 오전부터 시작된 장마비로 인해 많은 분들이 오시진 못했지만 직접 오신분들이 40여명 정도 되었고, 전화나 메일로 못오시는 아쉬움을 전했던 분들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참여한 분들의 면면은 인도를 다녀가신 분들(생태공동체 탐방이나 한신의료선교팀으로), 우리의학 강좌로 맺어진 생명누리 카페 회원님들과 생태공동체 운동센타 회원님 및 나눔문화 아카데미에서 함께 수강했던 분들이었습니다.
내용은 우선 7:00-7:20까지 이번에 저희와 인도로 함께 가는 조세정양이 그랜드 피아노를 치면서 직접 노래도 불러주는 공연이 있었구요. 그 후 진행자 이근행 님의 이 모임에 대한 취지와 안내가 이어졌습니다.
본 마당에 들어가서는 한 시간 동안 생명누리공동체 정호진님이 대학시절 공동체운동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해서부터 대학원 논문을 쓰면서 이론적인 심화과정을 거치고 거창 합천에서 생명농업으로 농사를 직접 지으면서 5가정이 생명누리공동체를 시작했다 1년 만에 실패했으나 직접 농사짓는 농민들 사이에서 새로운 공동체의 싹을 키워낸 이야기, 그 후 인도로 가서 인도 농민들에게 생명농업을 가르치며 나무심기 운동과 지하수 개발운동 소 나눠주기 운동, 진료활동과 이용봉사활동 마을회관과 교회 지어주기운동 등을 하며 멋진 마을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해주었고, 현재 인도에서 진행중인 공동체 운동 지도자 양성센타로서의 생명누리공동체를 일구어가는 이야기로 이어졌습니다.
이어서 멀리 대전에서 올라오신 권술용님께서 인도를 세 차례나 방문해서 생명누리공동체의 터전과 활동을 접하면서 느낀 소감과 이 운동이 가지는 의의에 대해서 말씀해주시고, 즉석 초청을 받으신 김경재교수님께서도 생명누리공동체운동이 가지는 세계사적 의미와 중요성 및 적극적인 후원의 필요성에 대하여 말씀해주셨습니다.
이날 정호진과 우연히 한달 전 알게 되어 참석한 소말리아인 아브라함은 무슬림이었지만 많은 감동을 받았으며 이러한 공동체 운동이 좋은 모범 사례로 남아 앞으로 소말리아 와도 좋은 관계를 맺기를 희망하는 멧세지를 들려주기도했습니다.
대체로 일시적으로 많은 돈으로 후원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적은 액수이지만 보다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후원이 더욱 중요하다는 결론을 얻고, 매월 1만원을 정기적으로 후원하며 관심을 가져줄 분들을 많이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기를 요청했습니다. 또한 가을 쯤 보다 본격적인 후원자 모임을 가지기를 바라는 마음도 제안되었으나 땅을 사고 건물들이 하나 둘 지어져가는 가운데 어느 정도 일이 진척 되어가면서 내년 정도 보다 큰 규모의 후원자 이야기 마당이 열리기를 바라며 마무리를 하였습니다. 10여명이 참여한 뒷풀이에서는 식사를 하며 각자 소개도 하고 남은 이야기들을 나누고 아쉬운 작별을 하였습니다. 오신 모든 분들과 순서를 맡아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생명누리공동체 새로운 홈페이지(www.smnuri.com) 제작
인터넷상에 제 홈페이지를 제작해 올렸습니다. 아직 제작이 완성된 상태는 아니어서 부족한 부분이 많이 있지만 그런대로 단독 홈페이지를 갖게 되어 뿌듯합니다. 더구나 제작과 1년간의 도메인 비용을 새누리공동체에서 부담해주셨습니다. 참 감사한 일입니다. 모쪼록 이 홈페이지를 통해 좋은 소식들이 오가고 인도에서 생명누리공동체를 열어가는 일에 큰 활력소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땅 한평 사기운동 경과 보고
지난 1월부터 전개해온 생명누리공동체의 터전이 될 땅 사기운동(22만평 중 1차로 12만평에 1억 2천만원)이 많은 분들의 참여속에 순조롭게 진행되가고 있습니다. 땅값과 1차 생활터전(8천만원 정도)을 짓는 데 약 2억원 정도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6월 말 현재 현금으로는 4500만원 정도가 들어왔고, 약속금까지 하면 1억 5천만원 정도가 됩니다. 이제 5천만원 정도만 더 모아지면 올 해 중으로 게획한 1차 모금분이 마무리 될 것입니다.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원합니다.
다음 주에 인도로 가는 대로 인도 정부가 인정하는 공동체 법인을 만들고 법인의 이름으로 이미 구두계약해둔 땅을 등기하고 건물을 지을 수 있도록 허가 신청을 할 예정입니다. 좋은 공동체가 일구어져 갈 수 있도록 관심가지고 기도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맺는 말
몇 년 동안 제가 보내드린 선교소식 중 가장 저희 자신들의 이야기가 많이 담긴 소식이 된 것 같습니다. 그만큼 저희들의 인도선교에서 한 획을 긋는 기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우리 자신들의 건강문제와 아이들의 건강문제와 안정된 생활문제, 생명누리공동체 추진 계획 등 여러 가지 일들이 모두 간절한 기도를 필요로 하는 사항들이라 생각합니다. 비온 뒤의 땅이 더욱 단단해지듯 어려움을 겪고 나면 훨씬 더 빛나는 모습으로 선교사역을 잘 감당해 갈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여러분 모두의 기도와 사랑이 큰 힘이 되고 있음에 진정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2005 년 6 월 30 일
한국에서
정 호 진/박 미 향 드림
기도제목
1.저희 아이들(하룡-군입대 준비중/한솔-인도에서의 새로운 생활 적응/아림-샛별중학교 2학년)이 방황하지 않고 신앙 안에서 청소년기를 잘 보낼 수 있도록
2.저희들의 새로운 비젼인 생명누리공동체 만들기 프로젝트가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답고 인도인들에게도 꼭 필요한 일이 되도록.
3.생명누리공동체의 터전이 될 땅(12만평)을 구입하는 일이 질 진행되도록
4.박미향과 정호진이 건강하게 하나님의 사역에 임할 수 있도록
후원요청사항
1.나무심기운동(과일나무 100그루 - 30만원)
2.지하수 개발(1곳 개발 - 200만원)
3.신학생지원(매월 10만원)
4.농촌마을 중심센타 역할을 할 수 있는 교회 건축(50-60평규모 - 2000만원)
5.농민지도력 교육훈련(40명 정도/3박4일 합숙 훈련 - 100만원/1일 단기훈련- 30만원)
6.농민 자립을 위한 소 한 마리 사주기(1년 생 암소 20만원)
7.땅 한평 사기운동(1평 1000원-10평 이상)
* 생명누리공동체에 대하여 더 자세히 알기 원하시거나 이전 선교소식을 보시려면
www.smnuri.com 이나 www.cafe.daum.net/smnuri 로 들어오시면 됩니다.
* 후원을 원하시는 분들은 제게 메일이나 전화로 연락주시면 좋겠습니다.
* 후원계좌 : 국민은행 011202-04-032108 정호진/농협 893-12-102976 정호진)
* 인도전화 : 001(혹은 002 기타)-91-94433-85635
사진자료
1.아이들과 함께
2.가족과 함께
3.구만리교회에 방문했을 때
4.대안농업 국제포럼에 참석하고
5.생명누리공동체 후원자 이야기 마당을 마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