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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 설지전(聖母雪地殿)
● 성모 마리아 대성당
일명 "설지전 성당"( Santa Maria Maggiore )
기념 축일: 8월 5일
로마의 4대 바실리카(성당)의 하나.
일명 눈의 성모 마리아 대성당, 한국식 옛 명칭은 성모설지전(聖母雪地殿)이라고 하였다.
교황 리베리오(Liberius, 재위: 352-366)가 로마의 에스퀼리노 언덕에 창건,
교황 식스토 3세(재위: 432-440)가 재건하였다.
리베리오 교황의 성당 착공에 앞서, 성모마리아는 로마의 한 귀족에 대한 발현(發顯)에서
교황이 성당을 세우려고 원하던 에스퀼리노 언덕에,
한 여름철인데 눈이 내리게 해서 장소를 정해 주셨다는 전설이 있다.
식스토 3세의 재건 때(432년) 이 성당은 성모에게 봉헌되었다.
(가톨릭대사전에서)
352년부터 366년에 이르는 13년간, 즉 성 베드로를 계승한 교황 리베리오 시대에
로마에 요한이라는 독실한 신자인 귀족이 있었다.
오래 전부터 역시 경건한 아내를 맞이하여 평화스럽고 원만한 가정을 이루어 행복한 나날을
보내었으나, 그 가정에 부족한 것이 하나 있었는데, 곧 자녀가 없다는 것이었다.
물론 자녀를 얻기 위하여 열심히 기도를 했다.
그러나 하느님의 뜻은 딴 곳에 있었음인지 그의 기도도 아무런 효과를 내지 못하고
둘이 다 연로해져 이제 다시는 자녀에 대한 희망조차 갖지 못하게 되었다.
그래서 그들은 막대한 재산을 성모께 바치기로 했다.
그런데 어떻게 바쳐야 되는지를 모르던 두 부부는 열심히 기도하며 자선도 하고 단식제를
지키며 주님의 계시만 기다렸다.그의 소원은 드디어 이루어졌다.
즉 8월 4일이 지나 5일이 되는 밤중에 거룩하신 동정녀 마리아께서는
그 부부의 각자의 꿈에 나타나시어
“로마의 에스퀼리노 언덕에 나를 위한 성당을 세워라.
그 장소는 눈이 하얗게 내린 곳이니 즉시 알 것이다”하고 말씀하셨다.
아무리 묵시라고는 하지만 찌는 듯한 이 삼복 더위에 과연 눈이 왔을까 하는
반신 반의의 생각에서 우선 날이 새기만 기다렸다.
동이 트자 둘이 달려가 본즉 어찌 된 일인가! 과연 눈이 하얗게 와 있지 않은가!
그것도 꼭 성당을 지을 장소에만 눈이 내려와 딴 곳은 전혀 눈이 내리지 않았다.
신기함과 기쁨에 사로잡힌 부부는 곧 교황 알현을 청했다.
교황께 그이야기를 말씀드리니, 교황께서도 다른 사제들을 대동하고 그곳으로 향했다.
이미 소식을 듣고 그곳에 모여든 수많은 군중들은 삼복 중에 백설을 보고
이는 거룩하신 동정 성모의 순결을 상징함이라 하며 모두들 경탄해 마지 않았다.
이런 뚜렷한 기적을 본 군중들은 모두 감동되어 하느님과 성모께 찬미를 드렸다.
모두가 성모를 위한 헌신적 정신에서 이 공사에 임했으므로 참으로 눈부신 진척을 보았고,
그 이듬해에는 교황께서 그 성당 축성을 하게끔 되었던 것이다.
이 새 성당은 성모께 봉헌한 성당이면서도,
최초에는 이와 관계가 깊은 성스러운 교황의 이름을 따라 리베리오 성당이라고 불렀다.
그 후 예루살렘에서 아기예수가 누웠던 말구유가 이 성당에 안치된 후부터는
말구유의 성모 성당이라고 불렀으나
로마의 다른 성당과 구별하기 위해 이를 ‘마리아마죠레’ 즉 ‘대 성모 성당’이라고 했다.
이는 그 규모의 미려함이 다른 성당을 훨씬 능가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8월 5일 삼복 더위 중에 내린 기적적 백설(白雪)을 기념하기 위하여
‘성모 설지전(聖母雪地殿)’이라고도 한다.
이 성당은 지금도 로마에 웅장하게 솟아 있어
그 고귀한 대리석이며 정교한 모자이크의 아름답고 화려함은 비할 데가 없다.
이 성당에는 많은 유물이 안치되어 있으며 계속 각국에서 순례객들이 와서 기도를
바치고 있다. 즉 이 성당은 순례자들이 반드시 참배하는 로마의 대 성당 중의 하나로
되어 있다.
에페소 공의회가 431년 예수의 어머니를 ’천주의 모친’이라고 장엄하게 선포한 후
교황 시스또 3세(432-440)는 로마의 에스킬리노 언덕에다
천주의 거룩한 모친을 기념하여 대성당을 재건하였는데,
훗날 그 성당은 성모 대성당(산타 마리아 마죠레)이라고 불리게 되었다.
이것은 서방에서 복되신 동정 마리아께 바친 가장 오래 된 성당이다.
교회가 성모 대성전 봉헌을 기념하는 이유를 성무일과서는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예수의 어머니를 천주의 모친으로 선포한 에페소 공의회 이후(431년),
교황 식스토 3세는 천주의 모친을 기리기 위하여
로마의 에스퀼리네 언덕에 대성전을 지어 봉헌하고, 축성 축일을 8월5일에 지낸다."
교회는 성전을 봉헌한 후 이 성전을 산타 마리아 아죠레라고 이름지어 불렀는데,
그것은 마리아의 신적 모성을 찬양하기 위하여 건립하였기 때문입니다.
사실 네스토리우스 이단을 단죄하고 그리스도의 선성과 마리아의 신적 모성을 옹호했던
에페소 공의회 후, 식스토 3세는 천주의 모친에게 개선문을 지어 드리는 심정으로 이런
대역사를 완성하신 것입니다.
이성전은 한여름에 눈이 내린 신비한 기적에 힘입어 "성모설지전(聖母雪地殿)"이라고
불리기도 했으며, 성전 중앙 제대 가까이에 "구유 제대"가 있었기 때문에 "구유의 성 마리아
대성전"이라고도 부른 시대가 있었습니다.
(오늘의 말씀에서)
산타마리아마죠레에는 압시스 천정에 커다랗게 "동정녀의 대관식"을 그려놓았습니다. (압시스 apsis : 중앙제단의 옴폭하게 들어간 벽을 포함하여 제단 부근을 부르는 전문용어) 예수와 마리아의 발 밑에 그려진 동그라미 두 개는 해와 달을 나타냅니다.
성 바오로, 아씨시의 성 프란치스코와 조그맣게 그려진 교황 니콜라스 4세가 서 있고,
오른편에는 세례자 요한과 복음사가 요한, 성 안토니오와 조그맣게 그려진 콜론나 추기경이 서 있습니다. 그림 양끝의 나무기둥에서는 모자익의 전형적인 장식으로 가지들이 위로 뻗어 올라가 나머지 공간을 다 덮고 있습니다.
"성모의 대관식" 바로 밑에 "성모의 영면(永眠)"이 나옵니다.
산타 마리아 아죠레(성모 설지전)에 있는 아기 예수님이 누우셨다는 말구유입니다.
산타 마리아 마죠레(성모 설지전)의 중앙제대입니다.
산타 마리아 마죠레(성모 설지전)에 있는 예수성심 성화는 진본인 것 같았다고 합니다.
산타 마리아 마죠레(성모 설지전)의 15세기 나무 십자가입니다.
● 라테라노 대성당 바티칸의 성 베드로 성당보다 격이 높고, 치외법권이 인정되고 있다. 중앙부가 이중의 기둥으로 만들어져 구세주 그리스도, 세례자 요한, 선각자이며 제 4복음서를 쓴 사도 요한에게 봉헌되었다. 중앙 교황 제대의 천개 양식은 15세기의 고딕 양식이다. 여기에는 성 바오로와 베드로의 머리 및 카타콤바에서 가져온 많은 유물이 보관되어 있다. 교황 마르티노 5세의 무덤을 이 제대 앞에 둔 것은 그가 예루살렘에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묶여 채찍질당하시던 기둥을 옮겨온 공적 때문이라고 한다. 제대 왼쪽에 성체를 모시는 경당이 있었는데, 그곳에 예수께서 최후만찬에서 사용한 식탁이 보존되어 있어, 성 목요일에 교황이 집전하는 만찬 미사는 이곳에서 봉헌된다. 요한 대성당은 1304년 프랑스 아비뇽으로 교황청이 옮겨갈 때까지 1천년 동안 교황청으로 사용되었으므로 ’교황의 성당’ 이라고 불리며, 성당에 부속되어 있는 라테라노 궁전은 1843년 교황 비오 11 세에 의해 예술 박물관으로 사용하게 되었다. 그리고 1929년의 라테라노 조약도 이 궁전에서 체결되었다.
● 바티칸의 성베드로 대성당(정면모습)
오른쪽 옆에 보이는 건물이 시스틴 성당입니다.(분수대도 보입니다) 성 베드로 대성당 (Basilica San Pietro) 3백년에 걸친 그리스도교 박해의 시대가 끝나고 4세기 초 콘스탄티누스 황제 때 가톨릭이 공인 되자, 황제는 이곳 네크로 폴리스(공동 묘지)를 깔아뭉개고 베드로의 무덤 위에 성당을 지었다. 이것이 성 베드로 성전의 시초이다. 그런 후 16세기초 교황 율리우스 2세 때, 남은 성당을 헐어내고 대성당을 새로 짓기 시작했다. 건축 미술가 브라만테가 시작한 이 성당은 라파엘로와 미켈란젤로 등 당대 일류 예술가들을 거치면서 착공 120년만인 1626년에 완성됐다. 6만 명이 들어설 수 있는 넓은 공간과 화려한 장식의 대성당 내부는 흠잡을 데 없이 균형이 잡혀 있다. 현관으로부터 내부 끝까지의 길이는 230m, 가운데 통로 끝에 있는 창에 그려진, 성령을 상징하는 비둘기의 날개 길이는 1.5m다. 1506년에 교황 율리오 2세의 명을 받은 브라만테가 건축을 시작할 때는 그리스 십자가형의 평면으로 설계했고, 그 뒤 몇 사람을 거쳐 마데르노가 공사를 이어받았을 때 교황 바오로 5세의 뜻에 따라, 앞 부분을 길게 한 라틴 십자가형의 평면으로 바꾸었다. 이 성단 위에는 베르니니의 청동 천개(天蓋)가 덮여 있고, 그 위로는 미켈란젤로가 설계한 웅장한 돔이 있다. 이 돔의 외부 꼭대기 십자가는 베르니니의 천개 중심을 지나 성 베드로의 무덤과 수직선을 이루도록 하였다. 교황 제대 바로 앞의 오른쪽에는 성 베드로의 동상이 있고, 대성당 맨 끝의 창 밑에는 베드로의 의자가 있다.
● 성 바오로 성당 (San Paolo Fuori le Mura) 성 바오로 대성당 정면 - 아름다문 모자이크 벽화와 당당한 모습의 바오로 사도의 상. 사도 바오로의 기념 성당은 당시 교황이었던 성 실베스테르 1세가 콘스탄티누스 대제에게 제의하여 이루어졌으며, 사도 베드로의 무덤 위에 콘스탄티누스 대제의 기념 대성당을 세우고 축성하던 날인 324년 11월 18일, 이곳 사도 바오로의 무덤 위에도 콘스탄티누스 기념 대성당보다는 규모가 작았지만, 역시 기념 성당을 세워 같은 날 동시에 교황의 축성을 받았다고 한다. 성 바오로 성당은 1823년 대 화재로 말미암아 대성당 건물은 물론이고, 내부에 그려져 있던 벽화를 비롯하여 모자이크 등 역사적인 보물은 거의 다 손실 되었거나 파괴되었다. 비오 7세의 후임 교황인 레오 12세는 즉위하자 곧 바오로 대성당의 재건을 위해 전 세계 교회에 특별 요청을 하였다. 원래 대성당의 설계도대로 복원하였고, 1854년에 교황 비오 9세가 축성하였다. 원래의 대성당이 있었던 바로 그 자리에 전과 똑같이 건축된 것으로 길이는 132미터, 폭 30미터로서, 로마에서는 베드로 대성당 다음으로 규모가 크며, 전 세계 10대 대성당 중의 하나이다. ("사랑과 평화의 샘"에서 올린 글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천사들이 두 분을 에워싸고 경배하고 있고 성인들이 그려져 있는데, 왼편에는 성 베드로와
압시스 아래쪽 띠에는 성모의 생애가 좌우로 그려져 있는데
첫댓글 8월 5일 오늘은 설지전 성당 기념축일이며 로마 교황청이 제정한 '전대사의 날'이기에 설지전 성당을 비롯 4대 성당에 관한 내용을 실었습니다. 모두 전대사의 은총 받으시어 불쌍한 연옥 영혼들을 천국으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